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게 참 고통스럽지만, 또 즐겁죠. <div><br /></div> <div>이게 야외에서 달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분인데, 심장이 터질 것 같기도 하고 정말 힘들지만서도,</div> <div>또 한편으로는 내 뒤로 지나가는 풍경과 그리고 땀으로 젖은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 참 기분을 상쾌하게</div> <div>만들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달리는 것을 결심한 후,</div> <div>어제 저녁에 닭 한마리 삶아서 맥주와 마시며 야구를 시청했습니다 -_-a</div> <div><br /></div> <div>(사실 치킨을 한 마리 먹고 싶었는데, 먹고 나면 꼭 후회하더라고요. 식성이 좋아서 한 마리 먹었다고 배가 엄청</div> <div>부르고 괴롭고 그런 것은 없지만, 속이 느끼해서 -_-; 2-3조각 정도 먹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한 마리는 시킬 수</div> <div>없고, 그래서 중닭 - 4500원 - 한 마리 사서 삶아서 먹었어요.)</div> <div><br /></div> <div>제가 응원하는 타이거즈가 패했고,</div> <div>전 분노의 열기도 식힐겸 밖으로 나갔지요.</div> <div><br /></div> <div>사실 예전에 달릴 때는, </div> <div>거주지 주변에 아주 좋은 육상 트랙이 있었기에 별 문제가 없었어요.</div> <div><br /></div> <div>그냥 한 바퀴 뛰면 400m였으니까요.</div> <div>25바퀴 뛰면 10km 였으니... </div> <div><br /></div> <div>완주가 되는 체력이면, 그냥 뛸 만큼 뛰고, 기록 측정하면 되었거든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지금 거주지에는 공원이 엄청 넓게 잘 형성되어 있지만,</div> <div>육상트랙이 없기에, 달리는 코스를 정해야 했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어플을 깔고, 공원에서 재밌게 뛸 수 있는,</div> <div>저만의 코스를 짜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약 2시간 정도 산책하면서, </div> <div>어플을 통해서 거리 측정을 하면서, 1km 거리의 저만의 육상 트랙을 짰습니다.</div> <div><br /></div> <div>최종적으로 이걸 10바퀴 뛰어서 완주하는게 목표인데,</div> <div><br /></div> <div>과거의 저를 뛰어넘기 위해서 기록도 신경 써야 하기에(물론, 부상이 없어야겠지만)</div> <div>1km 저만의 육상 트랙에서 100m 단위로, 또 체크를 해뒀습니다.</div> <div><br /></div> <div>자, 이제 준비는 되었고, 달리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div> <div><br /></div> <div>과거에는 일주일에 5-6번 정도 했지만,</div> <div>지금은 웨이트도 포기할 수 없기에, 5-6번은 힘들 것 같지만,</div> <div>그래도 최소한 일주일에 3일은 달리면서 앞으로의 기록을 향상시켜봐야겠네요.</div> <div><br /></div> <div>체중도 많이 줄어들 것 같은데,</div> <div>그것도 같이 기록해 보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몸이 가벼워져야 더 잘 뛰겠지만, 그렇다고 먹는 양은 줄이지 않겠습니다.</div> <div>어차피 길게 보면, 음식 조절 안 해도 체중은 줄어들 것 같고,</div> <div><br /></div> <div>그래도 약간 발목이나 무릎은 조심해야 하기에,</div> <div>처음부터 무리하지는 않을 겁니다.</div> <div><br /></div> <div>이제 시작~</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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