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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88651
    작성자 : 래시
    추천 : 82
    조회수 : 8182
    IP : 119.149.***.213
    댓글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8/02 23:03:48
    원글작성시간 : 2016/08/02 19:16:3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88651 모바일
    일본에서 현역 점프 편집자와 대화 + 반다이 남코 방문 썰
    2012년 12월 1일이었음.


    당일 도쿄 빅사이트를 방문했던 본인.


    IMG_0721.JPG



    코믹마켓때도 안왔던 내가 여길 오다니.....

    하는 마음이 역을 내리면서 들었음.


    참고로 오는데 약 1시간 반 걸림.... 
    (같은 도쿄인데 ㅠㅠ)

    screenshot.png


    교통비만 왕복 2000엔이었음.


    이것저것 볼일을 보고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집영사쪽 직원을 만났음.


    이분은 편집부 막내인지 인사과 채용담당랑 함께 회사설명회를 여기저기 돌고있었음. 며칠전에 우리 학교에 방문해서 학생들 모아놓고 집영사 회사설명회 했던 분도 이 팀이었음.


    당시 외국인 유학생이 본인뿐이었던지라 (사실 나도 재미있어보여서 참가했었지만) 나를 기억하고 있었고, 같이 담배 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음. 

    참고로 며칠전에도 한국은 만화시장이 어떠냐 하는 식으로 물어본 적이 있어서 책방이라는게 있는데~~ 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다들 사서 본다, 등등, 위법다운로드에 대한 분위기나 이런걸로 한 2~30분 얘기했었음.


    나는 만화도 만화지만 소설도 좋아해서 그쪽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편집쪽은 무리일테고 유통이나 마케팅쪽으로는 재밌게 일할 수 있다 싶은데 직종별 채용이 아닌 종합직 채용이라 힘들 것 같다. 라던가 그분도 내가 1지망이 집영사가 아닌걸 알고 있었음. B2B쪽 지원하는데 서브컬쳐쪽으로도 지원할거라는거... 특히 게임쪽으로.


    사실 나도 편집자보다는 회계쪽으로 가고싶었다. 회계학과 나와서 편집자로 발령나니 완전 모르는것 뿐이다 ㅋㅋㅋㅋㅋ 

    드라마화 회의에 따라가서 연예인 봤는데 이쁘더라. 등등 여러가지 얘기를 하면서 캔커피 마시면서 한 2~3개피 피고 헤어졌음.



    근데 마지막에 한 말이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만화 편집자 그러면 막 만화만 좋아하고 만화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큰 착각이다.

    김 상 같은 외국인은 오히려 TO가 생길지도 모른다. 해외업무담당으로. 그런데 일본 대학생이 만화 좋아하는 열정으로 집영사 들어온다?? 내가 보기엔 불가능이다.



    왜요? 하고 물으니 자기 어느 어느대학 어느학과 나왔을거같냐? 물어봐서 

    그냥 어딘가 사립대나 만화나 영상 관련된 대학? 학과는 회계학과라고 들었고... 했는데

    동경대 회계학과였음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집영사 대학별 채용률 알려줘서 내 사계보(기업별로 정보 나와있는 책자)로 보여주는데


    작년 채용자 출신대학 리스트가 딱 3개임 ㅋㅋㅋㅋㅋㅋㅋ

    동경대 / 와세다 / 게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경쟁률은 600:1이었나.. 이건 자세히 기억안남.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정말 만화가 미칠듯이 좋은 애들이 기념삼아 로또 한번 바라고 한번 넣어보기 때문이라고... (수능 원서낼때 서울대 한번 써보는 식으로)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우리회사는 1차 분류가 학벌이라고 했음. 편차치 몇 이하 대학은 이력서 안보고 인사과 말단에서 걸러진다고.


    사실 영어/자격증 등등 아무것도 안따지니 학력으로 구별할게 뻔하긴 한데 직접적으로 들으니 컬쳐쇼킄ㅋㅋㅋㅋ 

    본인도 상위권 사립대 출신인데 우리학교 출신 있냐고 물어봤더니 만화가쪽엔 많은데 편집자중엔 잘 모르겠다고 ㅋㅋㅋ 


    다른 회사 분위기도 그런식이냐고 물어봤더니 

    서브컬쳐쪽으로 일하고 싶으면 반다이남코게임즈나 카도카와쪽으로 한번 넣어보라고. 조언도 해줬음.

    반다이남코게임즈는 집영사와는 정 반대로 학력을 잘 안봐서 오히려 전문대나 하위권대학 출신들도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내 경우에는 학력으로 추가점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실제로 그랬음. 임원면접에서 떨어졌지만)

    1차 면접이 서류 합격자 중에 6명 모아놓고 룰렛 돌려서 테마 3개 정한다음에 그걸로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회의를 약 1시간 하고 프레젠테이션. 직원이 항목표 보고 앉아서 계속 체크함. 

    마지막에 개인별로 5분정도 질문하는 그룹디스커션 형식이었음. 

