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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파스타스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9-25
    방문 : 131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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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238214
    작성자 : 파스타스타
    추천 : 160
    조회수 : 12575
    IP : 125.177.***.187
    댓글 : 66개
    등록시간 : 2015/02/04 00:49:12
    http://todayhumor.com/?gametalk_238214 모바일
    심즈4)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부자꽃미남을 꼬시자! 13_1화 몰리이야기
    *심즈4 게임 내용입니다*
    저번화 링크는 글 밑에있어요

    챌린지! 인생역전!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부자 꽃미남을 꼬시자!
    -13_1화 몰리이야기-

    *외전시리즈를 읽지 않으시면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오래기다리셨어요!!ㅜㅜㅜ
    그동안 바빠서 정신없었네요ㅜㅜ 앞으로도 바쁜게 함정이지만...ㅋㅋㅋ
    다음화는 최대한 목요일에 업로드하도록 노력해볼게요!
    아참 저번화 덧글로 팬아트♥를 그려주신(닉언죄송합니다ㅜㅜ) ㅂㄹㄴ님, 멘타리쿠크님 감사합니다!!!
    팬아트를 받아볼 수 있을줄이야... i _ i

    ㅂㄹㄴ님 
    팬아트_ㅂㄹㄴ.jpg

    멘타리쿠크님
    팬아트_멘타리쿠크.png

    완전대박 감사해요♥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ㅎㅎㅎ

    주의!!※이 글에는 심즈4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호작용이나 행동이 매우! 자주 나옵니다
    ※작성자 맘대로 지어낸 스토리 입니다
    외전시리즈는 독백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2015-01-31_12-18 AM.png
    내가 어렸을때 살던 집은 뒤뜰에 개울이 흐르던 작은 집이었다.

    할머니가 집 밖으로 절대 나가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단 한번도 그 개울에서 놀 수 없었지만.

    2015-01-31_12-18 AM-3.png
    할머니와 함께 살던 그 집은, 생존에 필요한 가구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2015-01-31_12-18 AM-2.png
    무작정 도시로 떠나간 아빠가 더이상 돈을 보내지 않을무렵
    그나마 있던 냉장고마저 사라져 항상 배가 고팠다.


    2015-01-31_12-19 AM.png
    그리고 우린 두 명이었다.


    2015-01-31_12-19 AM-3.png
    할머니는 며칠씩 집을 비웠었고,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낸시는 내 쌍둥이언니였다.

    사실 누가 언니였는지도 잘 몰랐다. 아무도 말해준적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낸시는 언제나 어른스러웠다.

    2015-01-31_12-20 AM-2.png
    놀것도 없던 그 집 안에서 낸시는 항상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냈다.


    2015-01-31_12-21 AM.png
    낸시:  야 박몰리 나무하나씩 정해서 먼저 낙엽 떨어지는 나무 찜한사람이 한대 맞기
    몰리: 콜


    2015-01-31_12-21 AM-2.png
    낸시: 야 너가 졌어 머리대라
    몰리: 아니거든??? 니가 졌거든????


    2015-02-02_8-50 PM.png
    낸시는 내가 너무 배고파하면 종종 집밖으로 날 데리고 나갔다.


    2015-02-02_8-50 PM-2.png
    낸시:  야 너 배고프지 나 따라와
    몰리: 할머니가 아시면 화내실텐데.......


    2015-02-02_8-50 PM-3.png
    낸시:  어휴 걍 따라와봐


    2015-02-02_8-50 PM-4.png
    낸시:  자 봐봐 언니가 맛있는거 찾아줌ㅋ


    2015-02-02_8-50 PM-5.png
    쩜프!!!

    2015-02-02_8-50 PM-6.png
    뒤적뒤적...

    2015-02-02_8-51 PM.png
    (정적)

    2015-02-02_8-51 PM-2.png
    낸시:  찾았다!!!!!!!!
    몰리: !!!!!!

