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서스펜션 관련해 질문을 올린적이 있는데,
최근에 HSD 일체형(차고, 감쇄력 조절식) 서스펜션을 업어와서 장착했더랬죠,
순정 15인치였던 차량에 16인치로 인치업하고 다운스프링으로 타고 다니다가
승차감 불만 으로 다시 순정 스프링으로 교환했습니다.
(뭐, 혼자타고 다니거나 괜찮은길 지날땐 상관 없는데,
요철을 속도가 붙은상태로 지나가면 마운트때리는 소리가 상당히 컸더랬죠,
저나 옆사람이 자꾸 그 소리에 놀라서 그만..)
그런데 이게 ... 다운스프링때 서스펜션에 스트레스가 컸는지
뒤쪽 순정 서스펜션이 죄다 터졌더군요.(거의 한달간 터진 서스펜션으로 주행)
그래서 여차저차 하다가 일체형 서스펜션을 업어왔는데
순정에 다운스프링때보다 스트레스가 더 심해졌습니다 ㅠㅠ
뭐,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요철을 지날때 마운트때리는 소리도 안나고,
확실히 코너링도 좋아지고, 자세는 말씀 안해도 아시겠죠;;;
하지만,
뭐라 표현을 해야할진 모르겠는데,
차가 너무 노면을 읽는듯한 느낌이 나요 ㅠㅜ
큰 요철은 다운스프링보단 좋은데, 일반 주행시 너무 상하운동이 심해졌다고 표현해야 맞는건지...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만, 여타 다른 메이커의 서스펜션보다는 HSD서스펜션이 무르다(스프링 상수값이 적다) 라고 하길래
덥석 물었는데, 이건 뭐 순정에 다운스프링만도 못한 느낌을 받고 있으니...
(물론, 차 뽑자마자 서스펜션부터 바꾼 지인은 그래도 서스펜션이 무르다고는 하시는데... 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순정 서스펜션으로 가라... 라고 하실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솔직히, 순정 스프링은 물러도 너무 물러서...
그래서 생각중인것이, 다운스프링에 순정 서스펜션 압력을 조절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제품 컵킷-종발이 타입의 서스펜션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ㅎㄷㄷ 하죠; 하지만 순정 서스펜션 압력 조절하는데는 1/3 가격도 안되던데)
순정서스펜션이 다운스프링 상수값을 제어하지 못하다보니 거지같은 승차감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순정서스펜션 압력을 조정해서 다운스프링에 맞추면 어떨지가 질문의 요지입니다!
뭔놈에 서스때문에 하도 스트레스 받앗더니,
머리카락이 다 빠지네요 ㅠㅠ 도와주세요 차게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