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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기사양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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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920830
    작성자 : 화물기사양반
    추천 : 0
    조회수 : 372
    IP : 1.232.***.15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8/16 14:46:53
    http://todayhumor.com/?freeboard_1920830 모바일
    정수기 아줌마 34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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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글쓴이의 상상력과 각종 인터넷 글들을 짜깁기 해서 써진 글입니다.

    각종 추측이나 오해는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34. 아르바이트를 나간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다..

     

    솔직히 부모입장으로는 걱정되기도 하죠.. 여자랑 동거 한다는게 신경 쓰이기도 하고 잘지내고 있는거 같으니.. 내 생각으로는 서연양도 성격도 바르고 착한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서연양 부모님은 직업이?

     

    어머니께서는 정수기 회사 지점장님이시고요 아버지는 조그마한 사업하세요...

     

    아무튼 민수엄마도 찬성하고 저도 찬성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민수가 27이니 슬슬 미래생각도 해야죠.

     

    네 감사합니다.

     

    민수 너도 이번에 꼭 잘되고 그리고 이거 받아..

     

    흰색 봉투를 하나주신다. 돈인거 같은데 생각한거보다 두꺼운 느낌이 난다..

     

    아버지가 무슨 돈이 있으시다고 이런걸 주시고 그러세요??

     

    이놈아 그래도 애인이랑 있으면 돈도쓰고 맛있는거도 사먹고 그래야 될꺼아냐? 그냥 용돈받는다 생각하고 받아. 더 이상 토달지 말고 서연양이랑 필요한거도 사고 얼마안 되니까 아무튼 너 취없하면 갚는다 생각하고 부담가지지 말고써. 그리고 서연양 전화번호좀 알려 주세요 그래도 나도 아버지인데 무슨일 생기고 그러면 연락하고 그래야지요 내 번호도 하나 드릴께요.

     

    서로 번호를 교환한다.. 그리고 식사를 다 끝내고 주차장으로 나온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차를타고 집으로 가신다. 우리도 다시 차를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일찍잔다.. 오늘따라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별로 한거도 없는데.. 어느덧 시계는 10시가 넘어있었다.

     

    오늘은 일찍자자 이상하게 많이 피곤하네... 자기 아버님 성격 되게 좋으시다. 용돈도 챙겨 주시고 나 오늘 실수한거 있나 모르겠네...

     

    그런거 없는거 같은데? 그리고 우리 부모님 꽉 막히고 그런분 아니야.

     

    아무튼 다행이다. 졸리다.. 일단은 일찍자자.

     

    둘이서 잠을잔다 다음날에 일어나니 이미 12시가 넘어있었다... 일어나서 전화기를 본다..

     

    부재중 전화3통 역시나 광운이다.. 전화를 해본다..

     

    아침부터 전화했네 무슨일 있냐?

     

    아니 나 오늘부터 일나왔는데 생각있음 너도 내일부터 나올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연락했지 낮일이라 밤에 집에서 잠도잘수 있잖아 생각있나 해서 전화해봣다.

     

    무슨일인데? 택배 그런거냐? 근데 낮에 무슨일이 있어? 오늘 일요일인데?

     

    물류센타 박스작업 하는건데 택배보다는 편하네 근데 일당이 만원싸 11만원 준데 9시부터 5시까지 점심은 여기서 주고 그냥 파렛트 적제하고 랩이나 감고 그러네 아무튼 생각있음 이따가 전화해 뭐 그냥 연락해봤어 저녁일은 하기 싫은거 같고 둘이 같이 일하면 편하잖아?

     

    일단 생각좀 해보고 누나 일어나면 물어볼게. 나도 이제 일어나서 정신이 없다. 이따 전화할게

     

    알았다. ~

     

    그사이에 누나도 일어난거 같다. 통화내용을 살짝 들은거 같다.

     

    뭘 나한테 물어본다는 거야??

     

    아니 내일부터 아르바이트 나올생각 있냐고 물어 보더라고 낮에 일한다고 택배보다는 편하니까 같이 가자고 전화와서 그래서 누나한테 물어보고 연락한다고 했지 나 일하러 가면 누나혼자 집에서 있어야 되잖아?

     

    그러면 다녀와 어차피 일당이라 부담 없잖아? 나도 낮에 이것저것 하면되지. 걱정 하지말고 용돈번다 생각 하면되지. 괜찮으니까 며칠 하면되지 나도 낮에 학원이나 다닐까 생각중이긴 햇는데 잘됫다... 며칠 다녀도 될꺼같아.

     

    그럼 다행이고 아무튼 알았어 그럼 그렇게 말할게. 내일 아침에 일찍 나가야겠네..

     

    민수한테 전화를 한다. 그리고 말을한다.

     

    내일부터 목요일까지만 하자 그럼 아침에 어디로 가면되냐?

     

    XX역 알지? 거기 4번출구 앞에 8시까지 나와 있으면 버스가 와 내일 거기로 나와 내가 이야기해서 내일 알바 명단에 올려달라고 할게.

