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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쉬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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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8620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2
    조회수 : 552
    IP : 49.173.***.21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8/02 17:10:02
    http://todayhumor.com/?history_28620 모바일
    잡설)종교의 역할. 국가와 개인.
    <p>우리가 지금은 상식으로 알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가치관</p> <p>국가와 민족 나의 관계라는 개념은 </p> <p>만들어진지 고작 200여년 밖에 안된 근대의 산물입니다. </p> <p><br></p> <p>지금의 현대인은 세계를 여행다니고 국가 전체를 돌며 경제생활과 문화생활을 하지만 </p> <p>근대 이전의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양식은 소수의 특별한 신분과 환경을 가진 이가 아닌 이상</p> <p>자신이 태어난 고향 마을에서 태어나 땅에 의지해 경제생활을 하고 </p> <p>마을 공동체의 구성원과 삶을 이루다 그렇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 </p> <p>지극히 일반적인 삶의 양식이었습니다. </p> <p><br></p> <p>때문에 국가라는 개념은 근대 이전 보통의 인간이 알수 있는 대상이 아니며 </p> <p>추상적으로 또는 공포감으로 이를 인식하고 그저 복종해야 하는 힘의 다른 말일 뿐이죠 </p> <p><br></p> <p>당장 현대인들이 국가의 개념과 정체성을 알기 위해 </p> <p>국가에서 실시하는 공교육을 20년을 학습해 하는 과정을 거치고 </p> <p>또 다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생활환경 속에서 </p> <p>국가가 무엇인지, 민주주의 체제가 무엇인지, 정치인들이 무엇인지 </p> <p>구체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인식해 나간 연후에 알게되는 것만 보아도 </p> <p>국가라는 것은 개인의 삶에서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p> <p> </p> <p>신석기 혁명 이후 인류문명은 이전에 공동체를 구성하던 방식 </p> <p>눈으로 태어나는 장면을 보며 직관적으로 알게 되는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관계  </p> <p>즉 씨족 공동체의 생활 양식을 넘어  농경이란 경제적 이유로 </p> <p>다른 씨족들과 정착생활 및 공동생활을 시작하며 </p> <p>이들 공동체를 규합하는 매개체로 함께 하는 정착생활 기억과 경험에 기반한 정신적  </p> <p>공통 분모를 찾게 되었고 이는 토템, 정령사상, 기후 등에 연계한 초기 종교로 나타나죠 </p> <p><br></p> <p>이는 과거 그 혈통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탄생한 </p> <p>모계 사회의 공동체를 부계사회로 바꾸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p> <p>공동체 구성의 중요한 가치가 경제적 이유인 토지, 가축 등으로 옮겨지며 </p> <p>이들 재산을 상징하는 자연, 동물, 하늘, 기후 등에 대한 그 신앙이 만들어지고 </p> <p>경제적 재산을 형성하며 지키고 그 재산을 상속하는 이유인 부계혈통이 더 중시되게 되죠 </p> <p><br></p> <p>이는 이후의 종교가 처녀성을 중시하고 정절을 강조하는 도덕관념을 만든 가장 이유가 됩니다 </p> <p>기본적으로 부계 혈통은 출산으로 증명되는 모계와 다르게 눈으로 증명 할수 없는 것이지만</p> <p>한편 이런 재산의 상속과 달렸기에 사전에 다른 혈통의 개입으로 재산이 침탈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 <p>농경을 시작한 이후 사유재산의 관념이 생기면서 인류의 모든 정착 공동체에서는 이런 금지 되는 행위에 대해 교육하는게 필요해 졌고 </p> <p>이는 종교라는 매체를 통해 여성의 정절을 윤리화 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p> <p> </p> <p>종교는 기본적으로 공동체 생활로 탄생한 인간의 사회화의 산물입니다. </p> <p>나와 다른 타인이란 집단과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고 </p> <p>이런 공포를 상쇄하고 이들과의 원활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p> <p>기존의 