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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32102
    작성자 : 진진이
    추천 : 35
    조회수 : 5435
    IP : 182.209.***.204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4/06 22:05:21
    원글작성시간 : 2016/04/05 20:50:0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2102 모바일
    아버지 친구와 키스할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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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입술과 입술을 맞추는 것.
    정말 아름답고 고결한 것이다.
    아힝흥헹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좋지않은 기억이 한가지가 있는데,
    아버지 친구와 키스할뻔했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시간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당시 나는 대학교를 갓 들어간 신입생이었고,
    여름방학이 되자 아버지께선 집에서 뒹굴고 있던 나를 강제로 아버지 지인이 운영하던 공장에 취직시켰다.
    아버지 역시 젊었을적 그곳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지라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를 알고 있었고, 그만큼 더욱 나를 핫산처럼 채찍질했다.

    공장에는 아버지와 같이 일했었던 오과장님, 이부장님, 박차장님이 있었는데, 그분들과 나는 쉬는시간마다 커피를 마시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중 박차장님과는 다른 부서에서 근무했었는데, 출근때 한번 , 퇴근때 인사 한번 하는 약간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도심에서 떨어져있는 곳에 공장이 위치했기에 셔틀차량이 있었는데, 기사님이 사시는 곳이 불행하게도 본인이 살고있던 동네였기에 제일 먼저 타고 퇴근할때는 제일 나중에 내렸었다.

    비극은 어느 소나기처럼 찾아왔다.

    퇴근 후 셔틀차량에 타려던 나에게 박차장님이 말을 걸었다.
    '진진아 내차 타고 갈래?'

    당연히 오래되고 낡은 봉고차보다 박차장님의 차가 훨씬 멀미가 덜 할 것이었고, 빠르게 집에 도착할 수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승낙하고, 기사님께 박차장님 차를 탄다고 하고 기사님을 보냈다.

    박차장님의 차를 타니 역시나 다를까 너무 안락했다.
    헤이즐넛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있었다.
    또, 박차장님과 이야기하면서 좀 더 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우리들이 탔던 차가 공장을 벗어나 순환도로를 탔을때였다.

    '진진아.'

    "네!"

    '한가지 물어볼것이 있는데..'

    "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키스... 해본적 있어?'

    그 순간 나는 매우 격렬하게 멍해졌다.

    유치원생부터 나는 이성 친구들과 썩 잘 어울리지 못했음은 물론이오, 초 중 고 전부 남녀 공학을 나왔음에도 아는 여성은 한-명도 없었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키스는 고사하고 대화도 몇 번 하지 못했었는데..
    잘못 들은것이 아닐까 해서 다시 여쭈어보았다.

    "잘.. 못들었습니다?"

    '키스, 해봤냐고.'

    엄마야. 세상에.

    항상 바래왔던 꿈이 있었다.
    내 첫 키스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것이 그것이었는데
    꿈이 산산조각 나는 소리가 '뚝-' 머리속에서 들렸다.

    아.. 내 첫키스 장소는 어두운 자동차 안이구나

    싫었다.
    정말 사랑하지도 않는, 더군다나 100% 이성애자인 내가 아버지뻘 아저씨와 첫키스라니..

    '시속 100Km로 달리던 차 안에서 어떻게 하면 탈출 할 수 있을까.'
    '달리는 차에서 뛰쳐나가면 많이 아플까.'
    '내 입술을 덮치려고 하면 어떻게 제압해야 할까.'
    ' Q1. 몇 뉴턴의 힘으로 타격해야 기절을 시킬 수 있는지 문제풀이와 답을 적으시오.'
    '아그작 뉴턴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등등 주마등처럼 여러가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최선은 뛰어내리는 것이다. 라고 생각할때 쯤 다시 박차장님이 그 입술을 열었다.


    '삼성 키스 해봤어?'


    그렇다. 그당시 애플의 아이튠즈를 고대로 베낀 삼성의 프로그램 이름이 'Kies' 였다.
    진즉에 그렇게 물어보지 원망하며 대답했다.

    "네... 그거 써봤는데 프로그램이 무겁고 좋지 않아서 비추천드려요.."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나서 나는 안도의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펑펑.
    진진이의 꼬릿말입니다
    이름좀 제대로 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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