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살한살 먹으며 사람들 만나며 든 생각..
사랑은 하나일까요?
요즘 드는 생각은
하나가 아닌것같아요..
1단계. 괜찮다고 느껴지게 될 사람은 세상에 30%
2단계. 사랑을 할수있게될 가능성인 사람은 그 중에 10%
3단계. 그 사랑이 연애로서 몇년이든 유지될수있는 사람은 그 중에 10%
4단계. 그리고 그 사랑이 결혼까지 갈수있는 사람은 그 중에 10%
5단계. 그리고 그 결혼한 사람이 평생 이혼 안할 사람은 그중에 10%
인것같아요.
그러니까 달리 말하면..애초에 결혼까지 갈수있는 사람은 몇없을지 몰라요.
그래서 '운명'인것이고..소중하고 그런것이겠죠.
그런데 뭔가..
고게든 주변에서든..또 제 과거에서든
사람들이 대부분
저 2단계에서 막히는것같아요. 그리고 2단계에서 한사람을 보고선 이미 4단계까지 짐작하고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고 판단하는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짝사랑도 사랑은 사랑인데..그게 너무 오래가면 개인적으론 집착이라고 생각해요..말이 강하죠..
근데 사실 그사람이 아니라 다른사람도 사랑할수있었을지 몰라요. 그런데 혼자 스스로 이미 4단계의 사람으로
판단해버리고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고 스스로 판단한것 같은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저도 연애를 많이해보지 못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그렇게 쉽게 평생사랑할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라는거에요.
내가 여러사람을 만나보고 여러상황에 쳐해보고, 이사람이 내 전부라 믿었다가 사실은 나랑 맞지 않았다라던가
나의 이런면이 연애할때 나타나는구나, 아 이사람은 이런면이 연애할때 힘들구나 등등
서로 맞춰가면서
어느순간
아, 이사람은 나의 이런면과도 참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게
그렇게 어떻게보면 긴 여행끝에 만난 그사람이 진짜 운명이진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사실 이말이 전국의 오유하시는 짝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연애에 지친 분들께 위로하자고 돌려말하는것일수도있어요.
근데..진심으로 세상에 그사람말고도 나랑 사랑에 빠질사람은 많다고 말하고싶어요..
그사람이 전부인만큼 사랑해야죠. 그때는..근데 문제는 그 후인것같아요.
이사람이 내 전부가 아니었구나 생각이 든다면, 놓아주고 다른사람이었을지 모른다 싶은
그런 '운명론'이라면 운명론이고 '경험론'이라면 경험론인 제 생각도 한번쯤 힘드실때 곱씹어보시길 권유해요
사랑합니다.
물론 이말도 정답은 아니에요. 콜로세움 ㄴㄴ그냥 두서없는 뻘소리입니다.
안맞다싶으면 ㅗ 날리고 뒤로가기 누르셔도되고...도움이 되셨으면 ㅗ 하나 날려주세요 ㅎㅎ
아 뭔얘기야 졸려서 내가뭔말하는지모름. 감수성 풍만
아오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