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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0 2025-09-02 20:12:04 0
3억에 평생 항공이용 무료 [새창]
2025/08/21 08:59:03
[부연설명] 자동차 판매 컨설턴트인 톰 스투커는 1990년 29만 달러를 지불하고 미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평생 항공권을 구매했다. 이후 그는 33년 동안 100개국 이상을 여행하였다. 비행거리는 3700만 km에 달한다. 이는 지구와 달(약 38만 km)을 48번 왕복한 것과 맞먹는 거리다. 스투커는 "평생 항공권을 구입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만족했는데, 한 번은 집 근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방콕, 두바이를 거쳐 다시 뉴어크로 돌아오는 여행을 하며 12일 연속 침대에서 자지 않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가장 활발하게 비행기를 탄 해는 2019년으로 그는 373차례 비행기에 탑승해 약 235만 km를 비행했다. 이 비행 티켓을 돈으로 일일이 구매했을 경우 244만 달러어치였다고 한다.​

하지만 무료 항공권의 가장 큰 혜택은 항공권 금액보다 비행 과정에서 적립된 마일리지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첫 번째 평생 항공권 고객이었던 스투커는 마일리지를 통해 전 세계 호화로운 호텔 스위트룸과 크리스탈 크루즈, 고급 식당을 다녔으며 현금화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가족의 집을 다시 사고 월마트 기프트카드를 현금화했으며 자선 경매에 입찰하기도 했다. 그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1981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 후 첫 번째 10 million miles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의 1천만 마일 달성 비행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 CEO 및 임직원들이 나와서 환영하고 선물을 주기도 했다.​

최근 MBC의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 그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었는데, 스투커가 가장 선호하는 좌석은 B1 좌석이라고 하며 그의 이름은 비행기 동체에 새겨졌다. 긴 시간의 비행 동안 총 4명의 승객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투커가 전하는 탑승 팁은 '승무원에게 만난 척하기'라고 한다. WP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문 앞에서 마주친 승무원에게 '지난번의 서비스에 감사했다'며 거짓말을 해라. (승무원이) 모든 종류의 공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한편 그가 비행기를 많이 타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일부의 반발도 있는데 이에 대해선 "비행기는 내가 타든 타지 않든 계속 날아간다"며 "개인 제트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상업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나보다 더 환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14649 2025-09-02 20:09:39 1
일본식 학폭 반응 [새창]
2025/09/01 08:41:48
[부연설명] 일본 속담 중에 臭い物に蓋をする -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이라는 속담이 있다. 나쁜 일이나 추문이 있으면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덮어 놓고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가린다는 듯이다. 일단 덮어놓고 모른체하고 뒤로 넘겨버리는 것은 튀기 싫어하고 화를 중요시하는 일본인 특유의 성향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코로나19 사태때에도 일본의 이런 마인드에서 나오는 여러 정책들이 비난을 받았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일단 문제가 생기면 덮고 보는 특유의 국민성이 잘 드러났었다.

역사문제에 대한 사죄나 해결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러한 마인드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덮어버리고 나는 모르겠다고 버티면 일단 내 뒷사람의 문제가 되니 나는 피해갈 수 있고, 상대방쪽에서 잊어버려주면 더할나위없이 땡큐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일전 축구경기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현수막을 걸거나 도쿄올림픽에서 유리 선수단이 선수촌 숙소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가 일본에서 발끈해서 항의하는 모습은 그만큼 그들에게 찔리는 말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4648 2025-08-24 10:58:30 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황 [새창]
2025/08/24 07:59:28
[부연설명] 암스테르담 범선축제. 세일 암스테르담(Sail Amsterdam)