    처음에 자기소개 할때 보니 상위권 대학 출신은 나 하나뿐이었고, 기억에 남는 두명은 실제로 게임개발 전문대학 출신에 게임 개발해본 경력이 있었음.

    근데 합격자는 나 하나(....)

    2차때도 마지막 개인질문때 '좋아하는 게임이 뭔가요?' 했는뎈ㅋㅋㅋㅋㅋㅋ

    '와우요. 북미서버에서 일본인 길드에 들어서 놀고있습니다' 라고 했음. 

    한국은 콘솔보다는 온라인게임이 주류다. 만약 그쪽으로 사업은 전개할 생각이시라면 제가 그쪽에서 일하고싶다 라고 했음.






    카도카와쪽은 지금은 카도카와 그룹으로 통합되어서 일괄채용하지만 당시에는 문고나 계열사별로 따로 모집을 했었음.

    본인은 미디어팩토리(MF)에 지원했다가 1차 통과하고 2차에서 다른회사랑 면접이 겹처서 회사랑 조율하다가 도저히 맞는 시간대가 없어서 사퇴했었음...




    덤으로 스퀘어 에닉스도 갔었는데

    여기는 그냥 평범했고, 인상적이었던건 회사에 대한 기본정보가 담긴 스크롤을 줬음.

    20130815_202658.jpg


    이런식으로. 

    둘둘 말아서 스크롤 형태로 줌. 


    20130815_202623.jpg



    이건 반다이 남코 게임즈 본사에 면접보러 갔을때 찍은것



    IMG_0843.JPG



    IMG_0837.JPG



    위치가 도쿄빅사이트(아리아케) 회장이랑 역 2갠가? 3개 떨어진 곳에 있음. 

    더럽게 멀었음.

    그나마 면접볼때마다 교통비 지원해준게 고마웠음.

    지방에서 온 애들은 교통비만 5천엔 정도 받았는데 보통 이런 애들은 면접을 1주일 정도에 몰아서 잡고 도쿄에서 비지니스 호텔 잡아놓고 돌아다녔음.

    여기저기 면접볼때 교통비 합치면 신칸센 + 호텔비 전부 충당된다고 하길래 '오 괜찮은데?' 싶었음


    IMG_0838.JPG


    1층 로비에 작은 폭포랑 강 ㅋㅋㅋㅋ 이 있고 그 안에 강당이 있고... 사옥이 좋아보였음.


    IMG_0839.JPG

    로비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건담....

    옆에는 오락실이랑 스티커사진 부스가 몇개 들어가 있어서 면접 끝나고 지원자들이랑 같이 30분정도 놀다 왔음.

    반다이 남코 썰을 몇개 더 풀자면


    설명회때 프로듀서 4명이 와서 한명당 15분정도 얘기를 했었는데 아이돌마스터 프로듀서가 나오자 애들이 막 열광함 ㅋㅋㅋㅋ

    "몇일전에 나온 아이마스 @@@ 사신분? ㅎㅎㅎ" 하고 물어보니 내 옆옆에 있는 애가 손을 슥 드는게 아니고 번쩍! 들면서 흡! 흡! 거리길래 좀 무서웠음.

    영상 틀어주는데 영상 대사를 막 중얼중얼 외우면서 더빙하는 애도 있었는데.... 얘는 진심으로 좀 걱정됐음.






    여튼 반다이는 이쯤 하고 집영사 얘기로 돌아가보자면


    본인은 바쿠만을 꽤 재밌게 봤었는데 편집자랑 얘기해보니 몇가지 에피소드가 이해가 됐음.


    신인 만화가가 편집자에 대해 '편집자놈들은 만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라고 불평했던거.

    사실 만화에 대한 지식은 입사할때 아무런 필요가 없음. 일본 기업 마인드가 그냥 인성이랑 태도, 상식, 협조성 이런걸 보고 머릿속이 깨끗한 상태로 입사해서 자기네 입맛대로 인재를 키우는걸 좋아함. 특히 좀 짬밥 있는 대기업들은 더 심함. 괜히 어설프게 아는것보다 그냥 자기네 회사에 쌓인 노하우나 육성 프로그램대로 인재를 만들어서 운용하기 때문에 스펙은 별로 안봄 (학력은 매우 심하게 봄) 

    대략 3년 정도를 기준으로 신입이 1인분 하기를 바라는 풍조. 그래서 일본은 3년차에 이직률이 상당히 높음. 이제 1인분 할 능력이 되고, 즉시 전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다른 기업에서 헤드헌팅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임.


    만화가 입장에서는 자기가 만화에 대해 더 잘 안다고 하면서 편집자가 만화에 대해 모른다고 불평하는 점이 이것 떄문이라고 느꼈음.



    그리고 바쿠만에 나오는 밤 같이 생긴 편집자... 주인공한테 두번째로 붙는 편집자.

    약간 트롤링 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알고보면 초 고학력의 엘리트였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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