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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지망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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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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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317125
    작성자 : 작가지망생
    추천 : 3
    조회수 : 757
    IP : 222.118.***.16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7/12 02:46:28
    http://todayhumor.com/?gametalk_317125 모바일
    나에게 게임이란......
    옵션
    • 창작글
    1.
    어린 시절, 정확히 말하자면 약 8살 되던 해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다. 
    너무 어려서였을까.. 그 당시엔 왜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지, 왜 엄마가, 아빠가..일주일이 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단지, 텅텅 빈 냉장고, 굳어버린 밥을 보며 배고프다는
    생각만이 들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엄마 보고 싶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하더니 당시 시내에 존재했던 대형 마트
    로 나와 누나를 데리고 갔다. 그곳엔 어머니가 있었고, 그 날, 난 난생 처음으로 돈까스 라는 걸 먹었다.
    물론 3000원 짜리 싸구려 돈까스 였지만....지금도 세상 그 어떤 음식보다 그 날 먹은 게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

    그 시간 후에 '뭐 갖고 싶니?' 라는 질문에 난 또래 애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 시디를 사달라고 했다. 지금에서야 기억나지만 당시 어머니는 식당에서 부엌 업무를 보고 계셨고, 그 날 내가 산 게임시디는 약 9000원.
    철없는 나는 그렇게 난생 최초로 게임 시디를 구입하게 됐다.

    바로 배틀 비스트 라는 게임이었다. 물론 집에 컴퓨터는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사주신..떨어져 있어도 그 게임 시디만 보면 엄마가 생각나는...그 소중한 물건..나의 첫번찌 게임은 그랬다.


    2.
    왕따. 한부모 가정의 자식이 대부분 그것을 당하는 게 99년도 IMF 속 전형적인 교실 내의 모습이었다. 선생님들은 촌지를 받기 바쁘고, 그런만큼 아이들을 차별하고, 그 차별 속에 아이들은 저마다 짝을 지어 놀기 일수였다. 하지만 나에겐...그 짝 조차 찾지 못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에 어떤 녀석 하나가 내 게임 시디를 보더니 관심을 가져왔다. 당시 메탈 슬러그 라던가 킹 오브 파이터, 철권 3등의 아케이드 게임이 인기여서 시내 쪽 게임 가게엔 해당 제품의 쥬얼 시디 버전을 팔았었는데 본인은 메탈 슬러그를 비롯해 여러 오락실 게임의 주얼 시디를 가지고 있던 터였다. 그 녀석 역시 마찬가지여서 시디 교환도 하면서 친해졌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녀석과의 시디 교류가 뜸해졌고, 녀석에게 물어보니 게임을 안 사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했다.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녀석은 내게 마메와 네오지오 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ㅋㅋㅋ

    정품 시디만 죽어라 사느라 용돈을 다 쓰던 나에게 있어 일종의 마메와 네오지오는 구세주와 같았다고 해야할까? 지금 그 녀석은 어디서 뭐 하고 있으려나 궁금해진다.


    3.
    플레이 스테이션 2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2008년의 겨울. 당시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하고 생계를 위해 인력소를 다닐 무렵..티비에서 광고하는 플레이 스테이션 2라는 게임기를 무진장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 당시 집은 정말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쌀 한톨이 없어서 인력비 얻어온 걸로 라면을 사서 아버지와 함께 먹었으니.. (아버지는 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으셔서 일을 못하시는 상태, 누나는 어머니 쪽에 있었던 상황). 물론 어머니가 도와주실 수도 있었지만..사이가 워낙 안 좋으셨던 탓에..

    여튼 그런 상황에서 게임기를 사고 싶다는 일념 아래 돈을 조금씩 모았다. 그리고 약 30만원 가량을 모아서 게임기를 샀디.  뿌듯했다. 아버지는 이걸 보고, '너무 성급했다. 좀 여유있을 때 사지' 라고 하
    셨지만 전 게임기를 사고 싶었을 때 '내가 스스로 잘 하고 있다는 증명'으로 뭔가 하나를 딱 잡고 싶었다. 여유있게 게임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넌 잘 가고 있어, 잘 걷고 있어 라고...일종의 위로를 받고 싶었다해애 할까?

    4.
    그리고 올해..제가 정말 아끼던...졸업 후에 싸운 탓에 연락을 안 하던 녀석이 교통사고로 그 나이에 가서는 안 될 곳으로 가버렸다. 그 녀석도 게임, 정확히 말하자면 워크래프트의 광팬이었다. 항상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화 소식이 떴을 때도 함께 감상을 했던....

    제일 안타까운 건 녀석이 워크래프트의 영화화를 못 보고 갔다는 것이다. 단순히 영화화를 떠나..그렇게 순수하게 즐거워하던 녀석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 참고로 위에 언급된 플스 2는.....녀석의 자취방에 놓고 왔는데...그 물건을 여전히 못 가져오고 있다


    5.
    아무래도 이렇게 패키지 쪽으로 에피소드가 많고, 기억나는 것도 많다보니 스팀을 비롯한 다운로드 컨텐츠로 게임을 구입하믄 것보단 패키지 소장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오유 게이머들은 '게임'을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7/12 02:56:45  221.156.***.221  고냥사랑얼빈  227701
    [2] 2016/07/12 03:51:18  124.50.***.211  ewhunt  287205
    [3] 2016/07/12 07:09:04  119.206.***.127  ↕永久童精  11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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