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소바 위에 온천달걀 올려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고기소바!
한국에선 파는곳이 거의 없지만 일본에서는 잘나가는 쯔케면...
얇은 면으로 파는 곳도 있지만 저는 두꺼운 면으로 먹는걸 좋아합니다.
많은 쯔케면 가게를 갔었지만 제 기억에 가장 남는건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 앞에 있는 리헤이(利平)입니다.
제 첫 쯔케면이자 굉장히 맛있어서 주 1회 이상은 먹었던거같아요.
참고로 저 면은 300~400g 정도 됩니다 (중 사이즈)
이건 다른 가게 쯔케면
리헤이보다 좀 더 가츠오부시 맛이 강했습니다.
한국분이 보기에는 뭔가 싶겠지만 일본에서는 꽤 인기 많은 마제소바 입니다.
일본식 비빔면? 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전혀 맵진 않고 맛이 진합니다.
주로 마제소바（まぜそば） / 아부라소바(油そば）가 이런 비쥬얼이 나옵니다.
몇년동안 자주 먹었는데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양이 좀 많아서 먹고나면 만복감이 장난아닙니다.
이걸 샥샥샥샥 섞으면
이런 비쥬얼이 됩니다.
일본 라면가게 중에 양이 많고 기본 야채 토핑으로 숙주나물과 양배추가 자~~~~~~~~~~~~~~~안뜩 들어가는, 그리고 두꺼운 챠슈, 두꺼운 면 등으로 유명한 지로(次郞)라는 라면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컨셉을 따라가는 가게를 지로계(系)라고 부릅니다.
또한 흔히 @@家 라고 붙는걸 이에계(家系) 라고 합니다.
지로계는 특히 학생들 + 노동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받고있습니다 ㄷㄷ;
왜냐면 저게 양이......... 엄!!!!!!!!!!!!청!!!!!!!!!! 많거든요. (참고로 저게 소(小)라면)
덤으로 한국 라면처럼 맵다! 하면서 얼큰하게 먹는 맛이 아니라 호불호가 좀 갈리겠지만 끈~적한 등기름이 좀 들어가있거든요.
제 주위에서 지로에서 처음 먹는 사람 치고 처음에 다먹는 사람은 반도 안됐습니다.
그마저도 중간에 질린다, 기름지다 합니다. 하지만 한달에 서너번은 가게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저기에 마늘 듬뿍 넣어서 먹으면 몸이 후끈거리는 느낌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