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보니까 김여사 라는 단어로 성차별이니 뭐니 하는 말이 많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김여사 라는 말이 성차별이 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간호부' 라는 말을 안쓰고 '간호사' 라는 말을 쓰게 된거랑 비슷 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지요.

특정 직업이나 특정 활동을하는데에 굳이 붙일 필요가 없는 성별을 붙이는것 자체가 남자와 여자를 구분한다는 행위이고, 구분을 하기 시작하면 거기서 부터 차별으로 발전해나갈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김여사를 쓰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은 쩍벌남이라던가 고자XX같은 남성비하에 연결 될 수 있는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성차별을 하지 말자는 것은 성평등을 주장하는것이고 그말인 즉슨, 남자도 여자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고 똑같이 대우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것 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까면 안되지만 여자는 남자를 까도 된다? 그건 성평등이 아닌 여성우월주의 입니다.

정말로 성평등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먼저 자신들이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예수도 말했죠? 죄 없는자만이 돌을 던지라고.

말로만 차별하지 말라고 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