    2015-02-02_8-51 PM-3.png
    낸시:  ㅋㅋㅋ야 어때 언니 쩔지?
    몰리: ㅋㅋㅋ인정


    2015-02-02_8-52 PM.png
    낸시: 빨리들어와 할머니 할면 우리 또 혼나
    몰리: ㅇㅇㅇㅇ


    2015-02-02_8-52 PM-2.png
    음식은 항상 한그릇씩밖에 찾을 수 없었기때문에
    낸시는 거의 다 내게 양보했다.


    2015-02-02_8-52 PM-3.png
    쩝쩝쩝쩝

    2015-02-02_8-53 PM-2.png
    낸시: ㅎㅎㅎ 맛있지?

    2015-02-02_8-53 PM.png
    몰리: 응ㅎㅎㅎㅎ 맛있어

    2015-02-02_8-54 PM.png
    몰리:  미안해 다음엔 꼭 언니가 먹어ㅜㅜ


    2015-02-02_8-54 PM-2.png
    낸시:  ㅋㅋㅋ알았어


    2015-02-02_8-55 PM-2.png
    낸시:  너 그거 알아? 부자들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고급요리를 먹는대!
    난 나중에 꼭 부자랑 결혼할거야


    2015-02-02_8-56 PM.png
    몰리:  헐 그럼 햄버거도 먹어???
    낸시:  바보야 햄버거는 고급요리가 아니야 ㅡㅡ


    2015-02-02_8-56 PM-2.png
    몰리:  나 나중에 커서 돈 많이 벌고싶어
    낸시:  우리같은 애들은 돈 많이 못벌어ㅋㅋㅋㅋ
    그시간에 부자를 꼬시는게 빠를걸


    2015-02-02_8-57 PM.png
    몰리:  그럼 언니는 부자랑 결혼해 나는 돈 많이 버는 사람 될거얗ㅎㅎㅎ
    낸시:  ㅇㅇ 우리집 놀러와 방 하나 빌려줌ㅋㅋㅋㅋ


    2015-01-31_12-00 AM.png
    우리가 밖에 나간날이면 어떻게 알아냈는지 어김없이 할머니는 화를 냈다.


    2015-01-31_12-02 AM-4.png
    할머니:  내가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말라고했지!!!!!
    느이 아버지닮아서 어쩜 그렇게 맘에 드는 구석이 없어!!!!


    2015-01-31_12-02 AM.png
    할머니는 항상 화낼때마다 얼굴도 모르는 아빠얘기를 했고

    2015-01-31_12-02 AM-2.png
    나는 그런 할머니가 너무 무서웠지만

    2015-01-31_12-02 AM-3.png
    낸시는 단 한번도 무서워 한 적이 없었다.

    2015-01-31_12-03 AM.png
    할머니:  이것봐!! 벌써부터 어린년이 눈이나 부릅뜨고 말이야!!!!

    2015-01-31_12-03 AM-2.png
    할머니:  당장 너희 방으로 들어가!!!!!


    2015-01-31_12-08 AM-4.png
    할머니께 혼나고 시무룩해져있을때면
    낸시는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재밌는 얘기를 해줬었다.

    2015-01-31_12-09 AM.png
    이제와서 생각하면 정말 말도안되는 이야기들이었지만
    그때의 나에겐 정말 큰 위로가 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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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31_12-08 AM-2.png
    항상 마무리에는 낸시가 꼭 안아줬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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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31_12-10 AM.png
    할머니도 더이상 무섭지 않았었다.


    2015-01-31_12-15 AM.png
    그러던 어느날,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됐었다.

    2015-02-02_9-05 PM-5.png
    몰리:  언니 그거 알아?
    아까 잠깐 밖에 지나가는 아줌마들 얘기를 들었는데..

    2015-02-02_9-04 PM-4.png
    몰리:  우리 청소년이되면 굶었을때 죽게된대
    낸시: ?!?

    2015-02-02_9-05 PM-4.png
    낸시:  내일..우리 생일이잖아

    2015-02-02_9-07 PM-2.png
    ...........