혈연이라는 자연적 특성을 넘는 보다 큰 정신적 유대감을 부여해 줘야 하는데 </p> <p>종교는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p> <p><br></p> <p>인간과 인간의 관계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때로는 공포감을 상쇄하여 </p> <p>지속적인 삶을 영휘하도록 원동력을 제공해 줌과 동시에 </p> <p>공동체의 안정을 담보하는 안정 장치와도 같습니다. </p> <p>때문에 공포의 가장 큰 원천인 삶과 죽임이란 관념은 모든 종교에서 나타납니다 </p> <p>인류는 구석기 시대 이미 장례문화를 탄생시켰던 것 처럼  </p> <p>사물에 대한 인식이 생긴 이후 삶과 죽음을 구분하였고 </p> <p>주변에서 매일 발생하는 죽음이란 것의 해명을 필요로 합니다.</p> <p>이는 당시 아는 정보의 범위에서 개인적으로는 죽음의 공포를 상쇄하는 방법이자 </p> <p>우리 부족과 다른 부족의 생명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p> <p>이는 같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이들을 죽여선 안된다는 이유이자</p> <p>공동체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장 받는 방법입니다. </p> <p><br></p> <p>보다 쉽게 설명하면 현대인이 즐기는 좀비 영화를 떠올려 보면 됩니다 </p> <p>살아서 움직이고 뛰어다니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는 </p> <p>사람과 같은 생명체를 좀비 영화에서는 좀비라는 이름으로 이미 죽은 자들이라 부릅니다. </p> <p>이들이 이미 죽었다는 것은 현대인의 또 다른 종교인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이죠 </p> <p>때문에 이미 생명의 가치가 없는 죽은자들은 전기톱으로 기관총으로 </p> <p>대량학살을 해도 아무런 죄책감을 주지 않죠. </p> <p>오히려 내가 그런식으로 죽이지 않는다면 그들이 나를 물어 그들과 같은 </p> <p>죽은 좀비로 만들것이 뻔하니 공포이자 위협입니다 </p> <p><br></p> <p>과학이란 정보로 죽은자와 산자를 구별하고 </p> <p>우리와 적을 구분한 것처럼 </p> <p>종교 역시 그러합니다. 고대인이 아는 정보의 범위에서 </p> <p>종교는 산자와 죽은자를 구분해 주죠 </p> <p>실제 십자군이 이교도들 학살 할 때</p> <p>또는 IS가 쿠르드인을 학살하고 성노예로 삼을 때  </p> <p>이들은 이미 천국에 못 가는 사악한 자들이라 죽여도 된다라는 논리도 그러합니다 </p> <p><br></p> <p>부족국가들 간의 전쟁 나아가 고대국가라는 것이 탄생할 때 </p> <p>다른 부족과 도시를 학살하고 그 재물을 뺏으며 </p> <p>이들을 죽여도 되고 노예로 만들어도 되는 이유는 </p> <p>이들은 우리와 같은 죽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이들을 </p> <p>대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p> <p>같은 죽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우리는 서로 죽여선 안되게 됩니다 </p> <p>지금도 고고학에서 과거 각 부족, 각 국가 마다 무덤 양식이 다르며 </p> <p>무덤 양식으로 문화권의 구분이 가능한 이유도 </p> <p>이렇게 만들어진 죽음에 대한 의식은 인류의 어떤 문화권이던 </p> <p>가장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는 강력한 동일체 의식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p> <p><br></p> <p>결국 종교의 궁극적 역할이 씨족을 넘은 무리 공동체의 </p> <p>동질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묶어 주는 기능이고 </p> <p>이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지속성을 담보한다는 것에서 알듯 </p> <p><br></p> <p>국가의 탄생과정에서도 그러했습니다. </p> <p>각 부족단위로 형성되고 만들어진 종교신앙들은</p> <p>그 기반이 토템이던, 정령신앙이던, 기후던, 하늘이던 </p> <p>각자의 신앙들을 가진 부족들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p> <p><br></p> <p>우리와 다른 신앙을 믿는 자들을 모두 죽여도 된다는 논리는 </p> <p>우리와 다른 신앙의 정체는 그들도 신앙임을 인정하며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p> <p>여러신앙의 모임인 다신교 신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p> <p><br></p> <p>모든 고대 국가들이 부족과 부족의 통합을 거치며 탄생하였듯 </p> <p>모든 고대 종교는 다신교 신앙에 기반합니다.  </p> <p><br></p> <p>이집트가 그러했고, 메소포타미아가 그러했고 인도가 그러했고 </p> <p>그리스가 그러했고 중국이 그러했죠 (중국의 다신교 신앙은 이후 도교로 발전하죠)</p> <p><br></p> <p>다시 처음 언급했던 국가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보면 </p> <p>인류문명 이래 근대 이전의 모든 인간의 삶은 결국 자신이 거주하는 </p> <p>마을 공동체를 넘지 못하며 그곳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지만 </p> <p><br></p> <p>그들에게 물리적 강제력을 보여주어 복종하게 한 </p> <p>지역의 권력자, 수장들은 부족간의 투쟁과정에서 </p> <p>고대국가로 흡수되며 왕이라는 존재의 통치에 놓이게 됩니다. </p> <p><br></p> <p>대부분의 일반 개인들은 이들 왕이라는 존재의 실체를 알지 못하며 </p> <p>여전히 물리적 강제력을 보여주는 지역 통치자의 존재는 알지만 </p> <p><br></p> <p>황제라는 존재, 왕이라는 존재. 국가라는 존재는 </p> <p>이들이 알바도 아니고 알수도 없는 그런 존재일 뿐이죠 </p> <p>이때 종교는 그런 왕의 존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도와줍니다 </p> <p>태양의 아들, 하늘의 아들, 천신의 아들, 강과 바다의 아들 과 같은 </p> <p>방식으로 황제, 왕의 존재를 인식 가능한 범주로 소개를 하고 </p> <p>우리가 물리적 강제력을 넘어 이들에게 복종하는 이유를 제공해줍니다  </p> <p><br></p> <p>하지만 강력한 부족이 우위를 점하며 </p> <p>다른 신앙을 흡수하는 형태로 국가라는 것을 형성하여 </p> <p>그 왕의 혈통을 신화적으로 높힌 </p> <p>국가 통치는 그리 지속력이 있는 국가 통치가 아닙니다. </p> <p><br></p> <p>대부분의 고대 국가들은 제국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며 </p> <p>물리적 강제력을 각 지방에 보여줄 태수, 총독의 존재로 </p> <p>잠시 그 영광을 누릴 수는 있었지만 그 힘이 약해졌을 때는 </p> <p>또 급격하게 와해되는 단점을 보여주었습니다. </p> <p><br></p> <p>이 과정에서 기존의 다신교 신앙을 수정하여 </p> <p>과거의 공동체의 일체감의 용도를 넘는 </p> <p>보다 형이상학적인 가치관과 철학을 담은 </p> <p>국가통치에 적합한 이데올로기화 된 종교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p> <p><br></p> <p>이들 종교가 지금 전 세계에 보편 종교로 남아 있는 </p> <p>일신교 신앙, 불교, 유교 와 같은 종교입니다. </p> <p><br></p> <p>보편종교라 불리워지는 이런 고등종교의 탄생은 </p> <p>종교의 역할이 단지 산자와 죽은자를 구분하고 </p> <p>같은 기억 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이해를 하는 공동체 인식의 차원을 넘어 </p> <p><br></p> <p>1. 인간이란 존재의 특수성을 설명할 것 </p> <p>2. 삶과 죽음에 대한 해명을 보다 보편적으로 설명할 것 </p> <p>3.  국가와 사회와 개인에게 적용 가능한 보편 윤리를 제시할 것 </p> <p><br></p> <p>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p> <p><br></p> <p>이제 종교의 역할은 단순히 공포에 기반한 추상적인 복종의 논리가 아닌 </p> <p>개인의 윤리적 삶의 영역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p> <p><br></p> <p>중동 지역에서 탄생한 유대교가 일신교 신앙을 강력하게 유지하고 </p> <p>그 일신교 신앙을 바탕으로 기독교를 탄생시키며 </p> <p>보편 종교로 성장할 수 있던 가장 큰 힘은 </p> <p>종교를 단순한 이야기와 공포에 기반한 복종의 차원을 넘어 </p> <p>개인의 윤리영역을 통제하였기 때문입니다. </p> <p><br></p> <p>유대교가 제시한 율법이 그러합니다. </p> <p><br></p> <p>십계명을 시작으로 종교의 역할은 단순히 죽음의 해명을 넘어 </p> <p>가치있는 삶의 척도로 윤리란 개념을 가르치게 되었고 </p> <p>지켜야할 계율 율법은 삶을 통제하는 동시에 </p> <p>그 종교의 권위를 보다 강력하게 해주었습니다 </p> <p>유대교의 율법은 이후 기독교 이슬람교에도 영향을 주어 </p> <p>기독교의 종교교리, 이슬람의 샤리아로 나타나죠 </p> <p><br></p> <p>때문에 모든 고등종교는 각자 고도화 시킨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p> <p>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p> <p>기독교, 이슬람교의 율법처럼 </p> <p>불교의 계율이 그러하고 유교의 강상론이 그러하죠 </p> <p><br></p> <p>이는 국가라는 존재가 고도화 되며 </p> <p>국가의 최고 권력을 가진 황제, 왕의 존재의 절대적인 권위를 