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선 이런 봉기가 일어나기 힘들죠.
그만큼 운영자가 유저들과 밀착되어 있다고 보면됩니다.
그도 인간이죠.
이번 사태로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몇날며칠을 유입된 아이피검색에 유입이 많아진 새유저분들을 위한 서버패치까지 혼자 하는데 그런 메일에 있는 내용은 본인이 운영하는 곳에 대한 성토겠죠.

여시혐오라는 프레임 안에 성폭행 피해자 분에 관한 과한 언급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더군요.

바보는 여길 운영하고 있지만 바보에요.
말재간이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대형커뮤를 운영하느라 바쁘기도 하죠.
말을 못 한다고 윽박지르지 말고 말은 이렇게 하는거라고 알려주세요.

우리가 의지하고 즐기는 곳이 오유인만큼, 바보도 오유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운영자가 좋아서 들어오신 분들도 많은 걸로 알아요.

조금만 믿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지도 ㅅㅍㅎ문제도 가볍게 언급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그 문제가 된 유저에 관해선 신고도 들어갈 것이고 금방은 아니지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번 건으로 인해 상처입었을 다른 성에 관련된 희롱, 추행, 폭행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걱정되네요.
그와 관련된 단어만 보아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금만 자제해주세요.

횡설수설하긴 하는데, 일단 지금 든 생각은 그러네요.

정쟁이고 뭐고간에 피해자 분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게 될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