    2015-02-02_9-08 PM-2.png
    낸시: 너무 걱정하지마.
    죽더라도 죽음의 신에게 부탁하면 살아날 수 있댔어

    2015-02-02_9-08 PM.png
    몰리: 죽음의 신이 우릴 살려줄까?

    2015-02-02_9-08 PM-4.png
    낸시:  한번 해보지 뭐 ㅎㅎㅎ안될게 뭐야


    2015-02-02_9-11 PM-3.png
    우리가 바랬던건 정말 작은 소원이었다.

    2015-02-02_9-11 PM-4.png
    어느 한명이 먼저 죽었을 때 다른 한명이 살려줄 수 있도록
    한명에게 조금만 더 시간이 주어지기를.


    그리고 그 날은,
    2015-02-02_10-15 PM-4.png
    할머니가 돌아오지 않은지 4일째 되던날,
    화장실마저 고장나버렸던 날이었다.

    2015-02-02_9-21 PM.png
    더 이상 쓰레기조차 남아있지 않아 배고픔을 이길 수 없게 된 날.

    2015-02-02_10-00 PM.png
    그 날, 나는 나이를 먹어버렸다.

    2015-02-02_10-05 PM.png
    몰리: 언니 나 무서워....ㅜㅜㅜㅜ

    2015-02-02_10-05 PM-3.png
    낸시:  걱정하지마 아직 나는 괜찮으니까 내가 죽음의 신에게 잘 빌어볼게

    2015-02-02_10-00 PM-4.png
    낸시:  이리와 다 큰 내동생 안아보잫ㅎㅎㅎㅎㅎ

    2015-02-02_10-05 PM-5.png
    몰리: ㅎㅎㅎ 사실 내가 언니였던거 아닐까?

    2015-02-02_10-05 PM-6.png
    낸시:  시끄러 ㅋㅋㅋ 컸어도 넌 동생이야

    2015-02-02_10-12 PM-2.png
    준비가 된 우리는 거실에서 죽음의 신을 기다리기로 했다.

    2015-02-02_10-13 PM.png
    몰리:  무섭다ㅜㅜㅜ
    낸시:  ㅋ 내가 책임지고 살려줄게!!!

    2015-02-02_10-13 PM-3.png
    낸시:  여기 앉아서 기다리자
    몰리: ...!!!!

    2015-02-02_10-14 PM.png
    2015-02-02_10-14 PM-2.png
    낸시:  몰리야?!?!???

    2015-02-02_10-14 PM-3.png
    그렇게 난 죽어버렸다.
    이틀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로..


    2015-02-02_10-14 PM-11.png
    언니가 처음으로 울었던걸 본 것 같다.
    그뒤로는 기억이 안나지만.


    2015-02-02_10-15 PM.png
    2015-02-02_10-15 PM-2.png
    2015-02-02_10-16 PM.png
    "*****"
    2015-02-02_10-16 PM-2.png
    "******"
    2015-02-02_10-16 PM-5.png
    "****"
    2015-02-02_10-16 PM-6.png
    "*****"
    2015-02-02_10-17 PM-2.png
    2015-02-02_10-17 PM-3.png
    2015-02-02_10-17 PM-4.png
    "*******"
    2015-02-02_10-17 PM-6.png
    "**********"
    2015-02-02_10-18 PM.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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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2_10-18 PM-4.png
    "*****"
    2015-02-02_10-19 PM-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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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2_10-19 PM-8.png

    2015-02-02_10-19 PM-9.png
    중간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했던건, 언니가 날 살려냈다.


    2015-02-02_10-20 PM-2.png
    기쁜마음에 바로 언니를 찾아 꼭 끌어안았다.

    2015-02-02_10-20 PM-3.png
    이제 언니 차례가 남아있다는걸 잊은채로.



    2015-01-31_12-18 AM.png
    2015-02-02_10-30 PM.png
    다음날엔 언니가 변해 있었다.

