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
2016-01-15 2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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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건 아니예요.
정환이한테 다가간 건 덕선이예요. 셔츠도, 변진섭 콘서트도...
택이, 정환이 둘다 우정 때문에 주저할 때,
택이는 계속 친구로 덕선이가 힘들때 늘 기댈수 있는 어깨를 빌려줬죠.
돌봐줘야 할 남동생에서 성큼성큼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런 작은게 쌓여서 감정이 발전하는 거죠.
결국 (아마) 키스도 덕선이가 먼저 한듯.
만약 덕선이 성격상 정환이가 좋은데, 농담으로 고백했으면, 정환이에게 화냈을 겁니다.
몰래 울기라도 하거나, 정환이에게 뭐라고 했겠죠. 그게 덕선이 감정 표현이죠.
근데, 덤덤하게, 어......어......하죠. 여기서.....정환이는 덕선이 맘을 정리 시켜 준겁니다.
만약, 셔츠 받았을 때, 오해 풀고 조금씩 다가갔으면, 택이에게 별로 기회는 없었을거라 봐요.
셔츠보고 화냈쟎아요. (고백이 장난인걸 보고는 화 안냄) 그걸 두고 본게 정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