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때부터 헌혈을 시작해서 딱 10년 만에 받았어요

중간에 헌혈을 할 수 없는 곳에서 살기도 했었고, 교통사고가 나서 할 수 없었을 때도 있었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20대가 지나기 전에 은장을 받자!라는 

저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간신히 달성되었네요ㅎㅎ

그리고 상장이랑 훈장 외에 부상으로 스마트 워치를 받았는데 

정말 정말 갖고 싶었거든요ㅠㅠ 그런데 과연 내가 이게 정말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 몇 달동안 

간간히 생각나면 블로그 후기나 쇼핑몰 보면서 구경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생기다니ㅠㅠ

전에 은장 훈장 받은 후기들을 찾아볼 때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usb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아, 나도 스피커나 usb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간호사님 말씀이 얼마전에 스피커에서 스마트 워치를 바꼈다고 하시더라구요. 

스피커 받으면 아는 동생 주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ㅎㅎ 대신 치킨 사주기로ㅋㅋ

아무튼 제 리스트 중 하나가 지워지고 새로운 목표가 추가되었어요.

30대가 지나기 전에 금장 훈장 받기! 

혈소판이나 혈장은 아프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주로 전혈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걸릴려나...

그리고 이제 다른 버킷 리스트를 클리어 해야 겠습니다.

20대가 지나기 전에 타투하기ㅋㅋㅋ

은장 받으려고 그동안 하고 싶은거 정말 오래 참았습니다.

여름지나고 선선해지면 하려 가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