    2015-02-02_10-30 PM-2.png
    낸시:  야 박몰리 일어나

    2015-02-02_10-37 PM.png
    몰리:  헐..언니...언니도...변했구나

    2015-02-02_10-37 PM-3.png
    낸시: ㅇㅇ 변해보니까 역시 내가 너보다 더 이쁜듯ㅋㅋㅋ
    몰리: 뭐야ㅋㅋㅋ디진닼ㅋㅋㅋㅋ

    2015-02-02_10-38 PM.png
    낸시:  ㅎㅎㅎ이리와 안아보잫ㅎㅎㅎㅎㅎ

    2015-02-02_10-38 PM-2.png
    몰리:  ㅎㅎ 이번엔 내가 꼭 언니 살릴게

    2015-02-02_10-37 PM-5.png
    낸시:  ........만약에 내가 죽더라도 절대 너 탓하지마
    몰리:  무슨소리야??

    2015-02-02_10-38 PM-3.png
    낸시:  원래 죽은사람을 다시 살려내는건 힘든거야.

    2015-02-02_10-38 PM-4.png
    몰리: ㅋㅋㅋ언니도 했잖아

    2015-02-02_10-38 PM-5.png
    낸시: ㅎㅎ여튼 그렇다고 멍청아

    2015-02-02_10-41 PM-2.png
    그리고 그날 밤,
    우린 다시 죽음의 신을 맞이하기위해 거실로 나왔다.

    2015-02-02_10-41 PM-3.png
    몰리:  후 떨린다..
    낸시:  떨지마 별거아냐 ㅎㅎㅎ

    2015-02-02_10-41 PM.png
    낸시:  그리고 내가 아까 한말 절대 잊지마.
    너 탓하지 말라는거.
    몰리:  알았어 알았어 그래도 꼭 살릴거야


    2015-02-02_10-42 PM.png

    그때 담담히 말하던 언니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2015-02-02_10-48 PM.png
    그리고 어김없이 그 시간은 찾아왔다.


    2015-02-02_10-43 PM.png
    낸시: !!!!!!!

    2015-02-02_10-48 PM-3.png
    ....
    막상 언니가 죽으니까 너무 무서웠다.

    2015-02-02_10-48 PM-2.png
    그리고 죽음의 신은 순식간에 찾아왔다.

    2015-02-02_10-49 PM-3.png
    몰리: 우리 언니ㅜㅜㅜ살려주세요ㅜㅜㅜㅜ

    2015-02-02_10-49 PM-4.png
    몰리:  제발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죽음의 신:  안돼

    2015-02-02_10-49 PM-5.png
    몰리:  ...왜 안돼요...????
    죽음의 신:  말해줄 수 없어

    2015-02-02_10-49 PM-6.png
    죽음의 신: ...그저 이건 약속이란 것 만큼은 말해줄 수 있어.

    2015-02-02_10-49 PM-7.png
    죽음의 신:  이미 정해진 일이야.

    2015-02-02_10-49 PM-8.png


    2015-02-02_10-50 PM-2.png


    2015-02-02_10-50 PM-7.png
    그렇게 언니는 돌아오지 못했다.


    2015-02-02_10-52 PM.png
    그 길로 집을 뛰쳐나왔다.

    2015-02-02_10-53 PM.png
    언니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더이상 그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그 집엔 언니와의 추억이 너무 많았었으니까.

    2015-02-02_10-53 PM-2.png
    분명 언니는 나때문에 죽음의 신과 무슨 약속을 해버렸을것이다.
     그 약속이 뭔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2015-02-02_10-58 PM.png
    집을 나와서는 언니가 알려준대로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찾아냈다.

    2015-02-02_10-58 PM-2.png
    다시는 배고프고싶지 않았다.

    2015-02-03_10-22 PM.png
    온 동네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먹을것을 찾아냈다.

    옷은 아무거나 주워입으면 됐다.

    2015-02-03_10-25 PM-2.png
    그러던 어느날 문득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2015-02-03_10-29 PM.png
    사람들 눈을 피해 밤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지만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은 내가 취직할 수 있을리 없었다.

    2015-02-03_10-30 PM.png
    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우리같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싶다면 정말 부자를 꼬시는게 더 빠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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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4 00:50:38  218.38.***.172  고양이덕후  18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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