주게됩니다 </p> <p>고등종교 이후의 인류문명의 국가는 </p> <p>종교라는 이론화 된 철학을 바탕으로 </p> <p>산재하여 각자의 삶을 영휘하는 개인의 일상 자체를 통제하는 것 부터 </p> <p>이들이 모여 형성한 국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p> <p>이런 종교와 국가의 수호자로써 왕의 존재를 해명하기에 </p> <p>대부분의 일반인들이 결코 이해 못하는 존재인 왕과 국가라는 것을 </p> <p>종교가 가진 직관적이자 감정적인 신앙으로 바로 인식하게 하는 </p> <p>고도화 된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이 됩니다. </p> <p>유럽의 국가들이 그러했고 중동의 칼리프, 술탄등이 그러했으며 </p> <p>중국의 황제가 그러합니다 </p> <p><br></p> <p>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보편 종교인 유교를 보면 특히 잘 나타나게 됩니다. </p> <p>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윤리적 관점에서 정리해 예법이란 이름으로 정리한 종교로 </p> <p><br></p> <p>중국 최초의 제국인 진나라가 법치라는 공포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통치를 시도하였지만 </p> <p>실패한 이후 새로 등장한 한나라의 경우 </p> <p>거대 제국의 통치를 지속할 이데올로기로 유교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p> <p>이때 효경이란 서적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p> <p><br></p> <p>황제와 중화제국이란 거창한 존재는 일반인이 알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p> <p>이들에게 충성을 하고 왕조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p> <p>인간이 살아가며 자연적으로 체득하는 보편윤리인 부모와 자식간의 정을 통해 설명합니다 </p> <p>바로 부모에게 자식이 효도하듯 황제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통치방식입니다. </p> <p>유교문화권의 구성원이면 지금도 익숙한 국부, 국모라는 개념  </p> <p>국가에 대한 충성, 충효사상의 탄생이죠. </p> <p><br></p> <p>국가에 대한 이해를 보다 직관적으로 부모와 자식관계로 상정하였고 </p> <p>수직적으로 체계화 하여 국가의 종묘사직을 보호해야 만 이들의 구성원으로 </p> <p>내 가족의 제사도 보호 할수 있다는 개념은 </p> <p>이를 구체적으로 나와 가족의 존재 가치를 상징하는 제사 행위를 국가와 연결시킨 것으로 </p> <p>부모와 자식이란 혈연적인 직관적이고 가장 기본적 가치관을 통제해 이를 국가통치의 기반으로 삼은 </p> <p>가장 성공적인 윤리기반의 국가 통치술입니다.   </p> <p>한 제국이 400년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p> <p>이후의 중국의 모든 제국이 이런 충효윤리를 국가통치에 이용하게 됩니다 </p> <p><br></p> <p>유교는 상당히 합리적인 체계를 가진 종교로 죽음의 문제 조차 </p> <p>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찾아 해명한 고등종교입니다. </p> <p><br></p> <p>사람이 죽으면 그 혼과 백이 나와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흩어지는데 </p> <p>보통 5대의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아직 혼백이 흩어지지 않은 5대조까지 </p> <p>제사를 지내줘여 하며. 황제나 영웅의 경우 그 혼백이 강력하여 흩어지지 않음으로 </p> <p>영원히 제사를 지내줘야 한다. </p> <p><br></p> <p>이는 곧 5대가 지나면 그 인물에 대해 기억하는 이들이 남지 않게 되고 </p> <p>그 사람의 삶도 잊혀지게 되니 제사를 지낼 필요가없단 뜻이며 </p> <p>훌륭한 일을 한 사람은 역사에 남아 모두가 기억하니 제사를 재낸다는 것으로 </p> <p><br></p> <p>사람의 죽음이란 죽음으로 흩어져 끝나지만 </p> <p>그 사람과 관계를 가지며 살아간 사람들 그렇게 남겨진 기억이 </p> <p>세상에 남아 있는 한 그 사람은 죽은게 아니라 살아 있단 뜻이죠 </p> <p>사람의 삶과 죽음은 다른 이가 기억해 주는 만큼 살고 죽는단 이야기입니다. </p> <p><br></p> <p>인간의 죽음을 해명하고자 하는 이유는 앞서 신석기 시대때 부터 그래왔듯 </p> <p>그 원초적인 이유는 죽음이란 것이 가져오는 공포 앞에서</p> <p>함께 매일 죽음을 만나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p> <p>이것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함께 