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미용실에서 머릿결 지적하는 글 보고 생각이 난건데. <div><br></div> <div>저는 요가강사를 하고 있는데요</div> <div><br></div> <div>때문에 사실 뒷목이나 어깨가 결린다거나 허리가 아프다던가 그런거 없고</div> <div>근육상태도 뭉치는거 없이 항상 말랑말랑하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요.</div> <div><br></div> <div>물론 격하게 운동을 하고나서 생기는 근육의 피로감은 있겠지만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제가 마사지를 해주는걸 요가하기 전부터도 좋아하고 재밌어했거든요.</div> <div>그래서 부모님도 많이 해드리고 그랬는데</div> <div>셀프마사지도 하고 그러는데</div> <div><br></div> <div>생각해보니까 마사지를 받아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한번 받아보고 싶은 생각에 </div> <div>작년에 마사지샵을 한번 가봤는데</div> <div>갔더니 직업을 묻더라구여.</div> <div><br></div> <div>그래서 요가강사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요가강사가 마사지 받으러 가는게 좀 그렇자나요.</div> <div>그래서 그냥 집에서 뭐 작업하고 그런다고 거짓말을 했는데</div> <div><br></div> <div>등마사지 코스로 받았는데</div> <div>솔직히 결리시는분들은 마사지 받으면서 상당히 아프시자나요.</div> <div>근데 제가 너무 평온하게 마사지를 받으니까</div> <div>이분이 슬슬 일부러 아프게 마사지를 하시더라구요.</div> <div>저도 해부학을 공부해서 알만큼은 안다고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멀쩡한 근육도 국소적으로 압박을 주면 아픈게 당연하고 급소를 누르면 아픈것도 당연하구여.</div> <div>그렇게 폭력적으로 마사지를 하면 당연히 멍이 드는데</div> <div>고객님, 진짜 심하게 뭉치셨다고 어혈 엄청 올라오신다고 꾸준히 관리 받으셔야할것 같다고</div> <div>그러더군요.</div> <div><br></div> <div>원래도 뭉쳐서 간것도 아니었지만 가서 기분만 잡치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