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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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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빠가 돈 받을 사람 있어서 찾아갔는데..
사정이 나빠져서 기다려달라하는 바람에.
그냥 그렇게하기로 하고 돌아오는데.
거기 아내분이 저희 부모님 잡으시더니.
오신 김에 차나 한잔 하시라고 하시더니..
그분이 무속인.
혹시 집에 혼자인 할머니 안 계시냐고.
제삿밥 드시고 싶으신데. 챙겨쥬는 사람이 없다고.
그 할머니 간단하게라도 밥 한그릇 떠드리고 하면 도와주실거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아버지가 아시기론 그런분이 없어서 그냥 넘겼고..
엄마가 혹시나 하는 맘에 큰어머니한테 물으니 있다 하셨데요
재혼 해서 둘째 마누라로 들어왔는데.
전처 자식들 뿐이라 그분은 돌아가시고 제사 지내줄 사람이 없었다고...
그래서 저희가 지내게 되었고.
지금은 어디가면 어떤 할머니가 손주(아버지) 어디 다칠까 치마폭에 싸 다니신다고 그런 말 해요.
차마 없다고 하기도 있다고 하기도 그래요.
그냥 좋은 말 하면 기분 좋고.
안 좋다 그러면 조심하는 정도요.