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에서 베오베 갔길래 여기다 저도 여기다 씁니다.

솔직히 베오베간 최저임금에 대한글 리플 쭈욱 읽어봤는데

솔직히 깝깝하고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분들 정말 많네요

최저임금 제도가 강력하게  된다고 해도 죽어나는건 결국 영세업자나 프렌차이즈낀 업자들입니다.

더불도 아르바이트생들까지요

왜냐?

어차피 알바를 쓸수밖에 없는 24시간인 프렌차이즈는 업주만 죽어나고

계약서가지고 들먹이는 대기업은 배불리 잘먹고 잘삽니다.

위에 그럼 알바를 쓰지말라는 세상물정하나도 모르는 소리를 하는분도 계시는데

의지를 가지고 할려고해봤자 24시간 한숨도 안자고 계속 일합니까?

그리고 젊은학생들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PC방, 편의점, 당구장등등 다 편하게 꿀빨고 싶어서 일할려는거 아닙니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겠죠.

시급낮아도 앉아서 일하고 계산만해주면되고 이런생각 가지고 일자리 찾는게 대부분이니까요.

막말로 편하게 돈벌고 싶어서 하는거 아닙니까?

아니다 싶고, 꿀빨려다 잘못걸려서 빡센곳에서 일하면 잠수타면 되거나 월급받고 안나와 버림 되니까

(없을꺼 같죠? 10에 8은 이런애들입니다.)

물론 이 악덕업주 새끼들도 문제입니다. 요즘 알바생 귀한줄 모르고 막굴리는 새끼들이요.

회사다니고 퇴직하거나 모아놓은 돈으로 뭐하고싶긴한데 할줄 아는건 없는 군사정권시절 인간이나

아직도 지금이 쌍팔년도 인줄 알고 애들 막굴리고 알바들은 소모품쯤으로 아는 새끼들...

세상물정 모르는 20대 초,중반 애들은 순진하게 시키는대로 끌려가고

최저임금, 정부에서 주란대로주면 자기돈에서 나가는거니 아까워서 더 개같이 굴리겠죠.

근데 이런건 오히려 기업형 회사들이 더 개같은거 알고 계십니까?

견습이다, 인턴이다란 명목으로 4000~4200원주고 3개월 일시키고 

최저임금으로 월급책정해서 줘버리고 

연차비, 휴가비같은거 싹 안줘버리고 벌금맞는게 더 이득이니까 재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학생이거나, 직장 안들어간분들 아르바이트나 기업이나 별차이 없습니다.

그러니 일단 기업부터 바꿔나가야 가장밑에 있는 우리 아르바이트도 바뀌는겁니다.

뭘하던 배불리 먹는건 대기업들이에요 얘들은 우리가 지랄해봤자 안바뀝니다.

대기업에서 부족하죠? 그럼 밑에 업자들 쪼입니다.

업자들은 밑에 직원들 쪼입니다. 직원들은 더 밑에 있는 인턴, 알바애들 쪼입니다.

그럼 걔들은 못버티고 떨어져 나갑니다.

만약 그걸 버텨냈으면 아래있을때 배운게 있으니 똑같이 합니다.

군대하고 같은거죠.

잡설이 길어졌는데 그러니까 결론은 투표를 합시다....!!!

또 오빤서민스타일 같은애 뽑으면 이 악순환은 바뀌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