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팟같은건 안하고 온리 혼자하거나 아니면 지인하고만 하던중 슬슬 지겨워지던참에 (이미 모든케릭 2개씩 만렙도 만들었구;;)

몇번 향피웠던 하코나 다시 도전해보자~~~하고서 맘먹고 오늘 쭈욱 해봤는데요 (만렙은 아직 멀었지만 ㅎㅎ;;)

캬...역시...이겁니다....

하코는 스탠이랑은 별도의 창고 및 금화를 사용하기때문에 완전 맨땅부터 시작이지요.

게다가 한번 죽으면 그대로 케릭은 봉인되기에 신경쓰이는 부분도 이만저만한게 아니구요.

근데 이게 진짜...정말 재밌습니다 진짜로

땅에서 줍는 파랭이들조차 하나하나 옵션 봐가면서 비교해가면서 (물론 하코라서 생존위주로) 셋팅해보고

경매장도 슬금슬금 봐가면서 1~2만원짜리사면서도 손떨면서 셋팅해보고...

이게 바로 진짜 재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디아게시판에 리플 달때마다 사실 버스나 나눔에 대해 좀 부정적으로 리플 달았었는데 그게 바로 이런 이유였거든요.

저도 처음 시작할때 먼저 시작한 분이 버스태워줘서 60렙에 불지옥 들어가서 템도 대충 받고...

그러고나니 한동안 템볼줄은 모르고 그냥 비교해봤을때 뭐라도 올라간다 하면 바꾸고...

왠만해선 누가 뿌려준 템보다 좋은템 먹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스펙업은 느려지고 그만큼 빨리 지루해지고...

그래서 다른케릭도 여러개 키우고 했었는데 이번에 하코 처음부터 템도없이, 금화도 없이 시작하니 이제야 진짜 재미지게

하고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근데 진짜 둘러쌓이거나 다굴맞아서 피 바닥치면 진짜 가슴이 철렁~~~함 ㄷㄷ;;

여지껏 슬슬 하코할때는 마그다 나오기 전에 나오는 몽둥이 휘돌리는 뼈갈갈이라는 보라돌이때문에 몇번을 향을 피워서리

오늘은 고녀석 나오기전에 바바조상님들도 불러서 같이 잡구ㅎㅎ

암튼 재밌네요 하코~ㅎㅎ

보통부터 지옥까지 혼자 쭈욱 달렸더니 오늘은 지쳐서 이제 내일해볼라구요.

향 안피우게 기도해주세요ㅋ (벌써 몇번째여....헐...)

하코 안해보신분들도 스탠이 좀 무료해진다~싶으시면 하코 한번쯤 해보는거 꼭 추천해드리구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