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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21	일본 여자와 결혼한 이유 [새창]	2019-08-22 15:10:57	68	삭제
		남자는 돈벌어오는 가장이니까 보호해야되고 본인은 돈못버니까 집에서 애키우는사람인데도 다쳐도 된다는거야 뭐야ㅋㅋ 생각진짜 희한하고 괴기스럽네요 누가 여권낮은 일본 아니랄까봐ㅋㅋ 그리고 집에 가장이 따로있나요 모두가 서로에게 책임지는 가장들이지. 이게 요즘마인드아니었어요? 오유보면 남편이 가장 어쩌고 하는 댓글에 반대 무지하게 찍히던데 이런 구시대적인글에 웬 추천이 이렇게많은지
	719	남편과 여행가서 애낳은 아내 [새창]	2019-08-21 15:03:40	44	삭제
		배가많이안나오면 그냥 뱃살좀나왔다-싶을정도로 티가 안나는경우도 있긴합니다. 그런데 임신이란게 단순히 배만 부르는게 아니라 생리가 10달동안끊기고 호르몬변화로 몸에 온갖변화가 나타나는데 그걸 부부사이에 모른다고요? 같이 안살고 연애만해도 관심이 좀만있으면 보통 자기여친 생리 언제쯤하는지 다 아는게 일반적인데 아내가 생리를 하는지어쩐지를 1,2달도 아니고 10달동안 모른다고요? 부부관계가 없다쳐도 같이쓰는 화장실에 생리대쓰레기 안나오는것만봐도 바로알수있고, 그게아니어도 같이 장보러가서 열달동안 생리대 안사는것만봐도 알수있고, 그외에 배아프단말도 열달동안 안하고, 배는 안나와도 뭐가됐든 평소랑 무조건 다른게 임신상태인데.. 솔직히 드는생각은 평소에 대체 얼마나 제대로된 대화를 안하고살고 서로한테 관심이없는 부부여야 이걸모를수있을까 싶네요
	717	일본인 출입금지 식당 [새창]	2019-07-18 17:42:38	12	삭제
		한국에서 더 어마어마한 진상썰들을 많이본지라 저게 출입금지할정도의 진상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쨌든 저 주인분이 오키나와태생이라면 일본인인데 일본인을 안받는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니 문제가 될것도 없어보이고, 오키나와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곳인데다 관광객은 돈쓰러간거기때문에 현지고객보다 객단가가 높으니 굳이 일본인을 받지않아도 매출에 큰영향이 없을것같아서 아주 훌륭한 전략으로 보여짐.
	716	아기들의 자제력 실험 [새창]	2019-07-18 17:21:15	1	삭제
		수저얘기가 많은데, 금수저면 자제력을 키우기좋은 환경으로 만들기가 용이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금수저는 자제력이 없어도 잘먹고 잘살아요. 근데 그렇게생각하면 끝이없는거고 딱히 염세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지능은 유전적인 면이 매우크지만 자제력은 꼭 집이 풍족하지않아도, 부모의 교육방식과 사랑을 주는방식, 환경을 만드는방식 등에 따라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길러질 수 있습니다. 지능만큼 유전, 선척적으로 타고난부분이 크지않다는거죠. ADHD가 병으로 구분되어 치료,개선이 가능한것으로 여겨지는게 그 증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위에 마시멜로실험의 상반된 결과에 대한 댓글을 보면, 자제력 의지력 등은 교육 소득 등의 성공과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 실험의 어디에도 그런 논리는 없는듯해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집의 아이가 어쨌든 더 잘참고=더 자제력이 있다고 보여지고, 더 성공한다-는 결론인데 이게 가정의 경제력과 자제력 중 어느것이 더 큰 변수인지는 저 실험만으론 알수없는거니까요. 실제 현실에서도, 단순히 금수저인사람은 건물주로 잘먹고 잘살순있지만, 금수저면서 학업도 크게이뤄서 성공한 사람은 자제력도 좋은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반대로말하면 내가 흙수저라도 운이좋게 사랑듬뿍주고 내 자제력을 길러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참을성&의지>집중>좋은성적>좋은학교>좋은직장의 경로로 교육,소득수준에서 평균이상은 갈 수 있다는 말이고요. 난 금수저가아니니 자제력따위 의미없다-라는 결론과 결국 지능이 짱이야 난어차피 머리나쁘게 태어나서 의미없다-라는 결론보다는 내가 혹은 내 아이가, 경제적으론 풍족하지않아도 후천적인 노력으로 더 나은삶을 살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것에 희망을 가지는게 더 긍정적인 결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713	돈 때문에 남자친구한테 차였어요 [새창]	2019-05-28 14:58:28	8	삭제
		가난은 저학생의 잘못이 아니기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글을 읽으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좋은대학을 다니고있다는것. 저학교를 갈만큼 성실하니까 학교생활 열심히해서 지금쯤은 돈많이주는 대기업에 취업해서 4년전의 이러한 고민들, 슬픔들 아픔들을 그럴때도 있었지-하고 웃으면서 추억할수 있을정도로, 이제는 기차표5만원, 팝콘몇천원 전시회표 몇만원 뷔페 몇만원 하나하나 세면서 포기하는게 아니라 맛있는것 비싼것도 많이먹고 좋은것도 많이사고 경험하며 여유롭게 살고있기를.
