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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0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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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본인은 아픈데
남들은 죽어도 이해를 못.. 아니 안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다리가 불편한 것도 아니고
그냥 허리가 아프다고 말만 하는 것 처럼 보거든요
심지어 수술로 나은사람도 의지드립을 치는데
누가 봐주고 훈련빼주고 그럴까요?
아프다고 빼는거? 한두번이죠
몸도 마음도 시달리면서
전역까지 할 수 있다는 건
잠깐 동안 드는 생각이고
계속해서 다른사람을 원망도 못하고
스스로 괴로워할 뿐입니다.
물론 아주 불가능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일반인 보다 훨씬 더 힘든길이니깐요
나이가 젊으니 의사들도 수술하라고 안합니다.
수술한다고 해도 한번 손을 대기 시작하면
계속 치료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지금 전역을 한다고 해도
계속 치료해야하고 평생 치료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쉽게 인정하러 하지 않을 것이고
정말 긴 시간동안 싸워야 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오래동안 싸워야 하고
승소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을 생각하세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으니깐요.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은
그 무엇도 아닌 본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