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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딱 두명이 있었는데,
1) 한놈은 중고등학교때 시덥잖은 일로 시비걸고 아주 쓰레기같은 짓거리를 했던 놈과
2) 한놈은 군대 때 고참으로 온갖 열등감에 사로잡혀 거의 1년 내내 하루도 안빠지고 괴롭히던 놈입니다.
그들과의 아주 짜증나는 과거의 일들에 대한 썰은 나중에 시간 될때 한번 풀도록 할게요.
그런데 그중에
1) 놈이 페이스북에서 친구신청을 했어요.
그냥 사진첩이나 보니까 아직도 그정신 못차리고 그따위로 살고 있는 듯 한데,
10년도 넘게 지난 일 가지고,(중고등학교는 10대때, 저는 올해로 나이가 서른) 고민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친구신청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전 키도 크고(군대 신검때 키가 191.7cm) 덩치도 좀 있는 편인데다가,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누구한테 맞고 다니거나 할 형편은 아니었으나,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큰아들로써 학생때 사고는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학생때는 그냥 누가 시비걸면 별 싸움 없이 받아주고,
그냥 저냥 니 멋대로 하라는 식으로 조용히 넘어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냥 제 공부나 열심히 해서 저 친한 애들이랑만 잘 지내면 된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유독 1) 놈이 중고등학교 시절 저한테 아주 ㅈㄹ를 하길래, 고2때인가 한대 후려치고는 앞으로 말걸지 말라 그래서
졸업때까지 말도 안하고 지냈어요. 그래도 그놈은 멈추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래......니 멋대로 하고 살아라..난 신경 안쓸란다' 하고 속으로만 삭이면서 살다가 졸업하고서는 연락조차 하지 않고 살았네요.
그런데 어제
페이스북 친구신청이 뙇!
아직도 길에서 만나면 한대 후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냥 받아들이고 대인배스럽게 넘어가는게 좋을까요.
그냥 안면몰수하고 싹 지워버리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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