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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감성200%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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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200%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600 시무룩.. [새창] 2016-05-23 15:34:36 1 삭제
    6월 11일!
    6599 시무룩.. [새창] 2016-05-19 13:37:51 1 삭제
    ..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점점 남녀 대결구도로 글을 쓰고
    개념녀니 뭐니 하면서 글이 올라온다.

    어제 소식 들려올때만해도 다같이 안타까워했는데
    오늘 보니 남자가 사과해라라는
    메갈? 어디 타사이트 글을 굳이 가져와서
    당사자는 보지도 않는데
    왜 우리가 저 사이코살인마때문에 사과해야해?
    라는 글이 계속 베스트에 올라온다.
    워낙 다양한 게시판에서 올라와서 필터링도 안 된다..

    내가 봤을때 여자라서, 자기를 무시하던 여자라는
    성별이라서
    1시간 잠복도중 남자는 보내고 피해자를 죽였다는
    범인의 행태를 봤을 때
    여혐에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고
    여자 자체도 신체구조상 대부분 남자보다 저항할 힘이 약하니까
    더 표적이 된 부분도 있어 보인다.

    그래서 어제부터 계속 무섭고 앞으로 혼자 잘 다니던 화장실 같이 매번 다녀야하나 하고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스멀스멀 화도 난다.

    누구를 표적 삼아야 할진 모르겠지만
    왜 여자라서 이런 범죄를 당해야 하는지..
    왜 대부분의 우리나라 여자들은 살면서
    자잘한 성희롱 성추행을 당연시 겪어야 하는지
    왜 이젠 지가 무시당해왔다고
    쌩판 남인 여자가 죽임을 당해야 하는지!

    그 분도 안타깝고.. 오열하시던 그 연인분도 안타깝다..
    너무.. 뭐라 표현을 못하겠어서
    관련 글이 암청 많은데도 댓글을 못 달고 있다.
    그냥 안타깝다. 슬프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분하고 억울하고 안타깝다..
    그 살인자 천벌받고 죽어서도 계속 고통받았으면 좋겠다.

    저 살인자 디시 주식갤인지 어딘지에서
    강남 클럽에서 여자만나고 하고싶은데 계속 팽당했다고 여자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더럽게 써놓은 댓글도 보이던데..
    맨날 머리속에 들은게 여자랑 섹스밖에 없으니까
    저따위 사이코가 된 것 같다.

    이제 맨날 여자랑 섹스섹스 거리는 애들도 싫다.
    맨날 아프리카 채팅이건 출처 따라 들어간 남초사이트건
    섹스섹스 대주면할거냐 여자 얼굴이 어떻고
    무슨 행위를 잘 하게 생겼다느니
    이따위 병신같은 소리나 나불대고 있고..
    진짜 혐오에 걸릴 것 같다.
    멘탈에 금가서 당분간 최대한 피해야겠다..
    65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8 13:11:09 9 삭제
    본문 읽고 궁금한게 있어서 뒤늦게 댓글 달아봐요.

    제가 이해한 본문은
    김여사 같은 단어는 피해사실을 바탕으로 공통점을 찝어 만든 단어기때문에
    단어 금지가아닌 해당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데

    결국 이 말은 개독처럼 피해자가 0명이 될때까지는
    그런 짓을 안 하는 사람들까지 그 단어를 묵인하라는 얘기가 아닌가 해서요.

    김치녀나 된장녀도 쓰는 사람들 주장으로는
    본인들이 그런 여자에게 피해입었기 때문에 만들었다고 하고
    덕분에 한참 쓰일 때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만 들고 버스타도
    김치녀 소리 들을까 걱정됐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남자 등쳐먹고 빚져서 명품 사지 않는 여자들이
    나서서 쓰지 말자고 싸잡혀서 행동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나마 지금처럼 덜 쓰이게 된 거잖아요?

    근데 제가 이해한 본문을 적용해보면
    그런 짓을 안 하는 사람은 그런 운전자들이 태도 고칠때까지
    김여사라는 단어에 대해 불편하다거나

    김치녀처럼 일반화돼서 나중에 운전대만 잡아도
    중년 여성 운전자니까 김여사라고 불릴까 걱정되는 상황으로 변할때까지 그 단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지 않고 신경 끄라는 얘기가 되는 게 아닌가요?

    저는 김여사를 포함한 특정 단어들에 대해서 신고를 한 적은 없지만
    비공사유가 있을땐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비공했고
    요즘은 가끔 거북한 단어엔 비공만 하고 지나가기도 해요.
    그런데 본문을 보니 이런것조차 대상이 아니니
    신경끄라고 하는 것 같아 좀 당황스러워요.
    6597 시무룩.. [새창] 2016-05-18 02:12:00 0 삭제
    이전부터 한참 재밌게 읽고 있는 네이버 소설이 있다.
    한동안 롤에만 빠져 살다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서 정독하는 중인데
    읽다가 사랑과 정의에 관한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집중하기 어려워, 슬쩍 끄적끄적.