	712	선생님한테 반말하는 제자들 [새창]	2019-05-22 15:46:05	11	삭제
		근데 잘보면 머리만 하얗게 되셨지 얼굴은 소년같으세요. 저요? 저 선생님이요 / 왜 부끄러워하지? 이짤에서보면 그냥 나이만 40인 소년이심. 마인드가 소년같으셔서 그런지 주름도 나이에 비해 없으신편이고 피부도 빤딱빤딱하심.
	711	교수한테 욕먹은 배달대행 후기 [새창]	2019-05-14 15:26:47	209	삭제
		최근2~3년전부터 사람들이 정말 날이많이섰구나 마음에 분노가 많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본문에보시면 당사자분이 맘풀어졌고 정중한 사과도 받았다고 되어있죠. 누가봐도 교수님이란분이 잘못한거 맞고 배달원주제에-라고 말한것도 평소어떤생각을 가지고사시는지 다 드러나있는거, 그생각이 바람직하지않은 생각인것도 다맞아요 근데 당사자분이 맘풀어지셨고 진정성있어보인다고 느꼈으면 그걸로 된게아닐까요. 교수는 기득권이고, 기득권에대한 분노를 가지는거 다이해하는데, 글로만 보지말고 현실에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본인이 잘못했다고해도, 글퍼진게 무서워서라고해도 새벽까지 기다리고 고개 몇번씩이나 숙여가며 사과하는거, 말로는 이론적으로는 도덕적으로는 그게너무당연한거고 맞는일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쉽고 누구나다할수있는 일은 아니에요. 그게 설사 본인의 평판이든뭐든 본인을 위해서하는 사과라고 해도요. 오유만봐도 자기랑 다른의견만내도 바득바득 달려들어서 사람죽일듯이 몰아붙이고, 자기가 잘못한건데도 사과는커녕 인정도안하고 끝까지 우기는 사람이 얼마나많은데요. 저 교수님이란분을 옹호하고 편들어주려는게 절대 아니라, 당사자분이 기분풀리셨다고했고 사과받으셨다고 느끼셨으니, 그냥.. 사람들이 좀 분노나 날선걸 좀 누그러뜨리고 세상을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709	가슴큰 여자친구나 아내를 두었을때 장점을 보고 [새창]	2019-05-14 15:06:25	44	삭제
		위의 별의별님 댓글보고 맘이 안타까워서 댓글달아요 혹시라도 가슴작은 여자분들 이글보고 가슴이 그렇게나? 그렇게 중요한가? 진짜? 하는생각으로 자존감떨어지거나 절망하거나 하지않았음좋겠어요 이분처럼 가슴이 매우중요한요소인 남자도있지만 당연히 안그런 남자도 있고 많거든요 얼마나많은요소들이 모여서 한사람이 만들어지는데 가슴은 그많은요소들중 하나일뿐인거니까요 그리고 만일 남친이 있다면 그 남친이 가슴을 정말 중요시하는 사람이면 날 안만났겠죠 다른가슴큰여자만났겠죠 근데 남친은 날좋아하고 날만나잖아요. 내겐 다른 매력이 있다는거죠 글고 만일 남친이 큰가슴을 너무나 좋아한다고쳐도 그건 남친의 취향인거지 내가 큰가슴을 원하지않으면 남자의취향을 위해, 큰가슴을 이렇게나 좋아들하는구나-하는 생각으로 수술할이유도 없는거고요. 내자신이 가슴이 커지고싶고 큰가슴이 부러우면 수술하는거지 누군가의 취향에 맞추기위함-이 수술의 이유가 될 필욘 전혀없어요 저도 여자고 빈약하고 가슴큰여자분들 보면 대리만족돼서 좋고 부럽고 그럽니다 하지만 내매력은 다른데있고, 수술하지않아서 모양이이쁘지도않지만 자연스럽고 빈약한 가슴까지 포함해 제자신을 사랑하기때문에 괜찮아요. 우리에겐 뽕이있잖아요. 농담이고ㅎㅎ 작은가슴은 그냥, 원래부터도 완벽하지않은 나의, 완벽하지않은부분중 단하나일뿐이라 생각해요 모든사람이 그렇게 완벽하지않고요:)
	708	남자잘못vs여자잘못 [새창]	2019-05-13 15:11:02	22	삭제
		이건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그냥 둘이 다른것같네요. 전 남눈치안보고 남시선신경안쓰는 성격 +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다 존중해주는 성격이라 처음봤을땐 여자가 잘못한거라 생각했는데 위에 파스타에 밥비벼먹는건 너무했다, 여친이 그러면 정떨어질것같다는 댓글의 추천수를 보고 생각이 좀 달라졋습니다. 세상엔 저처럼 남시선신경안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보는지를 매우신경쓰고, 남들눈에 창피해보이고 이상해보일거같으면 나뿐만아니라 내옆에있는사람에게도 못하게하는 그런 사람도있죠 이건 좋고나쁨이라기보다 그냥 다름의 문제인것같고, 사실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 남시선 신경쓰게 되는건 어쩔수없는일인것 같아요. 그사람을 탓하기엔 이나라가 겉보기, 명분 이런걸 굉장히 중시하는 나라인건 분명하니까요 그래서, 이런문제가 애정의 문제일수도있지만 그보단 처음부터 맞는사람을 만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남시선신경안쓰는사람이 반대의 사람만나면 별것도 아닌일로 핑계대고 트집잡고 날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생각되고, 반대로 남시션신경쓰는사람눈엔 쪽팔리고 몰상식하고 뻔뻔한 사람으로 비춰질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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