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냉면을 좋아하고, 그 중에 함흥냉면과 원산지 불명의 분식집 냉면(혹은 칡냉면)류를 좋아라 합니다.
게다가 비빔과 물냉면의 콜라보를 좋아 하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함흥 물비빔냉면!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오뚜기 함흥비빔면에 동네 마트에가면 있는 아래와 같은 육수만 넣어주면 됩니다.
일반 비빔면으로 이렇게 하면 그렇게 맛있진 않아서 아주 가끔 해먹는게 고작인데, 함흥비빔면은 아주 강추입니다.
왠만한 식당 냉면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32개들이 한박스 사놓고 먹고 있습니다.ㅋㅋ
함흥비빔면 2개에 육수 하나가 딱 적당합니다. 보통 한번에 2개씩 드시죠? ㅎㅎㅎㅎㅎㅎ
팁1.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부어 먹어도 괜찮지만,
미리 냉동실에 얼려놓고 요리 시작과 함께 물에 담구고, 조금 녹았다 싶을 때 손으로 몇조각으로 뿌셔놓으면 더 빨리 녹습니다. 그러면 면 다 익을 때엔 딱 좋을정도로 녹아있을겁니다. 그 때 꺼내서 표면의 물기 닦아주고 냉면에 부우면 약간의 얼음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팁2. 면은 익히고 찬물에 행군 후 물기를 쫙 빼줘야 하는데 보통 체망에 놓고 손으로 눌러 주거나 면을 두손으로 꾹 짜서 물기를 빼곤 합니다.
이 때 건데기 스프때문에 좀 거시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건데기 스프를 뜨거운 물에 따로 불려서 체로 따로 짜준 후 마지막에 넣어 먹습니다.
확실히 면 짤 때 편하더라구요.
팁3. 저에겐 해당하는 사항은 아닌데, 비빔스프도 있고, 간이 되어있는 육수도 있기 때문에 맛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2개나 1개반 끓일 때 스프 하나를 빼놔서 나중에 소면이나 사리면으로 해먹으면 절약하고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