    소설에서는 사랑을 의인화한 공주와 정의를 의인화한 대공이,
    뱀의 간교하고 사악한 꼬임에 넘어가 죄를 범한 인간들을 어떻게 할 건지 재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간에게 그 문을 여는 걸 제외한 모든 것을 누를 자유를 줬지만,
    그 문을 열면 낙원에서 추방되고 절망하며 죽을 거라는 걸 알려줬지만,
    결국에 인간은 스스로 파멸하는 선택을 하지.

    사랑은 그들에게 다시 또 기회를 주고 용서해주자고 한다.
    관용을 베풀면, 사랑을 주면 그들은 다시 죄를 뉘우칠거라고.
    죄를 지지 않든, 죄를 지든, 그 모두가 사랑받는 창조물인 생명이라고.

    정의는 그들에게 자유를 줬으니, 선택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다.
    죄를 짓거나 짓지 않는 것 모두 자유로운 의지이지만
    자유라는 것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니까.

    사랑과 정의.. 둘 다 선한 감정이고 긍정적인 개념이지만
    죄에 관해서 둘의 입장 차이는 확고하게 다르다는 걸 이 소설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문득 깨달았다.
    나는 사랑보다는 정의에 더 공감하는 사람이라고..

    언젠가 주변 몇 사람들과 살인자에 대해 격렬하게 대립했던 기억이 난다.
    또, 오유에서 살인자의 인권에 대한 글이 올라올 때마다,
    그 글에 살인자도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며 죗값을 치뤘다면
    그들도 존중해줘야한다는 대글을 볼 때마다
    속에서 뭔가가 울컥 하고 올라왔던 기억도 난다.

    살인이라는 것, 죄에도 경중이 있다면 아주 무거운 죄다.
    우리는 저 소설에 나온 인간들처럼
    살인을 하면 안 된다는 것과 살인죄를 저지르면 처벌을 받는다는 것까지
    더해서, 그 죄로 인해 아픔을 겪는 피해자들과 벌레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살인자들의 후일담도 듣는다.

    그럼에도 그런 죄를 저질렀다면
    자유의지로 그따위 선택을 했다면,
    당연히 그런 고통을 감내하며 평생 속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사랑보다는 정의의 관점이지..

    이미 인간의 선을 넘어버린 존재에 대해
    그래도 너를 사랑해라고 말해주고 용서한다고 하고
    사랑으로 모든걸 다 감싸안는다고, 살인자가 변할까.
    사람은 아파봐야 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생각을 해야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는거다.
    죄를 저질러도 괜찮아 용서해줄게 넌 뉘우칠 수 있을거야 라고 한다고..
    스스로 혼자서 생각하고 뉘우치고 바뀌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물론, 사랑이 항상 안 먹힌다는 건 아니다.
    그건 내가 더 잘 안다.
    나도 어릴때 부모님이 동전 저금하는 저금통에서 오백원짜리 빼서 쓴 적 있고,
    학교생활이 힘들때 게임에 빠져, 몰래 집전화로 이삼만원 결제하다 걸린 경험도 있다.
    죄를 지은 거지..

    우리 집안은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방목식 가정교육을 하는 집안이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사랑하니까 어린 나이에 나처럼 그렇게 몇 번 죄를 저질러도
    오히려 용돈이 부족했구나 하고 더 준다거나, 괜찮아 다음부터는 안 그럴 거지?
    라고 크게 혼내지 않고 넘어갔던 거구나 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몇 번 들켰지만 이걸로 맞아 본 적은 없고,
    저렇게 대하니.. 너무 양심에 찔려서 스스로 그만두게 됐지. 그래서 잘 안다.

    하지만 동생은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더 돈달라고 했지.
    지금은 성인이고 필요하면 용돈 달라고 하거나 알바를 하지만
    한 일 년 전까지만 해도.. 걸려도 책임 안 져도 되니까
    폰비로 몇십만원 결제하고.. 저금통 부수고.. 도를 넘었던 행동을 많이 했다.

    어쩌면 내가 저런 행위로 인한 피해를 뼈저리게 받아서
    더 냉정하고, 더 정의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동생의 그런 행동이,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계기 중 하나였고
    엄청 어릴때를 제외한 약.. 11년 정도를, 꾸준히 피해를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매번 사랑과 관심으로 잘 대해주면 바른 길로 돌아올 거라고,
    다 내가 냉정하게 대해서 그런 거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속에서 뭔가 울컥 하고 여러 감정들이 튀어나와서,
    아직도 죄를 지어도 한번 봐주면 뉘우칠거라는 그따위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정작 피해자는 아무런 보상도, 책임도 받지 못했는데
    가해자는 용서해주자고 하는게 정말로 정말로 싫다.

    하지만.. 소설을 좀 더 읽고 싶다.
    사랑으로 감싸던 사람들이 공주를 제물로 바ㅣ고 죽이려고 배신해도
    자기들끼리 죽이며 추악한 면모를 보여도
    공주는 좀 더 처절하게 사랑으로 감싸주고 그들을 낙원으로 다시 이끄려고 하니까.
    마치 예수님처럼..

