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니까 굉장한 것처럼 들리는데
뭐 그냥 그래요. (냉담..)
.....
간단히 말해서 스위스퓨어 슈 선베이스 정량대로 얼굴에 바르고(운동하러 나감) 2시간쯤 있다가 백탁이 좀 사그라들 때쯤 집에 돌아와
디올 스노우 팩트 010 바르고 나갔는데, 오늘 날씨가 기름잔치 벌일 날이 아니어서 그런지 화장이 그대로 유지되고 얼굴도 적당하게 화사하네요.
참고로
'네 얼굴 사실 23호인데 13호라고 우기고 있구나? ^^' 이런 거 아님.... ㅡ.,ㅡ;;;;
전체적인 피부톤이 밝은데 얼굴엔 주근깨와 붉은 기가 있어서 더 어두워 보이는 바람에 몸과 맞추려면 커버와 톤업을 아니할 수가 없네요...
흐린날 찍어서 더 창백하긴 한데 어쨌든 평소 피부톤이 이 정도면 파운데이션 21호 쓰는 거 용서해줍니까.(....)
ㅋㅋㅋㅋ
아무튼
회색조, 붉음, 잿빛 이런 거 안 되고 화이트 컬러로 잇빠이 톤 올린 후에 약간 옐로우 섞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이 옐로우면 안 됨.... 아주 약간 옐로우... ㅠㅠ
검색을 해보니까 001호 다음이 010인데
001호 색상은 어마어마하게 밝아서 동양인 사절이염 + 하이라이터에 가까운 색이라고 하는데 -_-;; 그래도 궁금해져서
조만간 백화점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노우 팩트 010호도 보통 한국에서 라이트/내추럴 2가지로 간단하게 나오는 저렴한 팩트의 21호 색상보다 훨씬 밝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불 이네이쳐 팩트는 밝은 색이라도 저는 너무 노오란 색이라 못 쓰거든요.
스노우 팩트는 하얀 톤업이 파운데이션처럼 빡세게(...) 되면서 옐로우가 아주 약간 가미되는 정도라서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가ㅋ격ㅋ이 백화점 브랜드님답게 너무 훌륭함.
이거슨 다른 사람들이 실제 찍은 001호와 010호임다.
001호의 무서움을 알 수 있음... ㄷㄷㄷ
디올 스노우 010호에 가까운, 지성에게 좋은 파운데이션은 뭐 있을까 궁금하지만
당장 살 계획은 없어서 그냥 계속 궁금해하고 있으려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