전 세계의 배와 승무원, 관광객이 모여 해양 관련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축제로 1975년 암스테르담 건립 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 50주년을 맞는다. 매 5년마다 개최되며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되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선박들이 북극해를 따라 암스테르담의 동쪽 항구로 향하는 입항 퍼레이드로 이를 구경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온다. 10년만에 모인 이번 행사에 더 많은 배가 참가해서 5일 동안1만 척 이상의 배가 참가한다고 한다.
14647 2025-08-23 14:45:53 0
일본 원로 만화가, "안중근이 이토 사살한건 잘못됐다" [새창]
2025/08/15 08:46:49
[부연설명] 일각에서는 안중근이 이토를 죽이는 바람에 일본 내에 강격파가 득세하게 되었고 국권침탈이 무자비하고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토 히로부미는 당시 일본정부를 상징하는 인물이었고, 일본의 아시아 진출을 최고위에서 컨트롤하는 인물이었으며, 그가 대한제국 합병에 소극적인 온건파인 건 사실이지만 합병을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부작용이 나지 않게 속도를 조절하자는 관점이었기 때문에 이토 히로부미가 죽어서 대한제국이 멸망했다는 논리나, 죽으면 안 되는 사람을 안중근이 죽였다는 논리는 가정에 기반한 상당히 비약적인 의견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논리를 비약해서 안중근이 죽이면 안되는 사람을 죽였다거나 안중근이 아무 쓸 데 없는 일을 했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14646 2025-08-23 14:41:01 2
일본 항복 때 일본 대표가 한쪽 다리가 없었던 이유... [새창]
2025/08/20 18:35:15
[부연설명] 1945년 9월 2일 일본 외무대신인 시게미쓰 마모루는 USS 미주리호에서 열린 항복 문서 조인식에 일본 대표로 참여하여 항복 문서에 사인을 했다. 이 때 항복 문서에 사인을 하는 사진이 찍혔는데, 일부 일본 사람들이 시게미쓰 마모루의 왼쪽 옆구리에 있던 지팡이를 일본도로 착각하고 "일본이 전쟁에서 이긴거다. 항복 사인에 칼을 들고 가는게 말이 안되지 않냐?" 라는 헛소리를 하고 또 그 헛소리를 믿은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는 사진 말고 영상도 찍혔는데 거기에는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며 걸어가는게 누가봐도 명백히 나온다. 믿고 싶은 걸 믿는다는 사례가 아닐까...



하여간 저 서명 장면은 한동안 기록 영화에서 빼먹지 않고 사용되는 유명한 장면이 되었다. 참고로 시게미쓰 마모루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이유는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에 다리가 날라가서 의족을 한 것이다. 당시 뉴스 영상에도 "몇년 전 상하이에서 한국의 애국자에 의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그의 다리는 의족이다." 라는 언급이 나온다. 항간엔 일본 정부가 동정심을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다리가 불편한 시게미쓰를 조인식에 내보냈다는 설도 있다.



종전 후 시게미쓰는 A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금고 7년 형을 받았다. 이후 다시 정계에 발을 들였고 부총리 겸 외무대신에 임명되어 1955년 4월 일본이 국제연맹에서 탈퇴한 이래 첫번째 국제회의인 반둥 회의에 일본을 대표하여 참석했다. 이후 소련을 방문, 양국간의 국교회복과 외교정상화를 이룬 일소공동선언문 채택에 일조하였으며 이로 인해 일본은 80번째 유엔가입국이 되었다. 소련 출장 다음해인 1957년 1월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항간에 롯데 신격호 일가가 이 집안과 연관되어 있다는 설이 돌았으나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한다.
14645 2025-05-09 15:20:18 1
X에서 조회수 3400만 찍은 일본 731부대 만행 [새창]
2025/05/07 14:46:35
[부연설명] 사형수를 이용한 인체실험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C. 2세기경 알렉산드리아의 헤로필루스와 에라지트라투스는 사형수들을 생체해부하였다. 이들은 신경계의 존재를 발견했고 현대까지 내려오는 의학용어와 해부학 구조를 명명하는 등 해부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나 이들의 연구는 20세기에까지 이어지는 인체실험에 관한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사형수들을 생체해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왕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프톨레미 왕가는 오직 사형수들에게만 생체해부를 했고, 당시 생체 해부는 의학지식의 획득에 필수적이었으며, 소수 죄인의 희생으로 다수에게 상당한 이득이 된다는 '의학지식의 발전'이라는 대의 하에 이들의 해부를 지원했다.

