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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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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건 정확히 말하면 '님 침스키(Nim Chimpsky)' 프로젝트였습니다. 관련 책도 국내에 출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밖에 와쇼라는 침팬지가 130개 정도의 수화를 배우고 다른 침팬지에게 수화를 가르쳐주기까지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밖에 침팬치의 교육과 생활에 대해서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유명한 제인 구달이나 일본의 데츠로 미츠자와 박사의 자료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화로 인간과 대화를 나누는 영장류는 침팬지보다 고릴라가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 있는 코코라는 고릴라는 현재까지 알려진 영장류중 사람의 말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2,000단어를 알아들으며, 1,000단어를 수화로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리상태 - 기쁘다, 슬프다, 사랑한다, 고민이 있다, 어색하다 - 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가 아프다고 수화로 이야기를 해서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돌보던 아기고양이가 죽자 '고양이가 죽어서 슬프다' 라는 표현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밖에 칸지라는 보노보 원숭이는 불을 피우고 음식을 익혀먹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던 칸지는 성냥을 이용해서 불을 지피고, 불이 꺼질때쯤이면 장작을 마련해 와서 던져넣고, 마시맬로를 끼워서 구워먹고 다 먹은 다음에 물을 뿌려서 불을 끄기도 했다고 합니다. 칸지는 이러한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다른 보노보에게 전파하고 있다고 하는데, 수만년 후에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