살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p> <p>종교의 가장 큰 역할이자 공동체가 존속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p> <p><br></p> <p>이를 두고 동시다발적으로 탄생한 각가의 고등종교는 </p> <p>천국과 지옥의 개념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명하기도 했고 </p> <p>해탈과 윤회의 개념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p> <p><br></p> <p>신의 존재는 이런 죽음의 문제를 복잡한 이론과 설명 없이 </p> <p>해결하는 말 그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죠  </p> <p><br></p> <p>유교의 경우 그 신앙의 대상을 혈족 전체로 삼아 죽음의 문제를 해명했고 </p> <p>조상의 음덕과 같은 개념으로 예배를 하듯 제사를 중시했을 뿐입니다. </p> <p><br></p> <p><br></p> <p>정리하면 </p> <p>국가의 기능이 보다 커진 지역 공동체의 총합이라 한다면 </p> <p>근대 민족이란 개념이 탄생하고, 국민국가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  </p> <p><br></p> <p>종교의 역할은 </p> <p>일상을 살아가며 개인들이 결코 알수 없고 이해를 할 수 없는 </p> <p>국가와 사회라는 거대하고 추상적인 대상에 대해 </p> <p>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연결체 역할을 해왔으며 </p> <p><br></p> <p>궁극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공동체가 분열되지 않도록 </p> <p>다양한 윤리관으로 개인의 삶의 영역에 간섭해 </p> <p>공동체의 안정과 지속력을 보장 받기 위해 활용되었습니다 </p> <p><br></p> <p>종교가 보수적이게 되는 이유는 </p> <p>그 탄생과 존재의 이유가 바로 공동체의 안정성을 보장받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p> <p><br></p> <p>근대 종교가 탈피 된 상비군으로 유지되는 유럽국가들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p> <p>국민국가라는 개념이 탄생하였고 이런 국민국가의 개념 속에서 </p> <p>그런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존재가 왕이 아님을 알게 되었을 때 </p> <p>인류문명은 지금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p> <p>계약사상에 기반한 민주주의 체제라는 시스템을 창조하게 되었습니다 </p> <p><br></p> <p>정보와 출판 이동수단의 발전으로 개인의 삶이 더이상 지역에 국환되지 않게 되자 </p> <p>보다 구체적으로 직면한 국가와 공동체의 존재와 유지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p> <p>더이상 종교라는 것이 필요 없게 된 시점에 새롭게 나타난 사상이죠 </p> <p><br></p> <p>지금 현대인은 20년에 걸친 학습을 통해 </p> <p>민주주의라는 것을 알고 헌법이란 것을 알기에 </p> <p>시스템이란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의 존재를 이해하지만 </p> <p>그것이 없던 시절에 종교가 그 역할을 대신하였습니다 </p> <p>예를 들어 고려 말 왕과 조정이 강화도로 도망치고 </p> <p>한반도 전체가 침입자의 노략질로 지옥이 되었을 때 </p> <p>민중들에겐 이미 사라진 국가의 존재를 재차 상기 시키며 </p> <p>국가가 아직 건재함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 된 </p> <p>팔만대장경이 그러합니다.  </p> <p> </p> <p>종교는 인류가 국가라는 거대한 사회집단을 </p> <p>형성하기 위해 필요적으로 탄생한 역사적 산물인 동시에</p> <p>지난 수 천년 간 인류가 그런 집단적 체제를 유지하도록 도와 </p> <p>문명과 문화를 구축하여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봅니다. </p> <p><br></p> <p><br></p> <p>* 장문인데 급하게 내려써서 수정할게 많습니다.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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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2 17:54:15  119.206.***.171  glaukos  660812
    [2] 2017/08/02 21:15:08  211.54.***.152  이스투아르  4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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