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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0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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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방울은 달 생각이 없으므로, 그리고 작성자님 논리를 잘 따라갈 수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구요.
전 고양이 하나, 강아지 하나 키우는데, 둘 다 중성화 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쉘터에서 데려와서 데려올 때부터 중성화 되어 있었구요. (여기 셀터는 중성화 하기 어린 나이가 아니면 다 중성화 되어서 분양합니다.)
강아지는 암놈인데, 만에 하나 임신이 되었을 경우, 저희가 그 아이들까지 거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중성화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한 시기에 수술을 했구요.
저희가 얘들을 들여온 순간, 얘네는 자연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살 수 없게 길들여질 거고, 전 그 사실에 얘네들이 사는 동안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만약 얘들이 아이를 가지면, 걔네들도 제가 책임져야 하고 전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사람과 비교하는 건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인간은 알아서 피임을 하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자식은 결국 스스로 책임지도록 가르쳐 사회로 내보내야 하는 존재입니다. 제 반려 동물들은, 너희는 성견/ 성묘이니 알아서 먹고 살아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임신만 안하면 되지 않냐구요? 암놈은 아직 강아지인데요. 중절화 수술하고 첫 산책 나간 날, 다른 개를 만났는데, 그 개 주인이건, 제 남편이건,
말릴 새도 없이 바로 올라타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