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윈도10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문제들로 오류들을 호소하는데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는 업그레이드가 훨씬 매끄러운데
왜 MS는 그리 문제가 많냐, MS는 기술력이 떨어져서 그런것인가 라는 말도 종종 보이는데요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그 문제들은 장치 호환성들 때문에 그러합니다.
만약에 애플이 iOS를 업데이트 하거나 맥OS를 업데이트 한다면 테스트해야 하는 기기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자신들이 만든 기계만 테스트 하면 문제가 없으니까요.
그럼 안드로이드는 어떨까요?
많은 회사가 수많은 모델을 내놓았지만, 정작 칩셋, 시피유 등을 보면, 조합이 매우 한정적인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 모든 조합을 테스트 하기가 그다리 어려운 상황은 아니죠.
하지만 윈도우를 돌리는 피씨는 어떨까요?
듣기로는 7천여개의 다른 디바이스들이 윈도우와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 조합을 이뤄서 각각 다른 문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마더보드와 B라는 랜카드는 문제가 없는데 A마더보드와 C랜카드는 문제가 생기는 그런것 말이죠.
게다가 업친데 덥친격으로 또 같은 장치라도 드라이버마다 또 다르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그 모든 장치들을 조합한 컴퓨터들을 테스트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는것이죠.
그래도 그들도 나름대로 테스트를 할만큼 한다고 (아마 그렇겠죠?) 하겠지만
결국에 세상에 내놓고, 수십 수백만의 다른 종류의 컴퓨터를 만나다보면
각양 각색의 문제를 내놓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그런 문제는 점점 해결되지 않을까하는데요,
한 예로 노트북을 보자면, 많은 울트라북 들이 사실은 거의 동일한 하드웨어를 달고 나오고
데스크탑에서도 예전에는 따로 달았던 장치들이 통합되어서 나오는 추세라
호환성 테스팅을 하기가 MS에게는 조금더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한줄 요약: 컴퓨터는 다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윈도우는 iOS나 안드로이드에 비해 업그레이드 지원이 더 힘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