​16세기 이탈리아 의사 그레고리오 카라비타가 교황 클레멘스 7세에게 해독제로 약용 오일을 헌상한 적이 있었다. 당시 불안정한 이탈리아 정세 속에서 독살을 두려워한 클레멘스 7세는 카라비타에게 오일의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지시했고 카라비타는 절도와 살인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코르시카 2명에게 치명적인 독을 먹이고 이후 자신의 오일을 둘 중 한 명에게 먹였다. 실험결과 오일을 먹지 않은 죄수는 죽었지만 오일을 먹은 죄수는 살아남았고 그 보상으로 '종신 노예'로 감형받았다. 이후 로마 교회 소속 의사와 약사들은 해독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형수들에게 카라비타의 오일을 이용한 추가 실험을 실시했고 이후 보고서를 발표했다.

​18세기 유럽에서는 교수형을 당한 사형수들의 시신이 해부학 연구를 위해 제공되었다. 파리의 임상의학파들은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죽어가는 장소였던 대형병원에서 진료와 임상연구를 구분하지 않고 여러 실험과 시체부검을 통해 병리학을 발전시켰다. 당시 의학연구자들은 환자 외에도 가난한 이들이나 수용시설에 수감된 사람들에게 세균을 주입하여 경과를 관찰하곤 했다. 충분히 끓인 고기즙을 밀폐한 용기에 담으면 미생물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이탈리아의 라차로 스팔란차니도 일부 연구에서 죄수를 대상으로 소화 과정이나 생리학적 반응을 조사했다.

​가장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인체실험은 20세기에 이루어졌다.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의사들은 수용소에 수감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잔혹한 실험을 했다. 이들은 나치 정부의 지원을 받아가며 전쟁수행에 필요한 의학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세균전, 화학전을 위한 생체실험 외에도 압력, 추위 등 물리적 변화에 따른 인체의 한계를 잔혹하게 실험했다. 일본의 731부대도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 등 포로와 사형수를 대상으로 페스트 및 세균전 실험, 동상실험, 마취 없이 장기 적출 실험 등의 끔찍한 실험을 자행했다.

​이러한 인체실험은 나치와 일본만 한 건 아니었다. 미국도 흑인들을 대상으로 매독 연구를 진행하는 비윤리적 실험을 자행했으며 소련 역시 사형수들에게 화학물질 및 생물학적 무기 반응 실험을 수행했다고 한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인체 실험은 헬싱키 선언과 뉘른베르크 강령 등을 통해 현재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여담으로 731 부대가 실험했던 인체실험이 현대의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미국에서도 저 정보들을 귀중하게 여겨서 데이터를 넘겨받는 대신 731부대 관계자들을 무죄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당시 냉전 상황에서 미군이 소련과 중국 쪽으로 과학자들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데려간 것은 사실이다. 미국인을 실험한 케이스는 처벌했지만 그 외 국적인을 가지고 실험한 것은 상당수 묵인했다.

하지만 731 부대의 인체실험결과들은 과학적으로 이미 밝혀진 사실을 마루타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실험한 결과이거나 의학적 중요성이 크지 않고, 그나마 변인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실험들이 대부분이라 거의 쓸모없었다고 한다. 또한 731부대의 주목적이 애초에 인체실험이 아니라 화학전, 세균전에 대한 실험에서 인명살상의 효율성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14644 2025-02-16 09:45:49 0
김연아 이후 오랜만에 [새창]
2025/02/13 22:27:35
연지곤지
14643 2025-01-08 17:59:39 1
이마트 근황...ㄷㄷ [새창]
2025/01/07 20:22:19
알리바바랑 업무협약한다더니... 먼저 배운 것도 있나보네
14642 2025-01-04 21:10:00 1
우리나라 70%의 국민은 중국인 [새창]
2025/01/04 06:45:11
살다살다 중국인 취급도 받아보네…

근데 혹시 내일도 오늘처럼 집회 하나요?

