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신의 생할에 최적화된 몸이다.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가에서 어떤 아사나를 통달한다는 것은 그 아사나를 수행했을때 마치 누워있는 것 처럼 편안한 기분이 들면 통달했다고 말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익숙치 않은 동작을 통달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모두 편하게 누워있는 것에는 통달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먹고 빈둥빈둥 대는 것이 익숙하다면 먹고 빈둥빈둥 하는것에 통달을 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런 생활에 우리 몸도 당연히 최적화가 된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근육은 적응을 한다고 했다.</div> <div>즉, 우리 몸은 당신이 운동이 됐든 노동이 됐든 그것이 생활이라면 그것을 좀 더 수월하게 수행하기를 바란다.</div> <div><br></div> <div>저번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차승원이 광산에 갔던 편에서 나는 큰 감명을 받았다.</div> <div>갱도 안에서 철골 지지대를 어깨로 지고 옮기는 장면인데</div> <div>운동좀 했다 하는 유재석과 차승원이 둘이 같이 옮겨도 금방 지쳐서 포기를 하는데 유재석이 포기를 했다는건 정말 힘들다는 것인데</div> <div>그곳 노동자가 혼자서 지고서 태연하게 걷는 것을 보고</div> <div>저분에게 저 무거운 철골을 옮기는 것이 평소 생활처럼 자연스럽게 되기까지 저분의 노고는 어떠했을까..</div> <div>그 노동자가 국가대표 역도선수처럼 역기를 들 순 없어도 역도선수 또한 그분처럼 일을 할 수 없을거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div> <div>몇시간이나 하루면 몰라도 과연 당장 매일 그분 처럼 일을 할 수 있을까..</div> <div>그분은 정말로 최적화가 되신분이다.</div> <div><br></div> <div>만약에 당신이 근력을 쓸일이 없고 빈둥빈둥 댄다면?</div> <div>당연히 거기에 맞는 최적화된 몸을 갖게 된다.</div> <div>물론 그 최적화된 몸이란 쓸모없는 근육은 줄어들고 에너지인 지방은 축적이 될 것이다.</div> <div><br></div> <div>근육이라는 것은 필요할 때 있으면 좋지만 필요하지도 않는데 많다면 그냥 에너지를 축내는 도둑놈일 뿐이다.</div> <div><br></div> <div>인류의 식문화에 대한 역사는 굶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div> <div><br></div> <div>먹는걸로부터 자유롭게 된건 불과 백년도 채 되지 않는다.</div> <div><br></div> <div>만약에 당신이 우람한 근육을 갖고 있는데 저강도의 일을 반복해서 장시간 해야 하는 조건에 처한다면?</div> <div>그런데 영양 또한 부족하다면?</div> <div>당연히 몸에서는 에너지를 축내는 근육을 줄일 수 밖에</div> <div><br></div> <div>우리몸은 생존의 본능이라고 해야할까 에너지를 언제 공급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할 의무를 발휘한다.</div> <div><br></div> <div>문명의 발전으로 식생활이 풍부해진 것은 분명히 축복이나,</div> <div>언제든 쉽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혜택을, 남용으로 바뀌어서는 안된다.</div> <div><br></div> <div>결론적으로 당신이 어떤 몸을 만들고 싶다면 그 몸이 필요하게 생활을 하면 된다.</div> <div>그리고 바쁜 현대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운동이다.</div> <div><br></div> <div>이것이 당신이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이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