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이 결국 또터졋구나.
월하강천록 작가 관해선 환자분이시기도하고 아직 말이제대로 나오지않았으니
언급을 삼가고 지각비 관련해서만 얘기하면
이번사태는 이상과 현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괴리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나는 작가'님'인데
왜 대우는 그냥 작가냐 인거죠
옛날에 보면 만화가들은 좁은 시장에서 순수히 자기 능력만으로 데뷔해야햇죠.
출판사의 인정을 받아야햇습니다. 그리고 데뷔한다음에도 능력이 있고 꾸준히 인기몰이를 해야 작가님 대우를 받앗죠
요즘은 자기능력+팬들의 힘으로 데뷔합니다.
그림체가 좀부족해도 공감을 얻어서 이슈가 되거나
스토리가 부족해도 그림이 엄청이쁘고 구도가 좋거나 하면 팬들사이 화제가 되고
트위터에서 커미션을 받으면서 프로데뷔 이전부터 작가님 존잘러님 대우를 받는건 우스웟죠.
레진은 그런 화제작가들을 끌어들이기도하고 공모전을 열기도 하면서 레진코믹스라는 회사를 만들었고
이로써 방금 프로로 데뷔햇지만 데뷔이전부터 눈과 귀가 높아진 작가들도 데뷔를 햇습니다.
대학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봣자 신입사원이고
대외활동을 아무리 많이해봣자 신입사원인데.
트위터에 커뮤니티에 이렇게 나를 따르는사람이 많은데
내가 일개 사원대우를 받는다니? 창작의 고통때매 지각할수도 있는거지 그거로 급여를 깍아?
이런거죠.
트위터나 커뮤에서 커미션받고 작업할때는 마감일따위 구두약속이고
죄송해요 좀늦어지는데 경과 보여드릴꼐요 하고 보여주면
어이구 존잘러님이 이만큼그려주셧네 하는 사람도 많았거든요.
그러니 작가'님'이 좀늦어졋다고 불이익이 온다는걸 받아들이기 힘든사람도 있겟죠.
물론 순수하게 컷수가 부담스러워서 지각을 자주하거나 힘드니까 찬동하는 사람도있을꺼구요.
하지만 마감일은 본인이 한 약속이에요.
실제 올라가기 3일전에 걷는게 문제라구요?
7-3=4 가 아닙니다
올라가는 날짜가 기준이 아니라 마감일이 기준이 되야하는거죠.
컷수가 70컷이상을 권장하는데 그거 그리려면 일주일은 촉박하다?
레진은 연재 일수가 제법 다양한거로 압니다.
그리고 컷수가 부담이면 그쪽을 건드려야죠.
70컷제한은 너무많다, 60컷을 권장으로 하는거로 하자 이렇게 해야죠
물론 컷수를 줄인다면 그만큼 소비자를 만족시켜서 작품의 인기를 유지하는거도 고려해야하구요.
스토리전개가 매끄럽고 진행이 원활하면 컷수 좀 줄어도 볼사람은 봅니다
지각비를 없애자?
지각비는 위약금명목이라고 생각하고 기본금에서 깍는거지 성과금인 코인수익에서 깍는거도 아닌걸요
지각비를 없애면 지각하는 사람들은 뭐로 제재를 할껀지도 안나와있습니다.
레진이 땅파서 장사하는 거도 아니고 그래서 직원들야근 비용이 올라가면 인건비는 누가 댈것이며
업로드가 불규칙해져서 소비자의 신뢰도가 떨어지면 그손해는 누가 메꿀것이고
그렇게 레진이 휘청휘청하면 피해를 보는건 작가들일텐데요.
시간의 촉박함에 비해 컷수와 퀄리티의 부담이 너무크다.
약속시간자체를 미루던지
컷수나 퀄리티의 수준을 낮추고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수있게하던지
지각비 라는 손해를 감수하던지
3개중 하나라고봅니다. 저는
이게뭐 불공정계약도 뭣도아니라생각하거든요....
원래 프리랜서엿던 만화가들이 회사원이 되었을 뿐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