    나는 쉽게 못하는 일이니까.
    나를 따돌리거나 믿고 정을 줬는데 파벌을 만들어 배신한 사람들,
    또 동생마저도.. 이제 엮일 일 없거나 지금은 안 그러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서 스스로는 나는 그들을 100퍼 용서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평온한 마음으로 대하려고 해도
    아직도 생각도 못했던 꿈에 나타나고, 잊을만 하면 얼굴이 떠오르는데
    공주와 예수님은 그런 그들마저 사랑으로 용서하고 감싸주려고 하니까..

    소설일 뿐이지만, 결말에 따라 조금은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가지고 읽어봐야지.
    6596 시무룩.. [새창] 2016-05-14 19:49:24 0 삭제
    아 빨리 독립하고 싶다..
    성격 다른건 이해해도
    이기적이라 다른사람 생각 못 하는 사람이랑 사는 건
    너무 멋대로 하니까 피해가 커.

    언제 수술끝나지
    난 심각해서 두 번이나 해야한다는데
    말도 안 돼 :(
    6593 시무룩.. [새창] 2016-05-10 01:57:33 1 삭제
    대뜸 남 비웃거나 조롱하면서 어그로끄는 인간들은 무슨 생각으로 살까

    차라리 공감못해도 공감한척 냉정하게 말하는게 낫지 그런거야 거르면 되니까
    또 강자한테만 빌빌대고 약자는 신경끄거나
    이해관계만 따져대는 건
    싫지만 납득할 수 있는 행동이고..

    그 글 작성자님이 너무 안타깝다.
    분명 본인은 그럴 의도 아니라고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비아냥 듣고 이상한 사건이랑 엮어서 공격해대는데..
    당장 오늘 그럼 일을 겪으셔서 엄청 우울하시고 눈물나실텐데..
    나중에 기분 나아지시고 마음이 좀 안장되실때나
    댓글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댓글, 위로나 경험담이 대부분이니 속 많이 안 상하실텐데..

    내가 다 속상하네..
    6592 시무룩.. [새창] 2016-05-08 17:46:08 1 삭제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파리의연인 ost던가?
    조성모랑 판듀에서 부르는거 보고 급 삘받아서 흥얼흥얼~.~
    담에 너래방가서 불러야지!!!
    6591 시무룩.. [새창] 2016-05-07 01:28:53 0 삭제
    덩생이 곧 두 번째 휴가를 나온다는데..
    이런저런 고밍고밍
    6587 시무룩.. [새창] 2016-05-06 02:09:28 0 삭제
    문득 댓글을 쓰면서 그 친구 생각이 났다.
    남자친구한테 담배를 배워버렸다는 그 친구..

    사실 나 같은 경우에는, 기가 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정 부분에 한해 고집이 센 경우가 있어서
    나쁜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절대 닮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연애를 할 때에도 싫은건 딱 잘라 거절하는 편.
    그래서 사실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담배라는 게, 술보다 더 해로운 거라고 배워왔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닮아간다는게.. 그럴수가 있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호기심에 한 두 번 정도 한 입 피워본 경험은 있지만..
    기침만 나오고 전혀 뭐가 좋은지 모르겠던데;

    그래도 그 친구는, 주관이 있지만 나보다 더 이런저런 경험해 대해 개방적인 친구라서
    그게 충분히 장점이 되기도 하는 부분이니까.
    또 한편으로는, 주관이 있어도 정말 싫다고 하면 맞춰주는 성향도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끊으라고 해도 이리저리 시간을 달라며 영업한다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얼핏 든다.

    하지만.. 그냥 술김에 좀더 친밀하고 고민을 털어놓은 게 아니라
    정말 헤어진다곤 하지만 다음에 오랜만에 봤을 때
    그 당시처럼 슬쩍 그런 얘기를 핑계로 담배를 사와서 나 한대만 필게. 라고 한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 같다.

    당시에도, 나 정말 싫고 내 주변에 그래서 담배피는 사람 없으니까
    니가 기어코 내 앞에서 그 담배를 피겠다면
    나는 너와 거리를 두겠다고 말했지만..

    그 친구의 장점들이 나는 정말 좋게 보였느데
    그런 친구 하나 잃어버릴 각오를 하니까 씁쓸하긴 하지만
    .. 만약 그때처럼 주변사람 조언에도 끊어내지 못하고
    또 그게 앞으로 간접흡연이라는 형태로 나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자주 만나지 않게 되겠지.

    한편으로는, 사람의 장점이라는게 꼭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나보다 더 개방적이고 그만큼 일이나 여러 분야에 경험도 많지만..
    또 그만큼 거부감이 없어서 물들기 쉽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확실히 내가 부러워하던 장점인 부분이지.

    그냥.. 그 친구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강제할 수 없고,
    그저 조언이나 내 생각만 슬쩍 얘기해줄 수 밖에 없겠지만
    부디 좀 더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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