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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유 여러부운
요즘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인사드리는거 같네요(찡긋)
오늘도 베트남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지난번 홈스테이를 1달정도 했던 껀터입니다.
베트나 국제 결혼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지역이기도 하죠
껀터는 베트남 5대 직할시이지만 변두리는
이렇게 시골 컨츄리 싸이드 느낌이 많이 나죠
네 저는 여기서 독보적으로 혼자 한국인입니다.
오늘 요리!..까지느 아니고 디저트를 만들 주재료는 바로
바로 코코넛입니다.
코코넛 모양의 코코넛 맛이 납니다.
먼저 코코넛을 다듬어줘야 하는데요 .
울퉁 불퉁 아저씨의 팔근육과
특수 부대원이 쓸것 같은 칼(구르카?)
코코넛을 다듬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껀터에는 메콩강 델타가 자리 잡고있어서
이렇게 강터에 집들이 자리잡고있는데요.
저도 이집에서 생활하면서
수시로 배가 다니는것을 구경했습니다.
껍질을 다듬은 코코넛 껍질에
귤을 갑자기 문대기 시작 하시는데요.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문머 : 아 향균이나, 무슨 효과가 있는건가요?
언니 : 그냥 예쁘라고 하는거여!
지식이 늘었습니다.
멋쟁이칼로 뚜겅 부분 손질은 조금 섬세하게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코코넛 껍질을 다시 그릇으로 활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코넛을 이제 냄비에 따로 옮깁니다.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설명 하자면
냄비에 옮긴 이유는 끓이기 위해서입니다.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설탕과 무슨 첨가제를 넣어주는데
무엇인지 궁금하여 물어보았습니다.
문머 : 무엇을 넣은건가요 ??
답변 : 대략 베트남말
문머 : 아하 그렇군요!
또 지식이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코코넛을 젤리처럼 고체 형태로 만들기 위한 첨가제 같았습니다)
끓인 코코넛을 약간 뜨거운채로 껍질 않에 부어줍니다.
그럼 껍질에 붙어잇던 과육이 익어서 흐물흐물 해집니다.
숟가락으로 잘 떠집니다.
그 다음 건조 된 코코넛 분말과
우유를 넣고 손으로 치댑니다.
그럼 반죽처럼 되는데
이 코코넛 반죽을 채에 걸러서 쭉 짜서
코코넛 밀크를 만듭니다.
설탕도 조금 넣어주고요
계속 이렇게 저어 주다보면
전분 물 처럼 조금 걸죽 해집니다.
이걸 왜 하나 싶으 실텐데
비유를 하자면,
빙수위에 팥이 올라가서 팥빙수
케잌 위에 티라미슈(?) 뿌려서 티라미슈 치즈케이크
코코넛 푸딩 위에 코코넛 밀크를 올려서 코코코코너넛 푸딩
이런 느낌입니다.
지금이다 싶을 때
잽싸게 코코넛 위에 이렇게 올려서 마무리 해줍니다.
냉장고에서 3시간뒤 꺼내면
이렇게 엄청난 비쥬얼
엄청 포동거리고 부드럽습니다.
엉덩이 로도 먹을수 있어요.
보통 디저트는 많이 달아서 물리기 쉬운데
이 코코넛은 물리기전에 배가 먼저 찰 정도로 양이 많고
생각보다 심심합니다.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시원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베트남 관련 질문은 환영입니다.
또 봐 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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