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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1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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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급히 단정짓지 말자.
지금 '애새끼'가 나이 어린 사람을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동양인 새끼'가 동양사람을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그러면,
'전 아무 의미없이 한 말인데, 친구들이 다 화를 내요.'라고 상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례한 말을 들었을 떄 행여, 전달에 오해가 있었을까 진실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두번 세번 확인하는 것은, 듣는 이의 배려입니다.
의무가 아닙니다. 무례한 형식의 말이 무례하게 전해졌을 때는, 그 말의 진의가 무엇이든, 말 한 자의 책임입니다.
똑같은 얘기에 테이블을 돌려보죠.
300은 넘게 버냐, 영어는 하냐, 대학은 나왔냐....적의가 없이 그냥 물어보는 건지, 님은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솔직히, [오유]를 하는 사람이 장유유서라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무례한]으로 오해받을 걸 두려워 하시는 건 아니구요?
류준열을 예로 들으셨으니 저도 같은 예를 들어보죠.
(전 응답에선 류준열 응원했으나, 일베 연루 사건은 전혀 관심없어서 모릅니다. 이 내용은 모두 님의 댓글을 바탕으로 쓰여졌음을 밝힙니다.)
류준열을 성급히 일베로 몬 행위는 잘못입니다.
그리고, 류준열이 '두부' '절벽'이라는 단어를 썼기 때문에 일베라는 오해를 사도 싸다고 말하는 것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잘못의 책임을 전가하는 나쁜 행위입니다.
혹시, 그 택시 승객분이, 기분 나쁜 행위에 대응한 것일 뿐인데도, 남들에게 어른에게 무례하게 구는 걸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오해 할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계신 것은 아니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