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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44369
    작성자 : 문머
    추천 : 21
    조회수 : 2771
    IP : 1.53.***.79
    댓글 : 31개
    등록시간 : 2022/03/19 17:59:18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44369 모바일
    뱀고기로 만드는 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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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반갑습니다 여러분

    자주 인사 드리네요.

    베트남도 해외 여행이 곧 시작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면 생각보다 자주 못 뵐지도 모르겠네요 !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흐흐

     

    20220319_143545_1.png

    이 주머니 기억 나시나요.

    저에게 이 날 두가지 파충류가 왔었죠,

    바로 이 녀석하고

     

    20220319_143545_2.png

     

     

    이녀석 입니다.

     

    20220319_143545_3.png

     

    이 파충류는 제 식재료가 되었구요.

     

     

    4db8a8abef23728fb0070d6d18c836237761897f.png

     

     이 파충류는 운이 좋아 제 가족이 되었죠.

     

    20220319_143545_4.png

     

    사선을 넘나 드는 손질 끝에

     

    20220319_143545_5.png

     

    기름이 튀겨도 먹고

     

    20220319_143545_6.png

     

    카레로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20220319_143545_7.png

     

     그리고 얼려 놓은 뱀고기가 한 가득

    처치 곤란 입니다.

    이게 차돌박이나 삼겹살이 었다면 진작에 동이 났을텐데

    알수가 없는 노릇 입니다.

     

    20220319_143545_8.png

     

     손도 가지 않구요 냉장고도 열지 않게 됩니다.

    냉동실 열었다가 흠칫 흠칫 놀래요.

     

     

    20220319_143545_9.png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냉장고를 열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면 

    이 얼마나 비통한 일이 겠습니까.

    냉장고를 열때는 늘 즐거워야하는데

    열때마다 '저거 언제 해치우지..'

    이 정말 비참한 일입니다. 

     

     

    20220319_143545_10.png

     

    특단의 조치로

    고기 맛있게 먹는법을 검색했습니다.

    죄다 '돼지고기 맛있게 굽는법'

    위주의 정보 였지만 

     

    20220319_143545_11.png

     

    우연히 곰탕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했고

    뱀을 푹 고아서 곰탕을 끓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0319_143545_16.png

     

    본격적인 요리 시작

    먼저 꽝꽝 얼어붙은 뱀고기에 물을 넣습니다.

    탕 요리니깐요. 

     

     

    20220319_143545_17.png

     

    첫번째 끓인 물은 핏물과 불순물이 많으니 버리...

    버리라고 해서 버리는데(유튜브에서)

    너무 물이 맑은데..??

    암튼 버립니다.

    실수로 뱀고기도 같이 버리고 싶습니다.

     

    20220319_143545_18.png

     

    다시 물을 콸콸 넣어주고

    끓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곰탕의 곰은 사실 곰고기란 의미로서

    곰고기를 넣어야 오리지날이지만

    곰대신 다른 고기를 써도 무방합니다.

    그 이유는 

     

    곰.jpg

     

    곰탕의 곰은 고았따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곰고기를 사러 가려했던 당신 

    한번만 제가 모른 척 해 드리겠습니다.

     

    20220319_143545_19.png

     

    물이 줄고 붓고를 반복하기를

    6시간...

    음...냄새는 마치 닭 가슴살이 삶아지는 냄새

     

     

     

    20220319_143545_20.png

     

    완성입니다.

    급한대로 파를 잘라 넣습니다.

    파향이 나네요 (그것이 파니까)

    국물이 굉장히 맑습니다..

    지방질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맛은...굉장히 얇은...단백질 국물맛

    눈을 감고 혀바닥에 온 집중을 다해야

    한점 느껴질까 말까한 무슨 고기인가의 맛 

     

    20220319_143545_21.png

     

    후추를 첨가하겠습니다.

    어 근데 이거..

    제가 지난번에 빈 후추통에 보관하려 넣었던

    카레 가루네요.

    엌ㅋㅋ

     

    young-handsome-indian-man-chef-giving-thumb-up_251136-31963.jpg

     

    सांप का खाना स्वादिष्ट नहीं होता है।

    इस दर्द को याद रखना !!!!!

     

    20220319_143545_22.png

     

     후추를 찾았네요

    푸꾸옥이란 지역의 유명한 특산품이죠

    베트남 후추 가성비가 좋습니다.

    특히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잇죠

    라면이나 먹을 껄

     

    20220319_143545_23.png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간 구워먹고 튀겨먹었는데

    뱀고기는 오랫동안 삶으니

    이렇게 살이 잘 발라집니다.

    정말 쓸때없이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나번 처럼 뱀 등뼈에 있는

    살을 발라 낸다고 고생하지는 않겠네요.

     

    20220319_143545_24.png

     

    곰탕의 정석

    깍두기와 고기 한점

    뱀고기의 맛은요.

    고기의 육질은 지방하나 없는

    닭가슴살 처럼 질긴데

    닭향이 나지는 않습니다. 

     

     

    제목 없음-3.jpg

     

    약간 악어와 비슷합니다.

    파충류는 맛이 다 비슷한거 아닐까요. 

     

    20220319_143545_25.png

     

    이렇게만 보면 정말

    그냥 고기 같군요.

    아름답다.

     

     

     

    20220319_143545_26.png

     

    쌓여 가는 뱀 뼈

    아무튼 다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진짜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겠습니다.

    이번 곰탕은 좀 실패에 가까웠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

    진하지 않은 국물이 아쉬웠습니다.

    제 8시간이 여기에 녹았다니

    정말이지 아쉽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봐 욧

     

    문머의 꼬릿말입니다
    베트남 나트랑에 현재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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