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이 베스트에 가기도 했는데, <div>다이어트 게시판에 댓글을 다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을 썼는데, 많은분들이 공감을 해주셨네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탄력 받은 김에 하나만 더 쓸게요.</div> <div>물론, 방대한 지식보다는 이번 글도 제 경험적 측면에서 느꼈던 것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저는 여기에 많은 댓글을 달면서,</div> <div>사실 식단보다 운동을 많이 강조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많은 분들은 식단을 더욱 더 신경 쓰시더라고요.</div> <div>물론, 식단이 정말 중요합니다.</div> <div><br /></div> <div>제 예전 글 보시면 알겠지만, 하루에 13km를 달려도, 식단 관리 안하고 폭식 및 과식하니까,</div> <div>체중이 오히려 늘어난 경험도 있었죠.</div> <div><br /></div> <div>다이어트의 성패는 식단이 7-8이고, 운동이 2-3이다라는 말도 있죠.</div> <div>이 말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운동이 정답이라고 고집하고 이유가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일단 그 이유에 대해서는 뒤로 미루고,</div> <div><br /></div> <div>먼저 왜 우리가 운동을 해야 하는지 정리 좀 해볼게요.</div> <div>아주 간단하고 여러분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기 때문이죠.</div> <div><br /></div> <div>저는 운동을 어렸을때부터 좋아했습니다.</div> <div>좋아해서 많이 했고, 그래서 잘한 운동도 꽤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축구도 하고, 농구하도, 야구도 하고, 달리기도 좀 했고.... 암튼 체력이 좋고, 힘도 넘쳐났습니다.</div> <div>군대에서도 병장때 체중이 90kg까지 불었어도, 하루에 13km를 달릴만큼 체력은 좋았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나이는 거스를 수가 없더군요.</div> <div><br /></div> <div>10대 때보다 사회에 나와서 먹는 것은 많아지고, 술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div> <div>운동은 점점 안하게 됩니다. </div> <div><br /></div> <div>이게 우리의 현재의 삶이죠. 흔히 볼 수 있잖아요.</div> <div><br /></div> <div>제가 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자분도 공감하실 거에요.</div> <div>빠르면 20대 중반, 늦어도 후반이 넘어가면 신체능력이 꺾이기 시작합니다. 그 상황에서 운동은 더 안하게 되고요.</div> <div><br /></div> <div>예전에는 좀 손 쉽게 들리던 물건이,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고, 30분 정도 걸었더니, 다리는 아파오고, </div> <div>오르막길 조금 올랐다고 숨이 차면서 현기증이 납니다.</div> <div><br /></div> <div>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뱃살은 차고 넘치고요.</div> <div><br /></div> <div>물론, 40대 이상 분들에게 죄송스런 말이지만, 진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제 말이 맞잖아요?</div> <div>10대일 때, 심지어 20대 초반 그렇게 밤도 잘 새면서 놀았는데, 30에 가까워지니까 밤새 노는 것도 버거워 질 정도로</div> <div>체력이 떨어집니다.</div> <div><br /></div> <div>다시 말하지만, 10대일 때보다 신체능력은 떨어지는데, 안 좋은 거는 더 많이 하는 나이가 된 것이죠.</div> <div>술 마셔야지, 인스턴트 식품 먹어야지, 야식 먹어야지...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10대 때는</div> <div>부모님이 안 사주면 치킨 한 마리 먹기 힘들지만...</div> <div><br /></div> <div>저도 여러분과 비슷했습니다.</div> <div>그렇게 체력 좋고, 힘 좋다고 생각되던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등한시 하게 되니까,</div> <div><br /></div> <div>20대 후반때인가 100m 달리기를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div> <div>저는 달리기 정말 잘했어요. 10대때 공식대회에서 12초를 찍기도 했고, 20대 초반때는 1.6km 달리가 5분 이내에 들어올</div> <div>정도로 열심히 한 적도 있죠.</div> <div><br /></div> <div>그런데 100m를 한 번 달렸더니, 이게 우스운 게, 전력질주를 하면서도 도착 지점이 정말 멀어보이더군요.</div> <div>마음속으로 '아직도 도착지점이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즉, 100m가 제 자신에게 너무 먼 거리로 느껴지던 것이죠.</div> <div>그리고 분명이 다리는 미친듯이 움직이는 것 같은데, 그만큼 속도가 나지도 않았고요.</div> <div><br /></div> <div>여기서 깨달았습니다.</div> <div><br /></div> <div>나이가 들었다, 그리고 신체능력이 저하가 되기 시작했다.</div> <div>물론, 20대 후반도 젊은 나이기는 하지만,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만큼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좋지는 않더군요.</div> <div><br /></div> <div>그게 자연의 섭리잖아요? 세월은 거스를 수 없으니까...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합니다. 거스를 수는 없지만,</div> <div>억제는 시키자는 생각으로요.</div> <div><br /></div> <div>다이어트 이야기로 돌아갑시다.