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가 인구 때문에 시장이 작아서 상품이 안팔리기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의 인구 1억을 제시하면서 시장이 작아서 안팔린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 보면 인구가 작아서 그런거 보다 생각의 공통분모가 이었어야 팔린다는 점이 크다는 것이지 인구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한국시장이 작다는 사람들에 말은 1억명 이상인 미국으로 가서 김치를 팔아 보면 잘 팔릴 것이라고 말하는 것 처럼 저에게는 들립니다.
1억명도 안되는 한국에서 김치가 말대로라면 잘 안팔려야 하고 미국에서는 그 많은 인구중에 김치를 받아 들일 인구는 넘쳐나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많이 팔릴 거라는 말과 같아 보입니다.
한국에서 김치가 팔리는 것은 한국사람의 김치에 대한 공통분모가 있는 거지만 미국에서 그런 공통분모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나라보다 더 성공하기 힘들죠.
미국까지 갈필요 없이 생각좀 있는 사람이면 중국에 가서 김치 팔고 있지, 한국에서 파는지 이해안되다는 말을 그분이 하고 있는 것이죠.
그나라 입맛을 많이 타는 음식인 김치를 예를 들었지만 아무리 좋은 전자제품이라도 그나라가 생각하는 공통분모가 없으면 성장못하는 케이스로 일본이 있죠.
전자제품은 일제가 최고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외국에서 최고 대접 받는 것이 일본에서 푸대접 받는 경우를 많이 보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비중은 일본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 있고, 최저 취급받는 것이 아니면 어느정도 일제 우선으로 팔리고 팔리는 것에 한해서 외국기업이 치고 들어오기 힘들고요.
인구가 많아서 잘 팔릴 것이다. 인구가 작아서 안팔리 것이다. 그런것이 아니라 그나라의 공통분모 즉 불편하게 생각하는 공통분모, 좋게 생각하는 공통분모가 우선순위이고 이후에 더 좋은것, 다음으로 새로운 제품이 치고 들어오는 거죠.
옆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만해도 나쁜 거라고 해도 기존의 것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서 공인인증서 쓰고 있는 것도 있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