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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02616
    작성자 : bleh
    추천 : 229
    조회수 : 34020
    IP : 211.36.***.34
    댓글 : 3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4/12 16:52:11
    원글작성시간 : 2015/04/09 23:16:4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2616 모바일
    짧은 경험담 (안무서움 주의)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툭하면 술먹고 집에 안들어가고 아무데서나 자고 가던 시절이니까, 대학교 신입생 때였던 것 같아요.

     그날도 친구들이랑 함께 학교 앞에서 거하게 술을 마시고 새벽 두시 쯤 학교(라고 쓰고 산이라고 읽는) 중턱에 있는 학생회관으로 올라갔어요. 

     같이 마시던 친구들은 고시원에 살거나 기숙사에 살았기 때문에 저 혼자 이 학관 꼭대기층에 있는 동아리 방에 첫 차 시간까지 잠시 눈을 붙일 겸 간 거였어요.

     제가 속했던 동아리는 음악동아리여서 아무래도 소음 문제때문에 학관 꼭대기 제일 구석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 때는 여름이여서 그늘지고 선선한 동아리방이 자고 가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거기 있는 쇼파가 좀 더럽긴 해도(자고 일어나면 벌레가 물고가요) 참 편해서 그날도 그 쇼파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이상하게 술이 엄청 취했는데도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췻김에 악기도 치고 노래도 부르면서 노는데, 동네친구(여자)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새벽인데 아직도 안자냐, 또 술먹고 학교에서 자냐, 여자애가 조심성이 없다 등등 비몽사몽간에 재미있게 수다를 떨었어요.

     그때 제가 쇼파에 누워서 기타를 치면서 핸드폰은 스피커모드로 하고 통화를 하고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얘가 말하다가 "캬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는거에요.

     제가 너무 깜짝놀라서  "야 왜그래? 뭐야? 뭔데???" 하면서 핸드폰에 대고 너 괜찮냐고 묻는데 친구는 이렇게 비명을 질러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전에 하고 있던 얘기를 계속 하는거에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야 뭔데 너는 갑자기 핸드폰에 대고 비명을 질러?ㅋㅋㅋ 그래놓고 시치미를 떼냐?" 라고 물었는데 친구는 지금 무슨소리를 하느냐, 자기가 언제 비명을 질렀냐,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 장난치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생각해보니 가족이랑 같이 사는 친구가 새벽에 자기 집에서 그렇게 비명을 지를 이유가 없는거에요. 

     그때가 새벽이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다가 하필이면 그늘진 음악동아리에 있어서 조금 무서워지긴 했는데, 저는 그냥 내가 술이 많이 취해서 통신장애로 인한 기계 소음을 사람의 비명소리로 착각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계속 친구랑 통화를 했어요.

     한참 얘기를 하다가 또 갑자기 "캬아아아아악! 캬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그때 딱 확신이 들더라구요.

     '이건 절대 기계음이 아니다. 내 친구가 미쳤거나 내가 미쳤다.' 

     또 생각을 해보니 제가 그때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핸드폰은 책상 위에 올려둔 상태여서, 그 비명소리가 핸드폰에서 나오는지, 아니면 핸드폰 쪽 어딘가에서 나는지 확신이 안서는 거에요. 책상 너머 창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책상 아래...일 수도 있구요.

     친구는 또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친구 이야기를 끊고, "너 방금 비명소리 들었어? 아까 그 소리 또 났어." 라고 물으니까

     친구는 "비명소리는 커녕 아까부터 드럼? 봉고? 아무튼 니가 뭐 북같은거 치는 소리 때문에 니 목소리도 잘 안들린다" 라고 하는거에요. 

     그때 소름이 쫘아아아악 돋았어요. 저는 기타를 치고있었지, 드럼이나 봉고를 치고 있는게 아녔는데....

     그 길로 짐 싸서 동아리방을 나왔어요. 하필 구석에 있던 방이라서 불 꺼진 긴 복도를 빠른걸음으로 지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핸드폰에서 친구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 말을 듣고 저는 학교 아래까지 뛰어내려가서 첫 차 시간까지 편의점에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야. 니 친구가 옆에서 비명지른다.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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