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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142076
    작성자 : 김코코
    추천 : 15
    조회수 : 1798
    IP : 49.50.***.172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03/01 13:33:32
    http://todayhumor.com/?cook_142076 모바일
    니들이 게맛을 알아? ..통째로 씹어먹는 고소한 깐풍게 만들기
     
    안녕하세요? 모두 평온한 일요일을 보내고 계신가요?
     
    3.1 절이니 만큼 웬지 더 게으르게 보낼 수 없는 하루를 맞이한 듯 합니다.
     
     
    현재 바다 건너 타지에서 살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저희 동네는 작은 아시아와 같이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 출신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앞집은 뉴질랜드 현지인 키위 가족이, 좌 이라크, 우 일본, 대각선엔 중국, 뒷집엔 말레이시아... 등등
     
    다들 단독주택이다 보니 이따금 동네에서 고기를 굽는다더지 무언가 맛있는 요리를 하면 바람을타고 창문으로 들이닥치는 향긋한 냄새에 식욕이 차올라 괴로워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코리앤더를 비롯한 각종 향신료냄새에 길들여진 것도 어쩌면 이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였습니다...
     
    식사를 대충 떼워 배고픈 늦은 저녁, 바로 옆집 일본가족네에서 참을 수 없는 테리야끼 소스향이 저희집에 테러를 가하더군요.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오늘은 날도 날이고, 묘한 복수심이 차오름을 느끼며 요리 향 테러로 되갚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오늘의 요리 재료는 얼마전부터 먹고 싶었던 게!
    그리고 요리 방법은 그 고소한 냄새가 잘도 바람을 타고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튀김!
    거기에 강렬한 깐풍소스 향을 소환하고 턴을 종료하면 이 듀얼은 나의 승리다!
     
     
     
     
     
     
     
    으음.. 우선 게를 손질해야 합니다.
     
    예전 스펀지에서 알게된 배모양을 통해 하는 암수 구별법을 사용해서 암놈을 고르려고 했지만... 여러의미로 제대로 고추밭이었습니다.
     
    시커먼... 숫놈 세마리를 손질해줍니다. 솔로 표면에 이물질이 없도록 쓱싹쓰싹 닦고 문질러 준 다음에는,
    배를 따고, 등딱지를 벗겨내고 내장과 아가미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깐풍꽃게00.jpg
     
     
    그 후엔 가위를 사용하여 다리를 기준으로 몸통을 토막내줍니다.
    발끝이나 집게발 여러곳에 보이는 뾰족한 부분은 먹을 때 위험할 수 있으니 가위로 뭉툭하게 잘라내줍니다.
    길이도 먹기 좋게 조절해서 잘라주세요.
     
     
    깐풍꽃게01.jpg
     
     
    게 3마리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아 이왕 하는김에 배터지게 먹자는 일념으로 맛살을 좀 사왔습니다. 맛살과 함께 버섯도 튀겨 먹을겁니다!
     
    나중에 깐풍소스에 들어갈 야채는 많이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고추와 빨갛고 노란 피망 그리고 양파의 모습입니다.
     
     
    깐풍꽃게02.jpg
     
     
    먼저 깐풍소스를 만들어 두려고 합니다.
    올리브유에 야채재료들을 초벌구이하듯 살짝 볶아주다가 소스를 넣고 계속 볶습니다.
    소스는 밥먹는 숟갈 기준으로 간장(2): 식초(2): 요리당(4) : 고춧가루(2) : 굴소스(2): 간마늘 (1) 정도로 맞춰주었습니다. 물론 취향에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깐풍꽃게03.jpg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찬물에 녹말을 개어 부어줍니다. 준비한 게의 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물마시는 컵으로 대충 1/4 정도 부어준 것 같습니다. 걸쭉한 소스가 한번 팔팔 끓도록 가열해주시고 맛소금과 요리당등으로 간을 최종점검해주세요. 그리고 불을 끄고 소스는 잠시 잊겠습니다.
     
     
    깐풍꽃게04.jpg
     
     
     
    게를 향기롭게 튀길 시간입니다.
    뜨거운 복수의 시간이죠.
     
    튀김가루가 없어서 부침가루와 전분가루를 1:1로 섞어서 튀겨주었습니다. 조각난 게들에게 하얀 분칠을 해주고 180도 정도로 가열된 튀김기를 통해 튀겨줍니다. 분칠이 잘안되면 계란하나 풀어서 옷을 입혀서 분칠해주세요.
     
    튀김기 없이 후라이팬에 튀겨도 뒷정리의 용이함을 제외하면 차이는 없습니다!
     
    게는 적어도 꼭 2번 튀겨주세요. 한번 튀기고 한 2~3분 식혔다가 다시 튀겨서 껍질이 제대로 익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지 통째로 아드득 씹어먹을 수 있습니다.
     
     
    깐풍꽃게05.jpg
     
     
     
    게가 먹음직 스럽게 튀겨졌습니다. 이대로 소스에 바로 투하하지 말고 잠시 식혀줍니다.
    그리고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에는....
     
    깐풍꽃게06.jpg
     
     
    크래미와 버섯을 튀겨줍니다!!
    무슨 음식이든지 튀기면 그 맛과 전투력(칼로리)이 수직상승하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깐풍꽃게11.jpg
     
     
    분명 옆집에는 고소한 튀김냄새가 잘 전달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철저하게 콤보를 이어가 결정타를 날릴 차례입니다.
     
     
    깐풍소스가 담긴 팬을 다시금 약불로 가열해주시고 살짝 끓을 것 같다싶으면 게튀김을 입수시켜줍니다.
     
     
    깐풍꽃게07.jpg
     
     
    약불로 계속 가열하는 와중에 튀김옷이 벗겨지거나 박살나지 않도록 세심한 손놀림으로 소스에 골고루 버무려주었더니...
    식은 게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한번 식혔으니 따스함이 잘 스며들도록 해주세요.
     
    너무 오래버무리면 눅눅해지지 않을 까 걱정이 됩니다. 소스가 잘 묻어났다면 얼른 그릇을 옳겨 담아줍니다.
    이제 식사의 시간이 도래한 것입니다.
     
     
    깐풍꽃게08.jpg
     
     
    먹기 전에 한 컷!
    딱딱해보이는 껍질이 전혀 딱딱하지 않고 입안에서 비스킷처럼 바삭바삭하게 바스라집니다.
    잘익은 게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마치 치즈를 먹는듯했습니다.
     
     
    깐풍꽃게09.jpg
     
     
    새콤달콤하고 매콤함도 갖춘 소스는 중국집에서 파는 소스가 부럽지 않습니다! 잘게 썬 피망과 양파가 씹히는 맛은 재밌으면서도 게살과 껍질의 중간정도의 강도로 입안의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깐풍꽃게10.jpg
     
     
    칼슘과 키토산 그리고 카로틴이 풍부하다는 바다의 왕자 게! 그중에서도 향도 영양도 으뜸인 껍질도 과자처럼 부담없이 즐겨먹는 별미인 깐풍게!
    한번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옆집은 외출한 것 같습니다....
     
    나도 주말에 애인이랑 데이트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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