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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미술관소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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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40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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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924990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1
    조회수 : 215
    IP : 211.211.***.17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9/01 22:10:15
    http://todayhumor.com/?freeboard_1924990 모바일
    끝났다.
    <p>드디어 평가까지 마치고, 얼마 간의 휴가가 주어졌다.</p> <p> </p> <p>어제는 도매시장을 구경가, 집안에 필요한 소품들을 사고, 아주 피곤한 몸으로 집에 와 씻고 잤다.</p> <p>오늘 눈뜨자마자 너무나 쾌적해서 밖에 나가고 싶어졌다. 잠깐 카페라도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p> <p>어제 귀가해 보니 현관문에 우체국에서 등기우편을 전달 못해 다음날 다시 오겠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p> <p> </p> <p>다른 날보다 유달리 커튼 사이로 빛났던 햇살을 보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과 달리,</p> <p>우체국 소인이 찍힌 증명서류를 받기 위해 집에서 기다리게 되었다.</p> <p>나의 휴일은 집에서 우체국 서류를 받기 위해 이렇게 가는구나, 생각하며 에어컨을 켜 놓고 기다리는데,</p> <p>어제와 달리 에어컨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가을이 왔나 보다.</p> <p> </p> <p>기다리던 우체국 아저씨를 만나고, 나가려고 하니, 방 안이 눈에 밟혀 청소를 좀 하였다.</p> <p>이따금씩 창가에 앉아 바깥 구경도 하고, 가만히 앉아 창밖을 보며 멍 때리기도 하고, </p> <p>바쁘던 날들과 그 와중에 힘써서 일과 개인적인 일 모두 완벽히 마무리했던 하루하루들과 자기관리를 위한 계획과 생각과 다음 목표들 등 추진계획이 많았던 어제보다 오늘 더 하얀 백지 상태로 감정과 고민을 모두 한번에 일시에 비우게 되었다.</p> <p> </p> <p>이른 저녁, 다이소에 가서 화장실 청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p> <p>돌아와서 문득, 지금, 이런 생각이 들었다.</p> <p> </p> <p> </p> <p>[지금 내가 인생승진에 중요한 시기여서 남 신경을 못 써 주기도 하고, 내가 좋은 영향만을 주고 싶어서 심적 여유가 생겼을 때여야 한다고 생각하더라도,</p> <p>적어도 내가 **년쯤에는 만날 수 있겠다, 라고 말이라도 해줄 순 있지 않은가?]</p> <p> </p> <p>라는 생각이 들었다.</p> <p> </p> <p>지금 당장은 안 되더라도, **년엔 가능하다는 내 생각을 전하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은가?</p> <p>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고 날 원망만 하며 지낼 텐데. 라는 생각이 지금 들었다.</p> <p> </p> <p> </p> <p>사실, 다이소에 걸어가는 동안만 하더라도,</p> <p>그동안 내가 안부를 묻고, 상대가 좋은 조언으로 내게 답변해주던 것도, 사실 그 사람이 인품이 좋아서 그렇게 말해줬던 것뿐이지,</p> <p>이미 지나가고 난 일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는데 나 혼자서만 의미를 깊게 생각하며, 내가 조금 더 성장하면, 이라고만 생각하고 있겠구나 ㅎ 라며 스스로 코웃음을 치며 걸었다.</p> <p> </p> <p> </p> <p>지금 당장은 내 자신이 타인에게 민폐밖에 안 되므로,</p> <p>무언가 목표가 있을 때에는, 다른 것들은 전부 방해거리로 인식되어 내가 남에게 짜증이 늘거나,</p> <p>혹은 너무 신경써 주려고 하다보면 내 목표에 신경쓰지 못하게 되어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p> <p>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고 싶지 않아 멀리하고 싶었다.