     

    그래 알았다 내일보자고. ~

     

    아침 6시 반이나 일어나야 겠구나...

     

    둘이 밥을차려 먹는다 그리고 어제 입은 옷을 세탁소에 맏긴다. 그리고 한일은 없다. 그냥 티비보고 밥먹고 앉아 있는게 전부다...

     

    오늘 일찍자자 내일 630분에 일어난다면서? 그럼 일찍좀 자야지?

     

    그럼 오늘은 일찍 자자고.

     

    둘이서 잠을잔다..

     

    다음날 630....

     

    띠리리리 리리리리링 띠리리리링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끄고 일어나서 씻고 옷을입고 나온다. XX4번 출구에 도착하니 버스출발 20분 전이다. 저 멀리서 광운이도 보인다. 같이 차에 올라탄다.

     

    일찍 나왔는데? 아무튼 졸리면 한숨더자 1시간정도 가더라고 어제 보니까.

     

    아무튼 일단 쉬자고.

     

    버스가 어디론가 이동한다. 한시간 정도 이동을 한다 그러고는 경기도 XX물류라는 간판이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정차한다. 그러고는 버스를 내리는데 멀리서 관리인급 되는사람이 손을 흔든다.

     

    이리로 모이시고요 사전에 신청 하신분 제외하고 그냥 나오신 분은 T.O 없으면 그냥 가셔야 됩니다. 기다리셔도 일당 안나옵니다. 미리 신청 하신분들 저쪽에 있는 사람한테 신원확인하고 가셔서 일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걸어간다 그리고는 신원확인 하는사람 앞에서 줄을 나란히 선다. 그리고 신분증을 꺼낸다.

     

    XXX씨 확인 XXX씨 확인....

     

    나하고 광운이도 신원확인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들어가니 각종 지게차와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인다. 그리고 관리자의 한마디.

     

    각자 도크 배정 해 줄꺼니까 차 들어오면 파래트 깔아서 짐올리고 다올리면 지게차 부르시면 됩니다.. 1번도크XXX....

     

    도크당 3명씩 배정받는다 나는 광운이랑 같이 3번도크다 그리고 작업시작.... 미리 도착해있는 화물차 뒷문을 열고 작업을 한다... 그냥 쉴세없이 짐만 올리고 빼고 올리고 빼고.. 다빼면 대기하는 다른차가 들어오고 그냥 단순작업의 반복이다.. 오후 450분이 되니 관리자가 말한다..

     

    자자 끝날시간 되가니 조금만 힘내세요 5시까지만 작업 합니다 혹시나 짐이 많이 남아있는 차량이 있으면 다같이 좀 도와줍시다.

     

    5시가 지났다 그리고는 관리하는 사람이 봉투들을 들고 나온다.

     

    자 버스에 타시기전에 일당 미리지급 합니다...XXX

     

    순서대로 이름을 부르면서 봉투를 하나씩 타간다. 그리고 나와 광운이도 돈을받고 버스에 올라탄다. 그리고 6시가 약간 넘으니 우리가 아침에 버스를 타던 전철역에 내려준다.

     

    그냥저냥 할만하지? 그래도 택배보다는 나으니까 삼일만 더하자고 오케이?

     

    그래 첫날이라 그런지 많이 힘들긴 한데 할만하긴 하네 아무튼 나 들어간다. 오랜만에 몸 써서 그런가 피곤하네 아무튼 내일봐 간다

     

    집에 들어왔다. 누나는 차를타고 어디 나간거 같다. 그리고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카톡을 보낸다.

     

    누나 나 이제 집에와서 씻었어 어디 나갔나봐.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야겠어 일찍와 나잔다.

     

    문자를 보낸거 까지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음날도 알람소리에 깬다.. 옆을보니 누나도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다. 깨우면은 안되겠지? 그냥 씻고 밥먹고 출발을 한다..

     

    계속 반복되는 짐나르기.. 그리고 목요일도 끝났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전철역에서 내리니 광운이가 말한다.

     

    아이고 사일동안 개고생 했다. 내일 발표날 이잖아 오늘 머할꺼냐?

     

    머 하겠냐 집에가서 바로 자것지 괜히 고생해서 번돈 막쓰지 말고 너도임마 아무튼 나간다. 내일연락 하자고...

     

    둘이서 헤어지고 집으로 간다.. 집에가니 누나가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고생했어 그래도 오늘은 힘들다는 소리는 안하네? ㅋㅋ

     

    원래 삼사일 하면 몸이 적응해서 금방이지 내일 결과 나올꺼 같은데., 떨어지면 이거나 계속 해야되나... 아무튼 그냥저냥 할만했어 덕분에 용돈도 벌고 했잖아 아무튼 밥 안먹었지? 밥차릴께 밥먹자.

     

    아니 내가 다차렸어 그냥 차려다 먹기만 하면되 같이먹자..

     

    이번회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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