<p>안녕갑디</p><p>끼야호 3탄이 돌아왔습니다~.~</p><p>과도한 추억팔이와 소재고갈로 3탄은 나올 수 없을거라 여겼으나..</p><p>읗헣흐흐흐흫허허허헣허헣헣 </p><p>24년을 이렇게 살았는뎈ㅋㅋㅋㅋ남은 에피가 있네요.. 있었어...</p><p>이 글을 처음 보신 본 분들을 위해 1탄 2탄 링크 걸어요</p><p><br></p><p>1탄  <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http://todayhumor.com/?bestofbest_94669</span></p><p>2탄  <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http://todayhumor.com/?bestofbest_94800</span></p><p></p><div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medium; line-height: normal;"></div><p></p><p><br></p><p><br></p><p><br></p><p>36. 고향이 서해안.</p><p>몇살인지 기억 안나는데 꼬마 때 가족끼린가 친구들끼린가 </p><p>암튼 해수욕장에 갔음. </p><p>시골이라 한여름에도 해운대 대천 이런 데 처럼 인파가 많지 않습니당.</p><p>나는 평소에도 발에 쥐가 잘 나는 편이라서 요새도 야옹야옹~</p><p>개헤엄 치고 있는데 어김없이 발에 쥐가 남.</p><p>나 홀로 물 속에 가만히 앉아서 쥐가 풀리길 기다리며 오묘한 표정으로 조물딱주물딱 하고 있었는뎅</p><p>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암튼 이 아저씨가 날 뙇 가르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p><p>"거기 오줌 싸지 마세요!!" 소리치는 겈ㅋㅋㅋㅋㅋ</p><p>내가 억울해서 아니라고 손사래를 막 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똥 싸도 안되요!!!!"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p><p><br></p><p><br></p><p>37. 고딩 때 아침자습 시간.</p><p>공부하기 싫고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싶어서</p><p>연습장 귀퉁이 쪼만하게 찢어서 거기다 '수다'라고 쓰고</p><p>그 종이 손으로 막 흔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수다떨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br></p><p><br></p><p>38. 1탄에 등장했던 우리동네 친구들을 지키는 까맣고 큰 개를 기억하시나요..?</p><p>그 개 이름은 잭스.</p><p>잭스에겐 치명적인 취미가 하나 있었는데ㅋㅋㅋㅋ</p><p>사람들 엉덩이만 보면 거기에 자기 얼굴을 막 박는 그런 개자식이었음.</p><p>나도 그래서 잭스한테 당할까봐 손으로 똥꼬 가리고 다님</p><p>옆동네에 잭스 끌고 갔는데 우리 친구가 목줄을 놓으니까ㅋㅋㅋㅋ</p><p>잭스가 옆동네 애들 엉덩이 박을라고 막 질주ㅋㅋㅋㅋㅋㅋㅋㅋ</p><p>그 도망가는 뒷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p><p>잭스 굿잡b</p><p><br></p><p><br></p><p>39. 작년 봄. 동생 부대에서 나한테 문자가 왔음.</p><p>동생한테 교회 장학금? 같은거 줄려고 하는데 </p><p>부모님이랑 통화가 안되서 나한테 연락한거.</p><p>암튼 그래서 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문자로 "감사합니다람쥐^.^" 이렇게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며칠 후 동생한테 1633으로 전화와서</p><p>"누나 진짜 우리 소대장님한테 꺽기도 했냐..... 하아...."</p><p>내가 다람쥐 했다고 하니깐 한숨 쉬고 끊음ㅋㅋㅋㅋㅋㅋㅋ</p><p>내동생은 입대하고부터 늘 나한테 콜렉트콜로 전화한다.</p><p>오빠한테는 오빠가 지 핸드폰비 내주니깐 지 돈으로 전화하고. 망할</p><p>근데 요샌 콜렉트콜이고 뭐시고 전화도 안하냐 가소로운자식아.</p><p><br></p><p><br></p><p>40. 1탄에 등장한 쏘세지다리 친구에게 어제 카톡이 왔다.</p><p>너 오유에 우리 얘기 올렸니........</p><p>쏘세지친구 언니님이 오유인이신데 쏘세지 일화보고 동생한테 전화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p><p>그 덕분에 기숙사 짐 옮겨줄 때 내가 친구 박스에 침 흘린 거 들켰다.</p><p>보고 있나요... 쏘세지 언니...? </p><p><br></p><p><br></p><p>41. 내가 전어를 엄청 좋아함.</p><p>몇년 전 대학 수업 과제 중에 온톨로지? 기억도 안나네. </p><p>그런거를 만들어 오라고 해서</p><p>내가 주제를 '전어'로 하고 </p><p>관련어에 '집 나간 며느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씨.^^</p><p>요새는 꼬막을 더 좋아합니다.  </p><p><br></p><p><br></p><p>42. 내가 다니는 대학교는 캠퍼스도 넓고 나무도 많이 심어져있다.</p><p>전 전 총장님인가 그 분이 조림 사업에 엄청 힘썼다고.</p><p>그 총장님 성함이 장ㅇㅇ 인데</p><p>그래서 별명이 장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div><br></div><p><br></p><p><br></p><p>43. 내가 자취하는 원룸은 옥상에 공용세탁기 한대로 전가구가 다 사용함.</p><p>밤에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너는데....</p><p>읭.....?읭.......?읭..........?</p><p>내 팬티!!!!!!!! 어째서 위에 속옷은 그대로인데 아래 것만 없는것인가...?</p><p>그래서 난 매일 위아래 짝짝이 속옷을 입는다.</p><p>근데 속옷만 짝짝이가 아니라... 아이쿠야 내가 무슨 말을..... </p><p>그러니 여러분. 속옷은 엄마 말씀대로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p><p><br></p><p><br></p><p><br></p><p>끝!</p><p>그동안 제 글에 즐거워해주신 여러분 진심감사감사</p><p>언젠가 에피소드 충전되면 또 올릴거야요.</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