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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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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는 사람 중에 이름이 "남현" 인 사람이 있었는데 하도 놀림받아서 개명했습니다.
성이 '신'씨였음.
이름 지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애가 태어난 다음에 신라면이 출시된게 문제였죠.
또, 나 아는 여자사람중에 나중에 결혼해서 딸 낳으면 '소담'이라고 이름 짓겠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근데 결혼해서 딸 낳았는데 '소담'이라는 이름 안붙였습니다.
왜냐하면 결혼한 남자 성이 '변'씨였거든요.
또, 나 아는 사람 중에 하나는 둘째 딸을 낳았는데 할아버지가 뭐 유명한 스님한테 부탁했더니 이름을 받아왔습니다.
근데 받아온 이름이 "행숙" 이었던 겁니다.
다들 맘에 안드는데 할아버지가 꼭 이 이름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아무도 뭐라고 못하고 있는데
그 언니가 그때 4살인가였는데, "니 동생 이름이 이제부턴 행숙이야" 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더랍니다.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고 그 이름 싫다고 엉엉 울어서 결국 애 고집을 못이겨서 다른 이름으로 했다는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