</div> <div>왜 운동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기 때문이죠.</div> <div><br /></div> <div>어차피 우리는 나이를 먹고, 하루하루 신체능력은 저하가 됩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는 순간, 안 좋은 걸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어요.</div> <div>그런다고 10대때처럼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요. 또 신체가 성장하는 시기도 아니잖아요?</div> <div><br /></div> <div>어떻게 보면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능력이 저하가 된다는 것은 살이 찌기 좋은 체질로 하루하루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div> <div>이 상황에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도 안 좋은 게 너무 많으니까, 평생 체중관리에 들어가야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다이어트와는 무관하게 일단 운동은 꾸준히 해야해요.</div> <div>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죠.</div> <div><br /></div> <div>물론, 다이어트를 하면 식단이 더 중요한 건 맞지만, 운동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대다수의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div> <div>점이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거창하게 식단을 짜지만, 그만큼 운동은 등한시 하거나, 설령 자기 목표 체중이 오더라도 그 순간 운동을 그만둡니다.</div> <div>이유는 간단하죠. 운동이 힘들거니와, 또 귀찮기도 하거든요.</div> <div><br /></div> <div>운동이 힘드니까, 식이조절로만 승부하려고 하고, 운동을 통해서 체중을 감량했어도, 그게 귀찮으니 하루하루 미루다 그만두고....</div> <div>기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바로 요요가 오기 시작하죠.</div> <div><br /></div> <div>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div> <div>츄리닝과 청바지를 입는 사람들의 차이점이 있어요. 츄리닝을 주로 입는 사람들은 자기 체중이 늘어나더라도 잘 인지를 못합니다.</div> <div>왜냐하면, 체중이 늘어나더라도 츄리닝은 거의 입을 수 있지요. 그런데 청바지는 그렇지 않아요. 어느 순간 허리부터 부담스럽기</div> <div>시작합니다. 그러면 '내가 살이 쪘나'하고 인지하게 되죠. </div> <div><br /></div> <div>빠른 인지를 하기 때문에 나중에 10키로, 20키로 감량할 거 3키로 감량으로 금방 몸을 회복할 수 있거든요.</div> <div><br /></div> <div>운동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div> <div>운동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폭식 및 과식으로 순간적으로 3-4키로의 체중이 늘어나더라도 금방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가</div> <div>있습니다. 식단 조금만 관리하고 평소하던 대로 운동해주면 되니까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운동을 놓아버리면, 정신차려보니까 10키로의 체중이 불어났는데, 다시 시작해야 되죠. 식단은 식단대로 시작해야지, 이미</div> <div>몸은 신체능력이 망가질대로 망가졌는데, 다시 끌어올려야지... 이중고가 됩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계속 강조하지만,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운동을 하더라도 신체능력은 저하가 됩니다. 세월을 막을 수 없고, 운동으</div> <div>로 최대한 억제만 하고 있을 뿐이죠. </div> <div><br /></div> <div>간단히 예를 들면요.</div> <div><br /></div> <div>20살에 다이어트 하는 것보다 30살에 다이어트 하는 게 훨씬 힘들고, 30살에 다이어트 하는 것보다, 40살에 다이어트 하는 게 더더</div> <div>욱 힘듭니다. 이러면 뭐가 와 닿는 게 있으실거에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전 운동이 정답이라고 하는 겁니다.</div> <div>운동만 꾸준히 하면, 우리의 몸이 체지방이 증가하려는 것을 억제시키고, 또 늘어났더라도 금방 회복시켜주게 만들 수 있어요.</div> <div>즉, 운동이라는 것이 평소에 우리의 몸에 긴장감을 계속 유지시킨다는 것이죠.</div> <div><br /></div> <div>물론, 식단 정말 중요하고, 식탐을 참는 것도 힘들겠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식탐 참는게 더 어려워지고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div> <div>운동은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나이를 먹을 수록 힘들어지고요.</div> <div><br /></div> <div>이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div> <div><br /></div> <div>절대 운동을 놓지 마세요. 운동만 놓지 않으면 앞으로 평생 체중관리도 좀 더 수월해질 겁니다.</div> <div>물론, 건강도 그만큼 챙기는 것이고요.</div> <div><br /></div> <div>역시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운동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시길 기원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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