열받아서 나가야 할 것 같네요.
14641 2024-12-10 00:46:45 10
안귀령 대변인의 행동에 대한 논란 [새창]
2024/12/09 21:30:47
꼭 거기 없었던 사람들이 딴지를 걸죠.
14640 2024-12-07 00:30:36 0
내란죄 정범들 [새창]
2024/12/06 18:44:28
근데 내일 포경 나도 한덕수가 대행 하는 것도 문제 아닌가?
14639 2024-12-06 08:48:30 0
사망한 백만장자 동생에게서 약간의 유산을 받은 교도관.jpg [새창]
2024/12/05 22:46:48
여기서부터 교도소 야구대회때까지가 제알 좋아하는 부분
14638 2024-12-05 21:24:16 0
물대포에 대응하는 시위대.mp4 [새창]
2024/12/04 23:46:06
여기 야당 지도자들 잡아가기 시작했다 하던데…
14637 2024-12-05 21:23:11 13
저희는 차 만드는 회사인데 금속노조 가입 될까요? [새창]
2024/12/05 20:44:40
[부연설명] 전국금속노동조합. 줄여서 금속노조. 민주노총 산하의 산별노조라 금속과 관련된 노동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지만 업종이 달라도 노동자이기만 하면 가입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차(茶) 제조기업 "담터"가 금속노조 소속인데 "우리도 차 만드는 기업이니 기왕이면 제일 센 금속노조에 가입하자" 라는 얘기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다. 일반적으로 노조를 만들 때 도움을 준 노조 인사를 따라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사례로 네이버와 넥슨 노동조합도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소속인데 여기는 "광섬유를 많이 쓰는 회사에 다녀서 화섬노조 소속이다" 라는 드립이 있다.

이것과 별개로 담터가 금속노조에 가입하던 2010년 당시 담터의 근무환경이나 임금 등 노동자들에게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던 건 사실이다.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으로 걸리니까 상여금을 없애고 기본급을 최저임금에 맞춰서 주거나 연장근로수당 외에는 근속수당이나 가족수당 등 수당도 전무했다. 주40시간제를 악용해서 직원들을 토요일에도 출근시켰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간 10분 일을 시키고 남는 50분*5일을 해서 토요일에 근무하도록 했다. 물론 평일에는 반강제적인 잔업으로 저녁 9시 퇴근이 일상적이었고 토요일도 오후 6시까지 일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주 근무 시간이 80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연차도 없으며 그나마 있던 17일의 연차도 궁공휴일을 포함한 설날, 추석, 하계휴가 등을 연차로 대체했다. 그래서 처음에 입사하면 연차가 -5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식사 공간도 부족해 10명씩 10분 단위로 밥을 먹어야 했고 주 80시간을 근무해도 사대보험이니 이것저것 떼면 월급은 100만원을 조금 넘었다. 심지어 10년차 직원과 알바생 임금이 같아서 항의했더니 "싫으면 나가라. “일하기 싫으면 그만둬, 일할 사람 많아” 식으로 대응했다고 한다. 담터에 노조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2010년 8월 결국 담터에 노조가 생기자 이후부터 회사 차원의 탄압이 시작되었다. 노조 비대위원에게 창고청소와 잡초 제거 등의 잡일을 시키는가 하면 노조 교섭위원과 비대위원을 생산설비가 없고 조합원 한명도 없는 곳으로 강제배치전환했다. 조합원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탈퇴를 강요하는 한편 관리자들은 조합원 집을 직접 찾아가 “회사가 싫어하는 노조에 가입했는데 회사를 도와주면 당신에게 보일러시공사업을 맡기겠다”거나 “부인이 회사에 큰 잘못을 했는데 없던 일로 할테니 노조 탈퇴하도록 설득해달라” 라며 회유했다.

이에 담터 노동자들은 전면파업으로 맞섰고 회사는 아르바이트와 기간제 등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여 버텼다. 담터 노동자들은 주요 납품처인 이마트 앞 1인시위와 결의대회 등을 진행하며 투쟁을 벌였다. 결국 26일간의 전면파업 투쟁 끝에 담터 노조와 회사는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안에 잠정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임금 6% 인상, 상여금 50% 신설 및 2012년 50% 추가 인상, 일시금 30만원 지급,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 대의원 및 조합원 교육시간 확보 등이다.
14636 2024-12-05 20:08:51 1
김용현 출국 금지 [새창]
2024/12/05 14:22:58
벌써 나간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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