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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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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하자는 사람들 보면 진짜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음.
일단 전쟁 시작하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걸 못한다고 생각하면 됨.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왔던 걸 못하게 되고, 의식주 같은 기본권부터 제한을 받게 됨.
아니, 단순히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져 버림. 말 그대로 헬조선이 헬이 되어버린다는 얘기.
1994년 미국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날 경우에 대해 워게임을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개전 후 하루만에 군인 20만명을 포함해서 수도권에서만 150만명이 죽음. 이후 확전이 진행되면 개전 1주일 이내에 남북한 합해서 군 병력만 100만명이 사망한다는 예상이 나왔음.
민간인이 입는 피해는 더 큼. 전쟁 일주일만에 남한에서만 민간인 500만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경제적 손실만 1천억달러, 3천억달러의 피해 복구 비용이 나온다고 함. 여기서 중요한건 이게 1994년 기준임. 20년 후인 지금은 얼마나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지 상상도 못한다는 얘기.
당장 지금 내전때문에 나라가 풍지박산난 시리아 같은 데만 보더라도 나라가 어떻게 될 지는 상상해 볼 필요조차 없음.
이런데도 "전쟁합시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 보면 진짜 한심함. 무엇보다 잃는 돈은 그렇다 쳐도 본인은 물론 본인의 가족,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 본인의 친지가 다 죽어나갈텐데 그래도 하자고 하다니... 저 할아버지도 당장 자기 자식손주가 죽을꺼라면 그래도 전쟁 하자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