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저도 잘 모르기도 하고, LCHF를 하는데 걱정도 되는 부분이기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알아봤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얄박한 지식을 좀 나누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LCHF는 그 자체가 몸의 케톤 생성량을 늘리고, 그 케톤을 에너지로 쓰기 위해 몸을 서서히 바꿔가는 식입니다.</div> <div> </div> <div>즉, 케톤은 지방을 에너지로 쓰고 남는 부산물이 아니라 에너지를 내기 위한 연료같은거죠. 마치 탄수화물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것처럼요.</div> <div> </div> <div>케톤은 몸이 사용할 탄수화물이 없을 경우 지방을 분해해서 만들어지는데, 흔히 말하는 케톤체질은 이 케톤생성 능력이 높아진 경우를 말합니다.</div> <div> </div> <div>곧장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포도당이 적을 경우,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쓰기 위해 서서히 지방을 분해하는 양을 늘려갑니다.</div> <div> </div> <div>예를 들어서.</div> <div> </div> <div>단식 등으로 아예 영양이 끊긴 사람이나, 탄수화물의 섭취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케톤 생성력이 점점 올라가게 되고, 몸도 케톤을 쓰는데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전자의 경우에는 몸의 지방과 근육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기 시작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몸에 있는 지방과 근육, 그리고 섭취되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기 시작합니다. </div> <div> </div> <div>그래서 LCHF식 시작하신 분들이 초반에 몸무게가 좀 빠지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div> <div> </div> <div>그리고 이때 근육이 분해되기에 근손실이 있다는 소리가 있는건데.</div> <div> </div> <div>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치명적일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분들이라면 케톤식을 하면서 생긴 약간의 근손실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게다가 LCHF식단에서는 에너지가 공급이 끊기는게 아니라 계속 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근육도 충분히 다시 늘려갈수도 있고요.</div> <div> </div> <div>사실 운동선수들도 한참 운동하다가 쉬어버리면 근손실 일어나는걸요.</div> <div> </div> <div>다만, 근육을 늘이기 위해서 운동을 하려면 반드시 탄수화물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각적으로 몸에 에너지가 되니까요.</div> <div> </div> <div>어쨌든, 흔히 케톤 체질이 되는데 몇주에서 몇달이 걸린다는 말은 이것 때문이죠.</div> <div> </div> <div>즉, 몸이 지방을 케톤으로 분해하는 양을 늘려가는 기간인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여기서 자주 듣게 되는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본 것도 있는데요.</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2">1.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쓴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하면 뇌가 작동하지 않는다.</font></div> <div>케톤도 뇌와 근육의 에너지로 쓰입니다. 나무위키같은데에서는 케톤이 가짜휘발유나 세녹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정말 케톤이 뇌에 안 좋은거라면 TV에서 케톤식 한다는 사람들이 멀쩡히 살아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상적인 활동도 불가능하겠지만 tv에 오랫동안 하신 분들 보면 다 멀쩡히 활동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케톤도 뇌와 근육에 에너지로서 정상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2">2. 지방을 에너지로 쓰면서 부산물로 케톤이 생성되는데, 이 케톤이 쌓이면 케톤산혈증을 일으킨다.</font></div> <div>위에 말했지만 케톤은 부산물이 아니라 포도당같은 에너지원입니다. 다만 포도당이 쌓이면 당뇨가 되듯이, 케톤도 쌓이면 산혈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케톤 수치는 당 처럼 인슐린에 의해서 제어가 된다고 합니다. 즉,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면 케톤수치도 일정이상 올라갈 일은 사실상 없다는거죠.</div> <div>문제는 당뇨. 특히 인슐린 생성능력이 없는 1형 당뇨의 경우에는, 몸이 포도당을 받아들여 그것을 에너지로 쓰지 못하니 계속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을 만들고, 이 케톤의 생성을 제어할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계속 케톤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산혈증이 생겨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사하는 인슐린이 없던 시절에는 1형 당뇨 환자는 케톤산혈증으로 사망하는게 보통이었다고 합니다.</div> <div>즉, 일반적인 대사작용이 제대로 작동하는 보통 사람은 아무리 케톤 수치가 오른다고 해도 케톤산혈증을 일으킬 일이 없으며, 1형 당뇨 환자의 경우에게는 케톤수치를 제어할 수 없으므로 LCHF가 맞지 않으며, 비만등으로 인한 2형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인슐린 문제가 있는거니 어쨌거나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형 당뇨니 주의가 필요한 경우겠네요.</div> <div>그리고 케톤산혈증이 걱정된다면, 병원에 가서 측정을 하거나, 시중에서 파는 측정기로 측정을 해보면 된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병원가면 한번 문의해볼 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3. 지방을 에너지로 쓰는 와중에 간이 무리를 해서 간이 안좋아질것이다.</div> <div>간에서 단백질을 포도당으로 합성해서 쓴다는데, 포도당이 몸에 없을 경우 간이 더 많을 일을 하게 하고 더 나빠지는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백질을 포도당으로 합성하는 일을 한다고 간이 눈에 띄게 나빠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만. 이게 걱정되시는 분들은 간수치 검사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대충 이 정도네요.</div> <div> </div> <div>여기까지 말하고 보니 무슨 약파는거 같기도 한데... 혹시 문제 있거나 잘못된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저도 일단 시도해 보고 있는 중이고, 한 두어달쯤 해보고 상태를 봐야 이게 옳은거였는지 아니었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div> <div> </div> <div>그럼 LCHF로 건강한 삶을 찾으려는 분들,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div> <div> </div> <div>일반적인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시는 분들도 건투를 빕니다.</div> <div> </div> <div>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div> <div> </div> <div>그러니 모두들 다같이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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