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너무 늦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에라도 떠나야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 전 홀로 유럽여행을 다녀온 오징어입니다.
저는 작년 12월 말부터 이스라엘에서 약 5개월간 봉사활동을 하고,
이후 42일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가는 유럽여행이라지만,
내 친구들도 이미 다녀왔다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망설이시거나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라도 동기부여를 해드리고싶어서
저의 작은 경험을 토대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닌 기본적인 정보글이지만,
제 글을 통해 작은 정보나 작은 동기부여라도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서 '저는 이렇게 다녀왔습니다.'를 이 글의 기본 골자로 하겠습니다!
따라서 단순참고용 정도로만 생각해주시고, 아~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ㅎㅎ
1. 여행 기초정보
① 기간 : 총 42일 (14.05.12 ~ 14.06.21)
② 국가 : 헝가리 IN / 영국 OUT / 터키 STOP OVER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영구, 터기(스탑오버)
③ 환율 : 1 Euro = 약 1,500원
④ 예산 : 2,200,000 원 (이백이십만원)
체크카드O, 신용카드X, 그때그때 ATM에서 인출해서 사용
비행기값 제외. 저는 이스라엘에서 바로 헝가리로 들어간 경우라, 국내항공료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간/도시내 이동경비, 숙박비, 식비, 유흥비, 기타비용 모두 포함
⑤ 교통 : 국가간 이동 - 무조건 버스
도시내 이동 - 내 다리, 버스, 트램, 지하철
⑥ 컨셉 : 나홀로 배낭여행(=그냥 거지)
웬만하면 걷고 그냥 무조건 돈을 아끼자 다만 잠은 호스텔에서 잘 자자
너무 숨가쁜 여행말고 다소 여유로운 여행을 하자
2. 여행 계획짜기
① 기본루트
유럽에 가보고 싶다...!
막연하게 저 생각을 가지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한정된 예산과 시간안에서 최대한 많은 나라를 숨가쁘게 돌기보다는
다소 여유를 가지면서 여행을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 여유롭게 쭉 가로질러보자!'
를 기본으로 한 저의 여행루트는
헝가리 - 체코 - 오스트리아 - 독일 - 프랑스 - 벨기에 - 네덜란드 - 영국
아래에서 소개되는 '유랑'이라는 유럽여행 정보카페에 가시면
여러가지 개인적 취향이 물씬 풍기는 수많은 루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② 국가별 여행정보를 얻는 곳 (교통, 숙박, 관광지, 음식 등)
먼저, 여기서는 국가별 정보를 세세하게 제가 적는게 아니라
제가 어디에서 정보를 얻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하나씩 정보를 알아가는 맛이 아주 쏠쏠합니다!!!ㅋㅋㅋ
저는 크게 동유럽/서유럽을 정보를 얻는 방법을 좀 달리했습니다.
동유럽은 책과 인터넷을 서유럽은 오로지 제가 가진 상식과 인터넷, 친구의 조언만을 활용했습니다.
ⓐ 여행책자 - 프렌즈 동유럽
서점에 가면 유럽여행에 관한 무수한 여행책들이 즐비해있습니다.
각각의 책들마다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프렌즈 동유럽' 이라는 책을 활용했습니다.
이 책은 동유럽 8개국의 국가 기초정보부터
기간별 여행루트, 관광지, 음식, 숙박 등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여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빠르게 얻고싶을때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는 정말 최곱니다. 여기 들어가서 정보를 구하세요! 2번 3번 4번 가세요!!!!
아래 사진은 유랑의 메인 화면입니다.
사진의 빨간 네모 부분의 각 게시판에서 정말 생생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람들의 객관적인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최고에요!! 꼭 가세요!!
ⓒ 경험자의 조언
경험자의 조언이 사실 최곱니다.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미리 여행을 다녀온 친구나 지인에게 밥이나 술을 사주고
인터뷰 형식으로 질문 폭풍을 날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③ 교통 관련정보 (국가간, 도시내)
ⓐ 국가간 이동
국가간 이동은 크게 3가지로 비행기, 기차, 장거리버스(Coach)를 쉽게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오로지 '버스(Coach)'만을 이용했습니다. 따라서 버스에 관한 내용만 적겠습니다!
(사실 기차나 비행기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ㅠㅠㅋㅋㅋ)
국가간 이동시 이용하기 좋은 버스회사로는
이 2개 회사를 가장 추천합니다!
물론 이 2개 회사 이외에도 회사가 몇개 더 있긴 합니다. 다만 제가 알아보고 또 제 경험으로는
위 2개회사가 최고라고 생각되고, 그 중에서도 스튜던트에이전시를 강력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위 버스를 이용하려면 아래 3가지만 잘 지키면 됩니다.
1. 웹사이트에서 자신에게 맞는 티켓 구매
2. 이티켓 출력
3. 당일날 늦지않게 잘 타기
그리고 티켓은 미리 예매할수록 당연히 가격은 낮아집니다.
티켓구매방법은,
- 스튜던트 에이전시 이용방법 - 뇽뇽이님 블로그
- 메가버스 이용방법 - JOOMEE님 블로그
여기에 자세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도시내 이동
여행지 내의 이동은 정말 간답합니다.
1. 걷고 걷고 또 걷기
2. 트램
3. 버스
4. 택시
가장 먼저 도시의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도시내에 가보고싶은 곳들간의 거리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지, 다른 수단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보통 도보 30분 이내는 거의 걸어다녔고, 택시는 단 한번도 탄적이 없습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여행지들은 대중교통(지하철,버스,트램)이 잘 되어있고,
동유럽의 경우는 도보로 모든 이동이 가능한 여행지도 많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또한 각 나라별로 편한 교통수단과 그 지불방법이 다 다르니,
여행책자나 유랑의 을 통해 미리 알아 놓고 가시면 좋습니다.
Tip. 각 도시별 한인민박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보통 교통정보를 한글로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도시의 크기, 여행지간 거리, 최적의 루트 등을 아주 잘 정리해놓고 공짜로 볼 수 있도록 해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아주 편합니다ㅎㅎ
④ 숙박 관련정보 (국가간, 도시내)
숙박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호텔, 한인민박, 호스텔, 카우치서핑 및 Airbnb
저는 여행 내내 거의 호스텔을 이용했고, 한인민박과 Airbnb도 1번 이용했습니다.
숙박정보는 기본적으로 유랑에서 가장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숙소 Review' 게시판에 가면 국가별, 도시별로 다양한 호스텔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스텔예약은 호스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도 가능하지만 주로,
에서 검색, 리뷰, 예약, 지불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현지인의 집, 아파트, 룸을 렌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트 인데요,
많은 매물들 중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구비한 숙소를 구할수도 있습니다.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썼는데...
쓰고나니 그리 큰 가치가 있는 글이 아닌것 같네요....ㅠㅠ
그래도 이 글로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끝을 어떻게 내지...
음...
끝!!!
p/s 제가 여행할때 사용했던 예산집행 엑셀파일이 보고싶으신분이 만약 계시다면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하루하루 제가 얼만큼 돈을 사용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진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