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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397982
    작성자 : 싸가지컴백
    추천 : 0
    조회수 : 189
    IP : 121.134.***.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0/01/24 00:02:50
    http://todayhumor.com/?freeboard_397982 모바일
    일편단심 민들레..
    일편단심 민들레..


    어느 황량하면서도 평화로운 공터에..
    한 송이 민들레가 피어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다른 꽃 한 송이도 없이
    덩그러니 홀로 피어있는 민들레였습니다.
    민들레는 자신이 왜 이곳에 홀로 피어있는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홀로 외로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아주 아름다운 나비 한마리가 날아와서 속삭였습니다.
    "나에게 너의 소중하고 달콤한 향기를
    나누어 주지 않겠니?"
    민들레는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언제까지나 외로이 홀로 지낼 줄만 알았던
    자신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그 대상이 너무나 아름다운 나비라는 것이 
    아주 많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민들레는 자신의 곁에 머물러 주는 나비에게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보답으로 나비는..
    민들레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민들레는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준재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 대상이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나비라는 것임이
    날아갈 듯이 행복했습니다.

    나비가 날아온 후 부터 민들레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몸을 찢어내는 듯 하게 아팠지만..
    이 고통의 원인조차 모르고 민들레는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민들레의 몸에서 한줄기의 몸이 뻗어 나왔습니다.
    나비는 그것이 홀씨라는 것과 그것이 어떻게 되는 것이라는 걸
    민들레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민들레는 행복했습니다.
    나비가 날아오고 난 후부터 자신에게서 뻗어 나온 
    홀씨라는 것이 마치 나비를 향한 자신의 사랑인 것만 같아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민들레는 언제까지나 이 행복이 영원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어디에선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에 실린 달콤한 향기가
    나비의 코를 간지럽혔습니다.
    나비는 자신도 모르게 그 향기에 이끌려 날갯짓을 해대었습니다.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민들레에겐 한마디 말도 없이
    그렇게 나비는 민들레를 떠나갔습니다.

    민들레는 너무나도 힘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자신을 떠나버린 나비가 너무나도 야속하면서도 그리웠습니다.
    나비가 나타나고 난 후부터 생긴 홀씨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도 힘에 겨웠습니다.

    하지만 민들레는 자신의 향기가 모자라 나비가 떠났다고 생각하고
    더욱 더 달콤한 향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나비가 나타나고부터 생긴 홀씨도 열심히 키워갔습니다.
    민들레는 자신이 더욱 더 달콤한 향기를 내뿜으면 
    나비가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리라 믿고 
    더더욱 달콤한 향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진 바람과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민들레는 나비가 남긴
    홀씨를 지키고 달콤한 향기를 내기 위해 안간힘을 다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민들레와 홀씨는 무럭무럭 성장해 아주 예쁜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들레는 홀씨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달콤한 향기를 내뿜고 나비의 흔적인 홀씨를 잘 키워내도
    나비는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진 바람과 거센 빗줄기에도 잘 버텨낸 홀씨가 
    민들레 자신을 떠나가려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민들레는 자신에게 행복과 사랑을 가르쳐준 나비의 흔적인 홀씨가
    자신을 떠나려 함을 애써 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너도 떠나야 할 때가 되었구나...
    잘 가렴 홀씨야..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그 순간 어디에선가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홀씨들을 모두 싫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홀씨가 떠난 후 부터 민들레는 조금씩 시들어만 갔습니다.
    민들레는 자신이 시들어 감을 깨닫고 이제 차츰차츰 정리할 준비를 해 나갔습니다.
    준비를 해 나가는 중에도 민들레는 매일같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제발 나비와 다시 한 번 사랑할 수 있다면..."
    하지만..
    민들레 꽃잎이 땅에 지고..
    그의 생이 다 하는 날까지 나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민들레가 떠나가고 시간은 흘러..
    어느새 민들레가 있던 주변에 민들레에게서 떠나갔던
    홀씨들이 자라나 꽃을 피운 민들레 꽃밭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들레가 노력 끝에 뿜어냈던 
    향기롭고 달콤한 민들레 향기도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달콤하고도 향기로웠던 민들레의 향기를 따라 많은 나비와 벌들이
    그곳을 맴돌았고 그 향기는 멀리 떠나온 나비에게까지 닿았습니다.

    나비는 어디에선가 불어오는 향기롭고 달콤한 향을 맡고
    그 익숙한 향기를 기억해 냈습니다..
    자신이 사랑을 가르쳐 주고 말 한마디 없이 떠나왔던 민들레..
    자신에게 달콤한 향기를 주기 위해 노력한 민들레를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날개를 펄럭였습니다..

    그리고..
    나비가 그 곳에 도착한 후에 나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황량한 공터에 덩그러니 피어있던 민들레는 간데없고 
    수많은 민들레꽃이 그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나비는 수많은 민들레 꽃중에서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민들레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 민들레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비는 이상했습니다.
    자신을 이곳까지 데리고 온 것은 분명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해 준 민들레의 향기가 분명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민들레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나비를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것도..
    지금 이 곳에서 향기롭게 퍼지고 있는 그 향기도..
    분명히 그 민들레의 향기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가오고 거센 바람이 불어도
    나비는 그곳에서 민들레를 찾아 헤매었지만..
    민들레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오랫동안 나비는 하염없이 민들레를 찾아 그 곳을 헤맸습니다.
    언제까지나 일평생 자신만을 사랑했던 민들레를 찾아..
    일편단심 민들레를 찾아..
    싸가지컴백의 꼬릿말입니다
    "폭풍이 부는 것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네가 좀 더 강인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란다."

    - 그래도 계속 가라 中 -



    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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