</p> <p> </p> <p>그간 별로 그렇게 많이 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지내면 별로 신경을 덜 쓸거라 생각했는데,</p> <p>막상 만나면 또, 그렇게 신경 안 쓰고 무신경하게 지내지 못하게 되어</p> <p>잘해주고, 대화도 나누려고 하고, 내 목표에 대해서 내세우는 걸, 이사람이 방해한다 라고 생각하는 게 큰 죄악인 것 같아, 차마 내 스케줄대로 하지 못하고, (이전에, 그 소중했던 분을 보냈을 때가, 내 목표가 더 중요했었으니까. 그 실수가 아마 내 마음에 깊게 상처로 남아있었나 보다.) 맞춰주다 보니 목표도,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도 더 망가지는 듯 했다.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사람을 더 믿고 사랑스러워하는 타입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사람을 더 함부로 대하고, 만만히 대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아마, 대부분이 그랬던 것 같다.)</p> <p> </p> <p>지금은 내 목표가 월등히 중요하다보니, 한번만으로도 사람 파악하고 손절해내고,</p> <p>웬만한 약속은 잡지 않고, </p> <p>거의 모든 생활과 스케줄을 나의 컨디션과 계획에 맞추어 주변 환경을 완벽하게 만들어 놓았다.</p> <p> </p> <p>집안의 습도와 온도부터, 냉장고의 먹을 것, 영양제의 정기배송 등,</p> <p>모든 시스템이 거의 자동화되도록 만들어놓아, 다른 것에 신경쓸 것이 없도록,</p> <p>심지어 인간관계조차도 내 입맛에 맞게 맞추어 놓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관계들로서 완벽히 모든 환경을 갖추어놓앗다.</p> <p>오히려 이제 이 환경을 벗어나면 더 피로해줄 수도 있을 정도로 정말 티끌 하나의 문제도 없이 클린한 환경으로 만들어놓았다.</p> <p> </p> <p>그간 짧은 시간 안에 테스트 통과를 위해 보아야 할 어마어마한 양의 범위에,</p> <p>평가기간동안 스트레스로 피부발진이 수시로 급작스럽게 찾아온 것 외에는, </p> <p> </p> <p>다른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은 없었다.</p> <p> </p> <p>오히려 인간관계에서 멀어지니, 스트레스도 덜해지고 좀더 유연함과 좀더 겁을 덜 먹고 내 할 말을 할 수 있는 정서적 지지기반도 마련될 정도로 오히려 정서는 안정감이 들었다. 통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발진 외에 다른 문제거리들은 모두 없애놓았다.</p> <p> </p> <p> </p> <p>신경쓸 거리들을 모두 없애놓은 상태에서, 새로운 요인이 방해로써 내 스스로 느끼지 않았으면 했다.</p> <p>좀더 완성된 모습이어야 둘다 여유있게 만나기 편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p> <p>하지만, 이러한 계획이 있다는 것 정도는 말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았다.</p> <p> </p> <p>지금 이런 생각을 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p> <p> </p> <p>그분은 가끔,</p> <p>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들을 전해 듣고는,</p> <p>그것을 자기에게 적용시키기도 하는 편이어서,</p> <p>내 말을, 사실 내가 남에게 조언할 때 나와 같은 마음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조언해줄 때에도 있는데,</p> <p>그 말을 곧이 곧대로 내 마음과 같다고 생각하고 더 상처받는 것 같았다.</p> <p> </p> <p>지금이라도 그게 아니라고 </p> <p>상처받지 말라고</p> <p>말해주어야 하지 않을까</p> <p> </p> <p>생각이 들었다.</p> <p> </p> <p> </p> <p>갑자기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도 신기하지만,</p> <p>나를 위해서라고 생각했을땐, 내가 끝까지 제멋대로인 것만 같아 말할 생각을 못 했었는데,</p> <p>그가 계속 상처받고 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너무 나중에 되어서 말하면 그 기간만 더 길어지게 된다는 생각에,</p> <p>적어도 이런 계획이 있다고만</p> <p>말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 그를 위해서,</p> <p>라고 생각을 하자 번뜩 용기가 났다.</p> <p> </p> <p>이건, 용기 내기 전 마지막 글.</p>
    미술관소녀의 꼬릿말입니다
    당신은 나의 찬란한 봄이다. 

    You make me smile.
    당신은 나를 웃게 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9/01 22:16:36  121.132.***.2  Agust.D  79298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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