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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7 16: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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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따져보아야 하는게, 첫번째는 어떤 생각하에 저렇게 했느냐~
그냥 가치관이 저러냐에 따라 좀 갈릴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라도 가족이랑 여친과 만남이 있을때는 저렇게 행동을 했던거 같아요.
여친보다는 가족을 일단 한발 더 챙기는 거죠. 그렇다고 방치해서야 안되겠지만...
첫째는 아직 결혼을 한 사이도 아니고, 여친분이 가족분들한테 점수를 많이 따야겠죠.
근데 가족들 앞에서 막 스퀸십하고, 좋아 죽는 그런 모습 보이고, 여친 챙기느라 가족들 못챙기면
여친분이 가족들한테 점수를 딸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전 여친하고 가족 만날때 일부러 가족들 먼저 챙기고 여친 다음에 봐주고, 일부러도 그랬어요.
대신 사전에 충분히 말을 해두긴 했지요. 내가 여기서 너만 챙기고 서로 닭살 행각하면 가족들이 우릴 좋게 봐주겠냐
너나 나나 같이 가족을 먼저 챙겨야 하지 않겠냐. 그래야 너도 점수를 더 딸 수 있는거다 넘 서운해 하지 말아라~
이렇게 얘기하고 그렇게 했어요.
반대로 나중에 여친 부모님이랑 형제들 만날때도 절대 나 먼저 챙기지 말라고, 너무 다정하게 하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 했었죠.
다만 그게 원래 가치관이 그래서 자기 식구들만 감싸고 아내는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좀 있겠죠.
저 행동들이 문제가 아니라, 남친분 가치관이 어떤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둬 주시고~
그리고 님도 남친 가족들이랑 있을때는 자기 위주보다는 가족을 위주로 그렇게 가야겠다 생각하실 필요도 조금 있지 않을까요? ^^
그건 남친이 님 가족들 만날때도 마찬가지구요. 가족들앞에서 자기 연인 너무 챙기면 사실 가족들 마음은 좀 그러그러하다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