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3마리 중에 2마리를 분양 보내고 한마리 남았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사진 보고 가시죠.
[저랑 떨어지기 싫은지 선풍기 옆에서... 자고 있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손을 줘봤습니다. 아프네요. 발톱과 이빨이... 발톱은 조심스럽게 끝부분만 잘라줬습니다. 이제는 안아픔...]
[방심했을때 잽싸게 한컷]
[잘려고 같이 누워 있을때. 후훗]
[마찬가지로 잘려고 누워 있을때]
[손가락 놀이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닝겐 고기맛좀 보자!!!"]
음... 일단 사진은 10장이 안되지만, 동영상을 5장으로 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ㅋ
그리고 큐티 어필은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네요.
물에 살짝 뿔린 사료 잘 먹습니다.
임시 보호이기 때문에 모래는 없지만, 바닥을 박박 긁는 행동으로 봐서는 모래만 놔주면 배변 훈련은 따로 필요 없을것 같네요.
보시는바와 같이 사람 잘 따릅니다.
자고 있을 때 빼고 시야에서 사람 사라지면 찾으러 다니고 졸졸 따라옵니다.
만져주면 그르릉 그르릉 거리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꼬리도 양옆으로 살랑살랑 거리는게 귀엽습니다.
성별은 남아이고 1개월 조금 넘은거 같습니다. 거의 2개월차?
예방접종 안된 상태이고 기왕 입양 보낼거 3차 예방접종까지 가능한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보낸 녀석들도 3차까지 꼭 부탁 드린다고 당부드렸습니다.]
분양비 없고 책임비는 없지만, 책임감 있으신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있는 곳이 여건상 동물에게 안좋아서 고양이를 위해서라도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동물이 있으면 영업에 방해가...ㅠ]
주변에 다 알아보았지만, 지인들에게 보내기는 힘들겠네요.
의정부 가능동 입니다.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항시 보고 있습니다.
PS : 첫날 얘네들 주웠을때 학원차에 내리는 딸 데리러 오신 아주머니가 다행이 고양이를 키워서 사료를 좀 얻었네요. 둘쨋날 고양이 잘 있냐고 전화주셨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분유 안필요하시냐고 하시는데. 애 아빠가 너무 어리면 사료 못 먹는다고 분유 줘야겠다고 전화 하라고 하셨다네요 ㅋㅋㅋ 훈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