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만화책'의 특전인 '피규어'이야기인데.
동방팬은 이쪽이 많으신 것 같아서 배 아프시라고(...) 여기에 올려요.
오덕이시라면 많이들 공감하실텐데, 주기? 같은게 있어서
일정기간마다 예전에 마구 팠던 특정 장르 다시파고 그러잖아요.
저는 지난주말부터 동방이 갑자기 다시 땡겨서 이것저것 하는데요
어느틈엔가 삼월정은 물론이고 영나암,자가선까지 정발이 되었고, 자가선은 피규어한정판까지 그대로 정발했던 소식을 읽다가...
일본쪽은 영나암3권에 코스즈피규어가 부록으로 딸린 완전수주한정판(예약받은 수량만큼만 생산)이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좋더군요? 크기는 넨도푸치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고.
이게 정발본에도 부록으로 나온 카센피규어와는 달리
한정수주라는, 재판이 안 될 뉘앙스로 나와서 정발본 부록으론 안 나올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우와악 이거 일판으로라도 사야지하고 일본쪽 사이트부터 뒤졌는데
전부 품절크리ㅠ_ㅠ
제 검색력이 부족한건지 모르겠는 데, 대행을 각오하고 알아봐도 아마존,라쿠텐,멜론북스 등등 전멸...
하다못해 중고물건이라도 알아볼까 했는데
프리미엄크리...
신품 정가가 2300엔 얼추 22000원꼴인데
지금은 중고가 시작이 3500엔(지금 환율로 33000원 ~ 34000원쯤?)이네요;;;
그런데 갑자기 도서한정으로 직구보단 국내에 알라딘이나 YES24의 직수입구매가 더 싸단게 생각나서, 혹시나하고 봤더니
알라딘에 떡!하니 있더군요. 심지어 가격도 18000원으로 정가보다 쌈!!
근데 이게 일본에선 품절/절판인데, 알라딘이 몰라서 갱신 안 한 경우도 꽤 많아서요.
주문취소당할거 각오하고 구매했더니....
이게 주문하자마가 국내서적처럼 다음날 배송한걸 보니
일본에서도 품절인게 우연히도 국내에 재고가 남아있었던 모양이더군요.
우왕, 이렇게된거 다른 사람들한테도 소문내서 다같이 행복해지자...했는데
알라딘도 품절크리....
제가 산게 마지막 재고였나봅니다.
사실 오자마자 뜯고 막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저렇게 프리미엄붙은 모습을 보니.
동방빠 <<<(넘사벽)<<< 수집가 기질이 강한 저로선.
이대로 봉인입니다. 영구보존입니다.
3줄요약
1. 일본에서도 프리미엄이 슬슬 붙는 책이 있음
2. 작성자는 급땡겨서 마구 뒤져서 국내에 딱 하나 재고남은걸 정가보다도 싸게 삼.
3. 작성자 2만원쯤 개이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