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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3 0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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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제가 너무 어렵게 키우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중대형 배변 훈련 안된 강아지 데려오시려면, 각오 단단히 하고 데려오세요.
전 재택근무입니다. 12일 전에 8주된 바셋 하운드를 데려왔어요.
전 중형견을 키우기 때문에 어려서 부터 나가서 배변하는 걸로 훈련 중이예요. (잠깐 눈물 좀 닦고요...)
조사해보시면 알겠지만, 처음에 훈련시키는 걸로 철장에 가두고 훈련 시키는 방법을 권합니다. (제 브리더도 그렇게 권해서요.)
거기서 똥오줌 싸지 않게 계속 주의해서 봐야 하구요. (일하면서 힘듬)
전 느긋하고 독립적이라고 해서, 바셋 하운드를 데려왔구요. (제가 출근하게 될 경우, 혼자 잘 있는다고 해서요.)
저도 리트리버 데려오고 싶었지만, 마당이 없고, 아무리 집이 넓다지만 (외국이라 넓음) 대형견은 스트레스 받을까봐...
정말 처음 이틀 동안은 철장 안에 두면, 하루 종일 낑낑 거리고 하울링 했어요. (강아진데도, 중형견이라고 뱃골이 커서 그런지 소리도 왕큼)
그래도 두고 조용히 할 때만 관심 가져야 해요.
이거 하느라고 저는 일주일 낮에 일 정말 거의 못했어요. 집에 고양이는 스트레스 받아서 그 좋아하는 캔을 안먹더라는...
하루 세번 산책시키고 재워도, 새벽 2시에 한번 4시 반에 한번 (혹은 1시반과 4시) 똥오줌 눴다고 낑낑거려서 깹니다.
최소한 저는 2시간에 한번씩 내보내 쉬하게 하구요. (처음엔 1시간 반이었는데, 그새 장족의 발전이죠.)
어려서 아직 잘 못가리니까 흥분해도 찔끔 쌉니다.
쉬하고 돌아와서 15분 안에 또 싸는 건 다반사입니다. (하루에 한번 오줌 걸레 빠는 게 일입니다.)
이때 배변 교육 안하신 분은 그냥 쫓아다니면서 똥오줌 치우시더라구요.
그 시간을 놓치거나, 제가 신호를 못보거나 한 순간엔, 똥밭에 구르고 있습니다.
처음 왔을때는 배변 타임이 어긋나서, 아침마다 똥밭에 구르고 있어서, 남편이 목욕시키고 출근했구요.
남편은 아침 산책을 시키고 출근하느라 30분 일찍 일어나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산책을 해야, 조용히 자고, 저도 일을 할 수 있슴)
실상은1시반 쯤 한번 깨고, 4시 반에 얘때문에 깨서 쪽잠 자고 나감.
어린 강아지는 출근하더라도, 중간에 한번은 와서 봐주라고 해요. 놀아주고, 똥누이고....8개월까지는 그러는게 좋다고 하네요.
처음엔 산책도 잘 못합니다. (제가 게시물 한번 올렸죠. 요새 그래도 산책하는게 많이 나아졌다고 이웃들이 칭찬해 줍니다. ㅎㅎㅎ)
똑똑한 편인지, 똥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몰아서 하지 못하고, 한끼먹으면 꼭 두번씩 일 봅니다.) 오줌은 아직도 실수가 많네요.
2주 뒤에 저 출장 열흘 가는데, 남편은 기겁하고 있어요. ㅋ 낮동안 어디 맡겨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제가 너무 어렵게 키우는 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