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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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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의 한계지요. "글"이라는 단편 글만 보고 그럴듯 해 보이면 추천을 하고, 아닌 것 같으면 비공감을 날리게 되니까요.
추천과 비공감을 한다고 해서 뭐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선거처럼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아니니 아무래도 쉽게 버튼을 누르게 되죠.
그리고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은 그 글 자체만을 보고 평가를 하는 경향이 큽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가, 이 글을 쓴 사람의 다른 글은 어떤가
등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경우는 많지 않죠. 그러다 보니 잘못된 글을 보더라도 순간적으로 좋아보이니까 그런 거죠.
예를 들어서 좋은 냄새가 나는 독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피실험자에게 다른 정보를 접촉할 기회를 차단하고
'냄새가 좋죠? 맛도 좋을 것 같죠? 한번 마셔볼 생각 있나요?' 라고 묻는 것과 비슷한 거죠.
아.. 하여간 정리가 안되는데, 하여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