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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진의 엄마는 윤지숙(신은경), 아빠는 목공소. 김혜진의 원래 이름은 한소정.
뱅이아지매에 의해 한소윤(문근영)의 부모에게 불법입양되어 소윤의 언니인 한소정으로 자랐음.
그러다 소윤의 부모가 둘 다 교통사고로 죽었고, 친자식이 아닌 소정은 보육원에 버려지고 할머니는 소윤만 데리고 캐나다로 갔음.
한소정은 보육원에 살면서 출생의 비밀을 하나씩 알게되고 보육원을 가출함.
이후에 자신의 무남독녀 외동딸을 잃은 분을 만나는데 그 분 딸의 이름이 김혜진.
그분은 자신의 딸과 비슷한 나이의 소정을 자신의 딸로 삼고 김혜진으로 살게 함.
(이분은 김혜진 장례식때 김혜진의 엄마로 나타나서 장례식 후 자살시도. 아마도 딸을 두번이나 잃은 슬픔때문에)
나중에 키워준 엄마에게도 자신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어서 떠나야 했고,
피브리병때문에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해서 진짜 가족을 찾기위해 아치아라에 왔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백골사체가 되어 소윤에게 발견되었음.
2. 반찬가게 딸 가영(이열음)과 김혜진은 부계가 같은 자매관계라고 함.
추측하자면 윤지숙과 반찬가게는 둘 다 같은 성폭행범(목공소)에게 당했고 그래서 가영과 김혜진의 아버지가 같은 것임.
목공소는 미술선생의 아버지이기도 함.
김혜진, 가영, 미술선생은 셋 다 피브리병에 의한 반점이 있음. 그렇다면 셋은 아버지가 같은 이복남매들이 됨.
아가씨에 의하면 김혜진은 목공소가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듯,
목공소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매일 같은시각 서서 누군가를 기다렸다고 함.
그걸 아가씨가 보고 매일 사진으로 찍었음.
아가씨는 호두가 표식인 강원도지역 연쇄살인범인데 관심이 있던 김혜진이 갑자기 죽어버리자 연쇄살인패턴에 변화가 생김.
그리고 이제는 김혜진의 동생이라는 소윤(문근영)에게 집착함.
이번회 마지막에서 아가씨가 소윤을 곧 죽일듯한 분위기였긴 한데 낚시이지 않을까 추측함.
목공소와 아가씨는 오래전 아는사이이고 최근에 다시 만난 것으로 보임. 아가씨가 목공소의 비밀에 대해 뭔가 아는 듯.
아가씨에게는 범행의 공범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왜냐면 아가씨가 연쇄살인혐의로 경찰서에 잡혔을 때 또 다른 범행을 저질러 준 사람이 있었음. 그 사람은 누구?
3. 윤지숙의 딸 유나와 김혜진은 모계가 같은 자매관계임.
윤지숙은 김혜진이 자신이 몰래 낳아 입양보낸 친딸이라는게 밝혀지는게 싫어서
신장이식이 필요하니 살려달라고 하는 딸을 외면한 걸로 추측됨.
(자꾸 윤지숙앞에 나타나서 살려달라는 김혜진의 환영, 장례식장에 유나가 쓴 엄마 살려줘 글씨 등등..)
김혜진은 엄마에 대한 원망이 컸던걸로 보임.
그래서인지 엄마에게 압박 또는 복수를 하기 위해 윤지숙의 남편과 딸, 시어머니에게 접근했음.
윤지숙의 남편 서창권과는 불륜을 했고, 윤지숙의 시어머니에게 신임을 얻었고, 윤지숙과 딸과는 비밀을 나누는 친구가 되어서
윤지숙의 속을 다 뒤집고 괴롭혔음. 머리끄댕이잡고 대판하기도 했고, 김혜진이 백골사체로 나타난 지금까지도 진절머리를 치고
여튼 둘 사이에 보이는 적대감은 장난이 아님.
윤지숙은 부잣집에 시집가기 위해 자기 엄마를 버리고, 뱅이아지매인 자기 엄마를 이용해 김혜진을 버렸으며,
집안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친자식도 아닌 기현(온주완)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부으면서도
자기 친딸인 유나는 자기 앞길에 방해되니 서슴없이 유학보내버리려 하고
아들을 낳아 시어머니 마음에 들어서 학교재단을 갖기위해 그 나이에 인공수정까지 해서 임신을 하는 모습을 보임.
이런 윤지숙을 김혜진은 구더기가 들끓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고 표현함.
김혜진이 아이들에게 말한 마을에 사는 괴물도 윤지숙을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달리 생각하면 연쇄살인범이나 성폭행범을 말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4. 그럼 김혜진을 죽인 살인범은 누구고 왜 죽였을까?
내 생각엔 아마도 노회장이 아닐까 생각함.
김혜진의 생물학적 부모인 윤지숙이나 목공소는 자신들의 치부를 덮어야하니 김혜진을 죽일 동기는 있어도 살인을 할 능력은 없음.
아가씨는 죽일 능력은 있지만 김혜진의 죽음을 아쉬워하거나 왜 죽었는지 궁금해하는 느낌이라 아닌 거 같음.
그렇다면 사고사나 자살로 위장해서 일처리하는 행동력으로 보나 이해관계로 보나 노회장쪽이 가장 가능성있음.
돈 아쉬울 거 없는 서창권이 노회장에게 설설 기는게 김혜진 관련한 약점이 잡혀서 그런것 같은데
서창권에게 여자문제 스캔들이야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살인과 관련된 것이라면 말이 됨.
근데 왜 윤지숙도 아닌 서창권이 김혜진을 죽이기 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아마도 선거를 앞두고 자기 아내의 숨겨진 친딸에 대한 스캔들을 덮기위해서가 아닐까요.
단순한 여자와의 스캔들이 아니라 딸과의 스캔들은 근친이라 파장이 다르고, 거기다 마을의 신데렐라인 아내의 스캔들은 치명적이니까.
그럼 서창권도 윤지숙의 치부를 안다는 건데..
서창권이 그 사실을 알고도 자기 어머니에게 알리지도 않고 그냥 넘어갈 위인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번회에 서창권이 윤지숙 목 조르면서
"2년전 그때 선거만 아니였으면 너랑 같이 안 살았다, 너때문에 내가 얼마나 개같은 상황인줄 아느냐?" 하는걸로 봐서
선거와 관련된 뭔가 있는거 같긴 해요.
5. 또 하나의 의문점은 약국언니랑 윤지숙은 아무리 이복자매라지만 왜이리 적대적일까 하는겁니다.
윤지숙이 천사인척 가면쓴게 역겨울 순 있지만 부자언니덕에 꽤 콩고물 얻어먹는 공생관계로 보이는데다가
질투나 열등감 정도로 보기엔 뭔가 도가 지나치고, 무슨 원한이라도 진 사람처럼 행동하는게 영 수상해요.
한소윤 불러들어서 괴롭히고 언니가 원하는 재단도 뺏고..
혹 윤지숙 엄마가 지금 정신줄 놓은 상태가 된거랑도 관련있는건지, 왜 뱅이아지매 일을 한건지도 궁금하고요.
또 약국언니가 김혜진 살인청부하는 녹음기로 서창권한테 돋 뜯어내는건 이해가는데
오늘 상자속에 있던건 녹음기가 아니라 머리카락이랑 피뭍은 천 같은 거였음. 이건 또 뭘까요?
김혜진의 유전자가 담긴 증거같은 거라면, 약국언니도 김혜진이 윤지숙의 딸인걸 알고 협박용으로 쓰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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